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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땅 내 말드락서스에서 만날 수 있는 친숙한 캐릭터들 (스포일러)
어둠땅
2020/06/13 시간 23:23
에
Neryssa
에 의해 작성됨
어둠땅에서 와우의 유명한 과거 캐릭터들을 일부 만날 수 있으리라 언급되었던 가운데, 최근 알파 빌드로 개방된 지역인 말드락서스에서 아군이 되는 과거의 캐릭터들을 몇 명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주의: 어둠땅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참고:
아래의 번역은 모두 와우헤드의 의역으로, 블리자드 코리아의 공식 번역과 다를 수 있습니다.
드라카
드라카는 쓰랄의 어머니이자 듀로탄의 배우자로서 쓰랄이 태어나고 얼마 되지 않아 어둠의 의회를 섬기는 검은바위 부족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말드락서스에서 드라카는 이들의 의회 중 하나인 눈의 의회에서 빠르게 높은 위치를 차지했으나, 눈의 의회는 얼마 안가 말드락서스 내 의회 간의 암투 때문에 와해되어 버리고 맙니다. 그 후 드라카는 선택받은 자들의 의회에 받아들여졌고, 나락의 늪으로 빠져 버린 지난 남작을 대신해 여남작이 되었습니다.
드라카는 말드락서스 초반부터 만날 수 있으며, 플레이어에게 선택받은 자들의 의회를 소개시켜 주거나 퀘스트 내내 도움을 주는 등, 믿을 만한 아군으로 활약합니다.
여군주 바쉬
여군주 바쉬는 아즈샤라 여왕의 총애를 받는 궁녀 중 하나로, 아즈샤라가 느조스와 거래를 한 이후 자신 또한 나가로 변모하였습니다. 일 만년 후 바쉬는 아즈샤라의 명을 받아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돕게 되었고, 같이 힘을 합친 캘타스 선스트라이더와 함께 일리단을 좇아 아웃랜드로 향했습니다. 여군주 바쉬는 불타는 성전 확장팩 때 장가르 습지대에 위치한
불뱀 제단
공격대의 마지막 우두머리로 등장하여, 사망했습니다.
사망한 후 바쉬는 말드락서스에 도달해 말드락서스의 의회 중 하나인 눈의 의회에서 빠르게 높은 위치를 차지했으나, 눈의 의회는 얼마 안가 말드락서스 내 의회 간의 암투 때문에 와해되어 버리고 맙니다. 드라카의 부탁에 따라 바쉬를 찾고 그가 자신의 의회를 무너뜨린 자들에게 복수하는 걸 도와주고 나면 (일부 퀘스트는 바쉬의 유명한 공략법인 오염된 핵 같은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바쉬는 플레이어를 도울 것을 맹세합니다.
그 외에도, 바쉬는 플레이어가 불뱀 제단에서 자신을 처치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각기 다른 대사를 하기도 합니다:
바쉬를 처치하지 않았을 경우:
날 그렇게 가슴 아프게 해야만 하겠니? 내 명성이 내가 죽은 이후에도 퍼져 나갔기를 기대했는데.
너처럼, 나 또한 아제로스에서 왔다. 나는 "여군주 바쉬"라는 이름으로 일리단 군주님과 아즈샤라 여왕님을 섬겼지.
내 영혼은 내가... 불뱀 제단에서 쓰러진 이후 얼마 안가 말드락서스에 도착했단다.
바쉬를 처치했을 경우:
내 칭호는 "여남작"이란다, 작은 <종족>.
정말 날 봐서 놀란 건 아니겠지? 날 여기로 보낸 게 바로 너이지 않느냐.
내 영혼은 네가... 날 불뱀 제단에서 쓰러뜨린 이후 얼마 안가 말드락서스에 도착했단다.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
파멸의 인도자라는 이명으로도 알려져 있는 알렉산드로스 모그레인은 은빛 성기사단 지도자 중 하나이자
파멸의 인도자
의 첫 주인입니다. 모그레인은 공포의 군주 발나자르와 리치 켈투자드의 모략으로 타락한 아들 르노에게 살해당했으며, 그 때 그 명검은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로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사망 후 모그레인은 리치 왕의 4인 기사단 중 하나가 되었으나 또 다른 아들인 다리온에게 사망하였고, 다리온이 붉은십자군 수도원을 찾았을 때 모그레인의 타락한 영혼은 직접 모습을 드러내 붉은십자군의 수장이 되어 있던 패륜아 르노를 직접 처치했습니다. 그 후 스컬지가 희망의 빛 예배당을 공격했을 때 다리온은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로 직접 자신의 목숨을 끊어 알렉산드로스의 영혼이 스컬지에게 타락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리치 왕의 분노 시절 다리온은 리치 왕의 죽음의 기사로서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휘두르며 희망의 빛 예배당 공격을 이끌었고, 그가 패배한 후 파멸의 인도자는 티리온 폴드링 경에게 넘어갔으나 그 때 등장한 알렉산드로스의 영혼은 리치 왕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리치 왕을 처차하고
개봉된 함
에서
알렉산드로스의 영혼 조각
을 되찾고 난 후에야 알렉산드로스의 영혼은 온전히 어둠땅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어둠땅에서 말드락서스로 보내진 알렉산드로스는 선택받은 자들의 의회에서 남작의 위치까지 오르나, 간수와 힘을 합쳐 음모를 꾸미던 동료인 남작 바이라즈에게 배신당해 나락으로 보내지고 맙니다. 말드락서스의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바이라즈는 플레이어에게 아군인 척 하며 모그레인을 나락에서 구해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나락은 다시 돌아오는 자가 없는 만큼 플레이어가 사라져 버리기를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락에서 탈출한 적이 있는 나락 방랑자 플레이어는 알렉산드로스를 구출하여 바이라즈를 쓰러뜨리고, 알렉산드로스는 그 이후 플레이어를 돕기로 맹세합니다.
흥미롭게도 말드락서스에서 볼 수 있는 알렉산드로스는 이미 빼앗기고 정화된 지 오래인 파멸의 인도자를 타락한 상태로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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