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합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해주십시오.
클래식 테마
Thottbot 테마
라스타칸의 대난투 - 격전의 아제로스의 평행 세계
블리자드
2018/11/22 시간 11:10
에
Tharid
에 의해 작성됨
매년 12월에는 늘 그렇듯, 새로운 하스스톤 확장팩이 출시됩니다. 이는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약 3주 전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이 확장팩의 테마는 많은 워크래프트 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라스타칸의 대난투니까요!
하스스톤은 늘 그러하듯 워크래프트 이야기를 다루는 것 뿐만이 아닌, 현재 와우 확장팩의 중심인 이벤트와 스토리를 차용했는데요. 블리자드가 프랜차이즈 간의 이야기를 통해 크로스 프로모션을 장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격전의 아제로스의 이야기와 다가오는 8.1 패치에 있어서 라스타칸의 대난투는 무슨 뜻을 내포하고 있는 걸까요? 이가 "원래 세계"의 이야기와 어떻게 이어지고, 이가 블리자드 프랜차이즈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이 글을 통해 알아보세요!
이 글의 저자는 와우헤드의 자매 사이트인 하스스톤 탑 덱의 Tharid 님으로, 하스스톤의 확장팩에 대한 워크래프트의 이야기를 설명해드릴 예정입니다. 만약 하스스톤의 다음 확장팩인 "라스타칸의 대난투"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hearthstonetopdecks.com
을 방문해 주세요!
라스타칸의 대난투의 이야기
짧게 말하자면, 라스타칸의 대난투는 격전의 아제로스의 큰 이야기 흐름 중 하나를 다룹니다: 트롤의 문화와 잔달라 말이죠.
매 세대마다, 잔달라 제국의 지도자인 신왕
라스타칸
은 구루바시 투기장에서 거대한 대난투를 벌여 이를 통해 트롤들이 모시는 많은 로아들 중 누가 가장 강력한지를 겨룹니다.
트롤들은 하스스톤의 직업들에 따른 총 9개의 팀으로 나뉘며, 한 명의 로아와 한 명의 트롤 용사로 이루어져 자신들의 힘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이라면, 이가 꽤 익숙하실 겁니다-- 특히,
줄다자르의 주요 퀘스트
의 흐름을 통해 만나본 캐릭터들과 이야기일테니까요. 라스타칸의 대난투의 맹점은 바로 다신론적 문화인 트롤들이 섬기는 다양한 로아인데요.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로아들은 라스타칸과 그의 제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들의 "중요 인물"로 활약합니다; 레잔, 브원삼디, 그리고 그훈마저 각자
잔달라
섬에서 벌어지는 일의 큰 역할을 맡고 있죠.
라스타칸의 대난투는 이를 기준으로 라스타칸을 기리기 위한 흥미로운 대난투 팀을을 조직합니다-- 다양한 신을 믿는 트롤의 문화가 다양한 하스스톤의 직업들과 덱 메타에 딱 어울리기 때문이죠.
격전의 아제로스와 이어지는 부분
다른 존재를 믿고 다른 생각을 가진 일원들이 치고받는다는 것은 트롤 문화와
하스스톤의 직업 시스템
을 감안하면 아주 좋은 궁합인데요. 다만, 트롤 팀과 용사들, 그리고 로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개발 팀이 단순히 워크래프트의 이야기를 하스스톤의 게임 플레이에 접목하는 것 뿐만이 아닌, 워크래프트의 신 · 구 (新 · 舊) 이야기를 모두 풀어내고자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사제의 트롤 팀은 바로
브원삼디의 좀비
입니다:
죽음의 로아, 브원삼디
를 섬기는 이들의 용사는 바로 왕 라스타칸의 딸인
공주 탈란지
인데요. 하스스톤만을 즐기는 플레이어라면 이 캐릭터들이 그저 워크래프트의 수많은 캐릭터들 중 하나라 생각하겠지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 특히 호드 플레이어들에게는 절대 그렇지 않을 이름들이겠죠!
줄다자르의 퀘스트를 통해 알 수 있듯, 라스타칸은 브원삼디의 힘을 빌려 어둠의 예언자 줄을 물리치기 위해 브원삼디에게 자신의 혈족을 바치는 거래를 맺었는데요. 그러므로 브원삼디를 대표하는 용사가 탈란지인 것은 이 이야기에 걸맞는 아주 적절한 선택인 셈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이는 8.1 패치의 일을 다루고 있는 것과도 마찬가지인데, 스포일러를 너무 터트리지 않는 선에서 말씀드리자면, 어쩌면 라스타칸의 대난투가 출시될 때 쯤에는 하스스톤이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무척 중요한 이 두 캐릭터와 관련된 이야기를 추가로 언급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듯 합니다.
물론,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최근 일들 외에도, 라스타칸의 대난투는 트롤 문화와 로아를 다루는 다른, 훨씬 오래된 이야기들을 다루기도 합니다.
시르밸라의 호랑이들
이나
히르아크의 박쥐들
같은 팀들은 감금된 로아를 구하기 위해 줄구룹으로 여정을 떠난
대사제 데칼
과
대여사제 제클릭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마니 부족과 줄아만의 역사는
잔알라이의 용매들
과
할라지의 스라소니들
, 그리고 그들의 용사인
사술군주 말라크라스
및
줄진
을 통해 다뤄지고 있죠.
