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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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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9.1 패치에 등장하는 보이지 않는 손님 (스포일러)
PTR
2021/04/24 시간 07:30
에
Neryssa
에 의해 작성됨
9.1 패치의 신규 연계 퀘스트를 통해, 어둠땅 초반의 수수께끼였던
보이지 않는 손님의 첨탑과 적 침투: 서문 도서
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의: 9.1 패치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지배의 사슬 신규 대장정 제 5장인
보이지 않는 손님
에서, 플레이어들은 수호자의 안식처 (Keeper's Respite)를 방문해 남작 바쉬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남작 바쉬는 공포의 군주가 위장한 가짜 바쉬였고, 진짜 바쉬와 함께 이를 처치하게 되는데요. 그 후 나스레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시초자와 대화를 나눈 후, 플레이어는 레벤드레스에서 분노의 수확자, 돌장인을 만나게 됩니다.
돌장인을 기억하지 못하시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다시 말씀드리ㅣ자면, 돌장인은 레나탈의 반란에 참여하지 않은 수확자 중 한 명으로, 레나탈이 데나트리우스와 간수를 쓰러뜨리지 못하리라 믿었던 고위 벤티르였습니다. 데나트리우스가 봉인된 후 돌장인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지금까지 알 수 없었으며, 플레이어는 시초자가 레나탈과 돌장인에게 작성한 편지를 가지고 바쉬와 함께 레벤드레스로 향하게 됩니다.
레나탈 왕자,
보이지 않는 손님이 다시 한번 우리 사이에 숨어들엇다.
그들의 장기적인 목적이 무엇이며 어둠땅에 돌아온지는 얼마나 됐는지 확인된 것은 없다. 과연 실제로 떠난 적이 있는지조차 불분명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로운 벤티르의 인장이 필요한 실정이니라. 데나트리우스가 갖고 있던 것은 간수의 수중에 넘어간 지 오래다. 수확자의 메달을 통합하고자 하는 네 계획을 완성하면 새로운 인장을 벼려낼 수 있을 터.
나락 방랑자와 나스레짐을 추적해본 경험이 있는 눈의 의회 남작을 급파해 두었다. 이들을 분노의 수확자에게 소개해 주도록.
사사로운 다툼에 낭비할 시간 따윈 없다. 어둠땅은 분노의 수확자가 필요하노라.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겠다.
- 시초자
분노의 수확자 돌장인에게.
우리에게 너와 네 메달이 필요하다.
나스레짐이 돌아왓다. 그리고 벤티르의 인장이 간수의 손에 들어갔다.
이 위협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자원을 보내두었다. 어디 한번 이 어둠땅에 분노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 보거라.
중립을 고수할 시기는 끝났다. 힘을 합쳐야지만 추방당한 자에게 맞설 수 있노라.
- 시초자
이 초반 퀘스트에서 플레이어는 레나탈과 함께 돌장인이 있는 곳으로 향하고, 여기서 레나탈은 나스레짐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을 들려줍니다-- 그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이제는 빛으로 가득한 잿불 지구가 원래 그들의 거주지였다는 것도 말이죠.
왕자 레나탈: 아득히 먼 옛날 최초의 벤티르가 탄생한 직후, 데나트리우스는 또 다른 피조물을 선보였다. 바로 나스레짐이었지.
왕자 레나탈: 궁극의 침투원으로서 만들어진 그들은 죽음의 영향력을 경쟁 중인 다른 영역으로 전파했다... 산 자의 세계도 예외는 아니었지.
왕자 레나탈: 은밀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침입이 발각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왕자 레나탈: 그 결과 빛의 완연한 진노가 레벤드레스에 쏟아져 내렸고, 본래 나스레짐이 머무르던 지구가 불길에 휩싸였다.
왕자 레나탈: 나루를 패퇴시킨 후, 돌장인은 나스레짐에게로 분노의 방향을 틀었다. 무수히 많은 자식을 잃게 만든 원흉이라 비난했지.
