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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이 워크래프트를 즐기는 12/12 신화 탱커 Sebens 님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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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시간 20:03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손 없이도 워크래프트를 즐기며 12/12 신화 탱커라는 위엄을 뽐내고 계시는 Sebens 님과 함께 장애를 극복하고 게임을 즐기는 방식부터 그의 자랑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Sebens 님이 주로 미국 중부 시간 기준 아침에 일퀘/사절 퀘스트를, 오후에 쐐기/공격대 런을 스트리밍하시는 것을
Twitch.tv/Amputrex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워크래프트에 처음 빠지게 됐나요?
제가 3살 때 농장에서의 사고로 인해 팔꿈치 위로 두 팔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었습니다. 커가면서 스포츠 같이 다른 친구들이 하는 많은 행동들에 제약이 있을 거라는 걸 깨달았죠. 하지만 동시에 그 때 빨리 깨우친 건 마우스를 움직이는 방법이었습니다. 어렸을 때의 기억을 되짚어보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나 워크래프트 3 같은 게임을 즐겨 했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을 하는 것도 좋아했죠.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늘 언제나 메탈 기어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형제와 함께 오리지널 후반부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집어들었고, 그 이후로 놓은 적이 없네요.
12/12를 달성한 신화 길드의 메인 탱커이신데, 어떻게 탱커를 하게 되었으며 가장 힘든 부분이 무엇인가요?
솔직히 제가 탱커를 하고 있는 유일한 이유는 저희 길드 <Cry Moar>가 두 번째 탱커를 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제가 하겠다고 해선데요. 울디르에선 제대로 된 탱커를 구하지 못해서 3-4명의 딜러들이 다른 싸움에서 탱커를 하고 그랬었습니다.
탱커로서 가장 힘든 부분은 역시 공격대 상황에서 최대한 많은 양의 데미지를 주되 그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거겠네요. 쐐기에서는 군중제어기, 차단처럼 갖고 있는 유틸기를 이용하여 좋은 위치를 잡고 파티를 위한 적절한 속도를 유지하며 딜러들의 쿨기를 확인하고 필요할 때 힐러들이 빠르게 마나를 회복할 시간을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신화 공격대보다 고단 쐐기 탱킹이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어떤 세팅으로 와우를 플레이하고 계신가요?
뭐 그렇게 복잡한 세팅은 아닙니다. 레이저 키보드, 기본적인 로지텍 마우스랑 2개의 스팅키보드 (Stinkyboard) 페달 컨트롤러를 갖고 있죠.
각 페달에는 4개의 단축키가 있어 저같은 경우에는 하나에 1-4번, 나머지 하나에 5-8번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제가 플레이하는 직업의 중요 능력들을 그런 단축키에 올려놓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 외에는 키보드 화살표로 움직이는거와 마우스로 쿨기나 물약 등을 클릭하고 가끔 움직이는 편이네요 (게임을 클릭으로 하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껜 죄송합니다!)
Archerus 디스코드의 Mandl 님이 제 방송을 위해 제가 사용하는 모든 버튼이 있는 오버레이를 제작해 주셔서, 이를 통해 제 세팅이 어떤지를 쉽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andl 님이 제작한 오버레이
사용하는 페달
사용하질 않고 새로운 걸 구한지가 오래되어 많이 낡은 키보드와 마우스
현재 UI 세팅
이런 게이밍 세팅을 위해 어떻게 조사하고 제작하셨나요?
조사를 하고 세팅을 위한 주변 기기를 구하는 것은 꽤나 끔찍한 경험이었습니다. 뭘 찾아야 하는지조차 잘 몰랐거든요. 제가 13-14살 때 아버지는 감사하게도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페달을 구매하는 걸 도와주셨습니다. 열댓개가 넘는 페달을 모두 써봤던 거 같은데, 다 꽤나 끔찍하더군요. 드럼 페달, 비행 시뮬레이션 페달 같은 것도 써보긴 했는데 단축키가 1-2개 이상 없었고 제가 쓰려던 것과는 근본적으로 디자인이 달랐습니다.
그제서야 팔이 없는 사람들도 PC를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주변 기기가 제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17살 즈음에 발견한 stinkyboard.com의 페달은 튼튼하고 품질이 좋은 맞춤형 페달이라, 제가 이용한 하드웨어 중에선 가장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안타깝게도 더 이상 제작을 하지 않는 것 같아 언젠가 새로운 페달을 찾기 위해 다시 노력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걸 생각하면 소름이 끼치는 편입니다.
와우에서 가장 자랑스런 기억/업적은 무엇인가요?
와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으로는 리치 왕이나 아르거스를 쓰러뜨리는 것처럼 강력한 최종 우두머리를 쓰러뜨리는 것이었습니다만, 이번 나이알로사에서도 꽤 좋은 기억을 많이 쌓은 것 같습니다. 저희 길드는 매주 정확히 9시간만을 도전하는 방식을 고수했는데 (공격대를 뛰는 날이 아닐때 "추가 영웅 런" 같은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북미 기준 62등, 세계 기준 216 등이라는 최고의 기록을 세웠답니다!
Handydandy라는 이름의 죽음의 기사
드루이드 Iwearcrocs는 신화 EP 올스타즈의 9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즐겨 하는 다른 게임이나 아니면 자랑스런 다른 취미가 있나요?
전 PC, PS4, XBOX 및 스위치처럼 다른 게임들을 엄청 즐겨하는 편입니다. 콘솔 게임을 어떻게 하느냐 궁금하시다면, 다년 간 발로 컨트롤러를 조작하는 법을 익혀 왔기 때문이랍니다. 도구나 추가 주변 기기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최고의 접근성 선택지는 역시 소니네요). 최근에 가장 즐겨했던 게임으론 갓 오브 워, 야생의 숨결, 그리고 다크 소울 시리즈 (세키로와 블러드본도요!)가 있네요. 사이버펑크 2077, 라스트 오브 어스 2랑 고스트 오브 쓰시마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좋은 스토리를 가진 게임을 늘 좋아하기 때문에 CD Projekt Red나 Naughty Dog 같은 개발사의 게임을 늘 흥미롭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게임이 아니라면 낚시와 여행을 즐기는 편입니다 (가장 재밌었던 여행 중 하나는 바로 블리즈컨이었네요!). 물론, 제 부인 그리고 딸과 함꼐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하구요!
장애가 있어도 게임을 하고 싶지만, 대리만족 밖에 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조언 한 마디 해주신다면?
가장 좋은 조언은 제가 하지 않았던 것-- 도움을 청하는 겁니다. 레딧이던, 블리자드 토론장이던 말이죠. 전 모든 걸 저 혼자서 하려고 했었고, 그 결정을 후회하거든요. 또한 굳이 게임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은 상품들 또한 확인해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급하다면 드럼 페달이라던지 비행 시뮬레이션 페달 같은 게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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