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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PvP 보상을 30% 증가시켜주는 신규 전쟁 모드 버프
PTR
2018/11/28 시간 21:11
에
Archimtiros
에 의해 작성됨
Forbes와의 최근 인터뷰
에서 게임 디렉터 이언 헤지코스타스는 8.1 패치에 특정 역할에게 보너스를 제공하는 던전이나 공격대 퀘스트처럼, 전쟁 모드에도 전장으로 (Call to Arms)라는 신규 버프가 추가될 것이라 밝혔는데요. 이제 이를 PTR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가 보상 꾸러미를 제공하는 대신, 이는 수가 적은 진영의
참전 중
버프를 10%에서 30%로 증가시켜 줍니다.
이는 전쟁 모드의 부조리함을 위한 보상이라고 봐도 좋은데요 - 적 진영을 상대하거나 적 진영에서 숨어 지내는 것은 퀘스트 등을 더욱 느리게 완료하는 결과를 낳으므로, 전쟁 모드를 꺼버린 사람과 동일한 보상을 얻는다면 이는 불합리한 일이 되기에 추가 경험치 등을 제공하는 것이죠. 그러나, 전역 PvP 보상의 밸런스는 쉬이 조절되지 않으며, 특히 격아의 지역들은 대부분 한 진영이 완전히 차지하고 있는 방식인만큼 전쟁 모드의 보상만을 얻고 상대 진영을 짓누르는게 가능해지는 일이 허다합니다. 어떤 플레이어들에겐 (특히 호드) 전쟁 모드를 활성화 하더라도 상대 진영을 상대할 필요가 없을 때가 수두룩하죠. 다른 진영 (주로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들과 같은 콘텐츠를 진행함에도, 더 많은 보상을 얻으면서 이 보상이 주어지는 이유인 문제와 고난들을 경험할 필요가 없게 되는 셈입니다.
출처:
레딧
전역 PvP에 미치는 영향
이 신규 전장으로 (Call to Arms) 버프는 약한 진영의 플레이어들이 전쟁 모드를 활성화하고 적들과 맞서 싸워 각 지역의 수를 맞춰 주었으면 하는 블리자드의 방안이라고 봐도 좋은데요. 과연 이게 전역 PvP 내의 진영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가 진영들 간의 불균형 자체를 해소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유도할 뿐이죠. 게다가, 어느 지역에서 적 진영의 수에 너무 압도되어 퀘스트를 어차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이 버프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스톰윈드/오그리마에서만 전쟁 모드를 켜거나 끌 수 있다는 제한은 플레이어들이 원할 때 손쉽게 전쟁 모드를 켜거나 꺼버릴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지만, 이는 동시에 던전과 공격대처럼 이 PvP 보너스를 확인할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퀘스트를 하러 떠나기 전에 전쟁 모드를 켤 것인지 결정을 내려야 하고, 과연 그 지역에 적 진영이 2명이 있을지 200명이 있을지는 도착 후에나 알 수 있을테니까요. 보너스 덕에 진영 간 불균형이 해소될 만큼 많은 플레이어들이 전쟁 모드를 켠다고 해도, 보너스가 사라지고 나면 이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할 것인지 또한 관건입니다. 버프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PvP에 참여한다고 해도, 수가 맞춰져서 버프가 사라지고 나면 많은 플레이어들은 그저 전쟁 모드를 다시 꺼버릴 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이는 플레이어들이 공격대 파티를 만들어 비행 조련사나 무덤 등 플레이어들이 나타나는 지역에서 학살을 자행하는 문제 또한 전혀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출처: 접니다. 제가 이 사람들을 모두 죽이는 걸 도왔어요. 전 괴물이에요.
PvE와 PvP 양쪽의 진영 불균형은 블리자드도 오랫동안 인식하고 있는 문제이지만, 그만큼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 버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방향이고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PvP를 포기한 많은 플레이어들을 북돋을 좋을 자극이 되겠지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진 못할 것입니다. 이 해결안의 아이디어는 충분한 수의 플레이어들이 전쟁 모드에 참여하여 알아서 불균형을 해결하는 것이지만, 플레이어들 개인의 관점으로 보면 결국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하죠. 그래도, 좋은 시도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 외에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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