왕자 레나탈: 말드락서스의 군대가 우릴 지켜주지 않았기에, 돌장인이 돌 군단을 조각해 빛에 대항할 수밖에 없었지.
왕자 레나탈: 그 분쟁에 마침표를 찍은 건 데나트리우스였다. 나스레짐을 어둠땅 너머의 세계로 추방하겠노라 공언했지.
왕자 레나탈: 데나트리우스는 나스레짐이 어떻게 됐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나중에서야 필멸자 영혼들이 그들을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는 걸 알았지. 바로 공포의 군주였다.
돌장인에게 도달하고 나면, 돌장인은 자신이 나스레짐을 레벤드레스에서 추방한 장본인이라 말하나, 짐마차에 침입자가 숨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아챕니다!
왕자 레나탈: 친애하는 돌장인이여. 분노의 수확자이자, 엘루...
돌장인: 칼날벽 첼라여. 그간 잘 지냈느냐, 나의 아이야?
칼날벽 첼라: 돌의 어머니시여. 절 걱정해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전 무탈합니다.
돌장인: 대단하구나. 데나트리우스가 레나탈을 나락으로 추방한 후에 너를 참형에 처한 걸 생각하면 말이지.
돌장인: 정체를 밝혀라, 침입자여.
날라가스: 영리한 건 변함이 없군. 다만... 나는 침입자가 아니다. 유인책일 뿐이지.
날라가스: 지금이다! 메달을 확보하고 침입자들을 없애버려라!
날라가스는 돌장인에게서 분노의 메달을 훔쳐내는 데 성공하고, 플레이어는 나스레짐 침입자에 대해 더 조사하기 위해 지배의 요새로 향합니다. 이 동안 플레이어들은 살아생전 함께 일했던 남작 바쉬, 그리고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와 함께하게 되는데요. 이 퀘스트를 통해, 플레이어는 이 임무의 책임자가 바로 다름아닌 오랜 적, 말가니스임을 알게 됩니다! 퀘스트를 통해 날라가스는 사망하지만, 말가니스는 다시금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공포의 군주가 벤티르 사이에 침입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플레이어들은 죄악의 몰락지에서 누가 말가니스의 편인지를 찾게 됩니다. 놀랍게도 죄악의 몰락지에 위치하고 있던 공격대 찾기 무기 상인이나 여관주인이 모두 공포의 군주였는데요. 이 중에는 오리지널이나 클래식을 즐긴 사냥꾼들이라면 익숙할 만한 공포의 군주, 학살자 솔레노르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죄악의 몰락지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플레이어들은 말가니스가 새벽요새 탑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나스레짐은 레벤드레스에서 완전히 추방당한 것이 아니었으며, 대신 이 오랜 시간 동안 계속해서 데나트리우스에게 충성하고 있었다는 점이 밝혀지게 되는데요. 말가니스는 자기 자신을 미끼로 삼아 나스레짐이 새벽요새 탑을 공격, 레모르니아와 데나트리우스를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벤티르는 말가니스를 구속하는 데 성공하지만, 데나트리우스는 결국 탈출하고 만 셈입니다.
왕자 레나탈: 말가니스, 우리가 적대할 필요는 없다. 함께 레벤드레스를 구원하고 너희의 추방을 끝내도록 하자.
말가니스: 애초에 추방당한 적도 없었다, 순진한 얼간이 같으니. 전부 주인님의 계획이었을 뿐!
말가니스: 네가 그 하찮은 메달에 집중하고 있던 동안, 우리는 진정한 보상을 쟁취했지. 대영주님의 정수가 깃든 레모르니아다.
말가니스: 우리의 사명은 변한 적 없지. 우리는 영겁의 시간 동안 수많은 현실에서 주인님의 명령을 비밀리에 수행했다.
말가니스: 군단, 스컬지, 아르거스... 이 놀이의 모든 말들은 네놈들 손을 벗어났다. 이 놀이도 이제 끝에 다다랐지.
말가니스: 그 메달과 네 영역은 가져도 좋다. 대영주님의 야망 앞에서는 먼지에 불과하니.
말가니스: 그저 복종하면 됐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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