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합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해주십시오.
클래식 테마
Thottbot 테마
어둠땅의 미래를 암시하는 탈갈란과 베나리의 대화 (스포일러)
라이브
2021/08/11 시간 13:55
에
DiscordianKitty
에 의해 작성됨
지배의 사슬 대장정이 종료된 이후 만나볼 수 있는 탈갈란과 베나리의 대화에서는, 어둠땅의 향후 패치가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약간의 암시가 존재합니다.
주의: 9.1 패치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지배의 사슬의 대단원에서, 시초자와 나머지 지도진은 간수가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에 도달하고 그 곳의 힘을 이용하여 우주를 재창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동시에 한 때
간수의 것
이었던 심판관의 인장 역시 대체할 것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 - 간수의 목적지에 대해 알려진 것들
이후 플레이어는 코르시아에서 탈갈란과 베나리의 대화를 목격할 수 있는데요. 이 대화에서 탈갈란은 "태초의 존재의 영역"인 "제레스 모티스 (Zereth Mortis)"라는 곳을 언급합니다.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가 그들의 영역 안에 있으리라 추측할 수 있는 만큼, 제레스 모티스가 어둠땅의 마지막 패치에서 방문하게 될 지역이 되리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베나리: 반갑습니다, 친구.
탈갈란: 친구? 신출귀몰한 베나리에게 친구란 없잖소.
베나리: 제가 심각하게 잘못 알려진 모양이군요! 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좋은 친구이자, 이로운 친구가 될 수 있답니다. 누구든 뭔가 필요한 건 있기 마련이고요.
탈갈란: 듣기로는 그대가 누구보다 필요한 게 많다던데. 이 대화도 내게 제레스 모티스에 대해 캐묻기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잖소?
베나리: 태초의 존재의 영역을 직접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탈갈란: 그런 날이 오지 않겠소. 목적의 길이 뜻한다면야.
베나리: 지성과 호기심 때문에 코르시아에 배속된 것 아니었던가요? 친구, 당신의 "목적의 길"은 지식을 꽁꽁 숨기는 게 아니라 그걸 활용할 이들과 공유하는 겁니다.
탈갈란: 그 말대로 살펴볼 이론은 무한하고... 해야 할 발견이 수만 개이긴 하오만... 아니! 생각하지 않겠소. 그만 떠나시오, 중개자! 그대에게서 필요한 건 하나도 없으니.
베나리: 오늘은 그렇겠지요. 하지만 언젠가는 그럴 날이 올 겁니다. 때가 되어 함께 거래할 수 있길 바라죠.
이 지역의 이름 중 제레스 (Zereth)는
어둠땅과 그 너머의 고서 책
에서 중개자들이 이 단어가 쐐기돌로 번역되는지, 아니면 토대로 번역되는지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됩니다.
이걸 읽고 계실 감독관님 역시, 태초의 존재의 매장터를 찾기 위한 여정 도중 알피림이 작성한 보고서에 흥미를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가 어떤 문양이든 해독했다는 사실만큼은 오랜 기간 동안 이루어진 연구보다 훨씬 더 큰 진전이었음에는 여지가 없으니 말입니다 (비록 "제레스 (zereth)"가 "쐐기돌"로 번역되는지, 아니면 "토대"로 번역되는지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는 논의의 주제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모티스 (Mortis)는 라틴어로 죽음을 듯하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이런 이름이
등장
할 때마다 거의 비슷한 뜻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다만, 동일한 도서에서 언급되는 어둠땅에서의 '죽음'과 필멸자들이 사용하는 '죽음'이라는 단어의 차이는 무척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다른 관심사로는 저희 존재와 필멸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명칭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죽음'이 어둠땅과 그 너머에 걸쳐 짜여져 있는 영원한 마법의 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필멸자들은 완전히 다른—그리고 놀랄만큼 둔한—해석을 갖고 있더군요. 그들은 '죽음'이라는 단어를, 필멸 세계에서 그들의 존재가 끝을 맺는 것을 설명하는 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만약 이런 내용을 저만큼 불쾌해 하신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감독관 님. 하지만 필멸자들의 인식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 드리기 위해서는, 때때로 그들의 결점 가득한 시각에서 관찰된 내용 역시 포함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제레스와 아제로스라는 두 단어의 비슷함을 언급하며, 아제로스 (Azeroth)가 제레스 (A Zereth)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으며, 이는 어쩌면 아제로스의 세계혼 그 자체가 향후 패치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제로스가 특히 워크래프트의 우주에서 무언가 중요한 존재임은 확실해 보이는데요. 9.1 패치의 신규 던전인 미지의 시장 타자베쉬에서 태초의 존재의 유물을 만들고자 하는 소레아를 쫓을 때, 소레아가 아제로스에서 이 유물의 일부를 획득함에 따라 어째서 태초의 존재의 유물의 조각이 아제로스에 존재하냐는 의문점을 낳기도 했습니다.
와우헤드 구입하기
프리미엄
$2
한 달
광고 없는 경험을 즐기고, 프리미엄 기능을 해금하고 사이트를 후원하세요!
댓글 0개 보기
댓글 0개 숨기기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하세요
영어 댓글들 (68)
댓글 달기
로그인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하거나,
회원가입
을 해 주세요.
이전 게시물
다음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