라스타칸의 대난투가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하스스톤에 멋지게 녹여들게 했다는 점은 이의가 없습니다만, 줄진의 팀이 할라지라는 점은 많은 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 아마니의 대군주이자 줄아만에서 할라지의 영혼을 감금하고 부려먹은 장본인인 줄진이 어째서 자신이 그렇게도 싫어하는 로아와 팀을 맺겠나요?
네, 아마니가
할라지
를 섬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줄아만에서 일어난 일은 워크래프트의 본 세계관을 다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스스톤 내에서 일어나는 일은 일종의 평행 세계인 셈이죠-- 줄진과 할라지 사이에 최소한의 친우 관계라도 존재했다는 것을 정당화하려면 말입니다.
그 외에도 다른 평행 세계에서나 언급될 만한 팀으로는
아칼리의 코뿔소들
이 있습니다-- 전사들의 이 트롤 팀은 드라카리 얼음 트롤들만이 숭배하는 로아인
코뿔소의 로아 아칼리
를 검은바위 첨탑 하층에서 등장하는 숲 트롤인
대장군 부네
와 엮어놓았으니 말이죠.
뼛속까지 전사인 부네는 전사 직업의 트롤 팀에 무척 어울리는 캐릭터입니다만, 아칼리에게 있는 "전사다움"이라고는 리치 왕의 분노 시절 줄드락 퀘스트를 해본 분들이라면 잘 알 수 있는 그의 다혈질적인 성격 뿐입니다. 물론, 라스타칸의 대난투가 출시되고 나면 이에 대한 추가 설명이 언급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사상 다신 없을 버그 -
학카르
라는 한 로아 덕분에 말이죠 - 는 하스스톤의 이야기와 시스템에 아주 완벽하게 녹아들 예정입니다:
영혼파괴자 학카르와 연관된 악명 높은 "오염된 피 사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사건에 관련된 한국어 위키피디아 페이지
를 확인하세요!
잔달라 트롤 성기사의 암시 - 흑마법사?
브원삼디의 좀비들 같은 팀을 보면, 라스타칸의 대난투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격전의 아제로스의 미래를 내다보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중 가장 흥미로운 점은 역시 블리즈컨에서 언급된 성기사 카드들이 잔달라 트롤 성기사를 암시했고, 잔달라 트롤 동맹 종족이 정말로 성기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하스스톤의 발표가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작된 와우의
신규 컨텐츠 패널은 잔달라 트롤 동맹 종족의 선택 가능 직업들
을 소개했고, 이는 와우 커뮤니티 내에서 큰 논란을 빚었는데요. 처음에는 잔달라 트롤이 흑마법사 또한 선택할 수 있다고 언급되었었으나, 블리자드는 후에 이가 실수였다고 언급하며
"잔달라 트롤은 지옥 마법과 관계가 없다"
고 못을 박았습니다.
그렇지만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는 잔달라 흑마법사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데요. 위에서 언급된 대로
대여사제 제클릭
이 흑마법사의 트롤 용사로 등장할 예정이며, 히르이크의 박쥐들이 바로 흑마법사의 트롤 팀이 될 예정입니다. 잔달라 트롤의 모습을 하고 있는 흑마법사 전용 카드인
영혼감시관
또한 추가될 예정이기도 하죠:
잔달라 트롤 흑마법사가 삭제된 것이 정말 의도된 사항인지, 말이 되는 일인지, 아니면 그저 뻔한 거짓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 가지는 명확합니다: 잔달라 흑마법사와 지옥 마법은 하스스톤 세계관에서 확실히 존재하며, 이가 라스타칸의 대난투라는 테마와 확실히 들어맞는다는 것이죠.
프랜차이즈 간의 크로스 프로모션에 관한 미래
개발 팀은 오랫동안 워크래프트와는 다른 하스스톤 세계관을 만들어 내고 넓히는 것을 목표로 삼아왔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스스톤의 토대가 된 워크래프트의 이야기를 제외해서는 아니 되었죠.
2년 전, 하스스톤은 2016년 10월에 출시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7.1 패치인 카라잔으로의 귀환과 연계된 확장팩인
한여름 밤의 카라잔
을 8월달에 발매한 바 있는데요.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와우와 하스스톤의 개발 팀은 달력을 짜맞추었습니다: 와우의 8.1 패치인 복수의 파도와 하스스톤의 신규 모험 모드인
대난투
가 같은 날에 출시될 에정입니다.
이는 누가 봐도 의도된 사항으로 보이며, 어쩌면 8.1 패치만이 아닌 대난투 모드에서도 워크래프트의 이야기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들을 볼 수 있다는 뜻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비록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무언가 큰 이야기를 볼 수 없더라도, 다양한 블리자드 프랜차이즈에 걸친 다채로운 이야기 관련 콘텐츠의 개발과 프로모션이 장기적으로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큰 도움이 되고, 이를 풍요롭게 만들 것임은 자명한 일입니다.
아직 1/3의 카드들도 모두 공개가 되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카드들이 공개되면 더욱 더 많은 격전의 아제로스 관련 캐릭터들을 볼 수 있게 될까요? 새로운 카드 공개를 놓치고 싶지 않으시다면, 와우헤드의 자매 사이트인
hearthstonetopdecks.com
를 놓치지 마세요!
와우헤드 구입하기
프리미엄
$2
한 달
광고 없는 경험을 즐기고, 프리미엄 기능을 해금하고 사이트를 후원하세요!
댓글 0개 보기
댓글 0개 숨기기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하세요
영어 댓글들 (51)
댓글 달기
로그인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하거나,
회원가입
을 해 주세요.
이전 게시물
다음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