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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가사 - 격전의 아제로스 소장판 소설 내 텔드랏실을 위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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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4 시간 10:13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격전의 아제로스 소장판에 포함된 단편 소설인
비가
에는 소설 내내 비탄의 노래가 이야기와 얽혀 있는데, 저희는 이 글을 통해 이 노래의 가사를 하나로 모으고자 합니다.
소설의 각 장은 노래의 구절로 시작하며, 비가의 마지막 구절은 죽어가는 자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아스타리와 텔드랏실에서 마지막으로 구출한 칼도레이 아이인 피넬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티란데가 나누어 부릅니다.
전쟁인도자: 제이나
에서 등장한 멋진 "바다의 딸" 노래를 생각하면, 비가도 게임 내에 적용될 날이 있을까요? 이는 칼도레이 피난민들이 부르기에 무척 적절한 노래처럼 보이는데,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들은 실바나스와 사울팽의 관점에서 바라본 가시의 전쟁의 끝 뿐만이 아닌 얼라이언스의 관점의 시네마틱을 원하는 만큼, 이 노래가 그 영상의 주제가 되어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비가의 마지막 구절에 관한 약간의 문맥입니다:
텔드랏실에 마지막 남은 엘룬의 여사제 세 명은 기도했다. 치유해달라고, 살려달라고 빌지 않았다.
자비를 빌었다.
그들의 여신이 아스타리의 노래를 들었다.
들으라, 달빛 아래에서
들으라, 강 옆에서
들으라, 사랑하는 이의 옆에서,
죽어가는 자의 외침을
죽음의 침묵을 넘어 불어오는 바람의 속삭임을...
아스타리의 마음에 깃털처럼 가볍고 꿀처럼 달콤한 잠이 자리 잡았다. 고통이 사라졌다. 입에서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아스타리 곁에 있는 모든 엘프가 같은 숨소리를 냈다.
불길은 잔인했다. 연기에 질식하고 화염에 살과 뼈마저 삼켜지고 오직 뼈만 남겠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리라.
여신의 빛, 여신의 사랑 속에 고통은 없었다. 어머니와 아이 모두 매캐한 연기 속에서도 편안하게 숨을 쉬며 잠들었다. 의무를 충실하게 수행한 아스타리도 점점 무거워지는 눈꺼풀에 저항하지 않았다.
‘정의는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그 날을 보는 게 우리 몫이 아닐 뿐이니.’
마지막으로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를 들으며 아스타리는 잠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나머지 구절은 티란데가 겐과 미아가 마지막으로 구출한 아이에게 불러주며 끝을 맺습니다:
티란데는 눈을 감았다. “장담했건만...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티란데의 목소리가 끊어졌다. 티란데는 눈을 뜨고 자신의 팔에 안긴, 온통 검댕이 묻었지만 온전한 아이를 바라봤다. 건강했다. 살아 있었다. 눈물이 뺨을 타고 천천히 흘러내렸다. “아이의 이름이 뭐죠?” 티란데가 부드럽게 물었다.
미아는 힘없이 고개를 저었다. “저도 모릅니다.”
“그럼, 아이야. 네 이름을 피넬이라 해야겠구나. ‘마지막’이라는 뜻이지. 네가 살아서 마지막으로 탈출한 칼도레이니까 말이야.”
세계수는 단순한 도시 이상이었다. 세계수는 셀 수 없이 많은 나이트 엘프의 집이자 영토였다. 다르나서스 이외의 지역에 나이트 엘프가 얼마나 있을까? 너무나 적었다. 이제 그들이 남아 있는 나이트 엘프 전부였다.
(중략)
안두인과 티란데의 눈이 아이의 머리 위에서 마주쳤다. 피넬이 칭얼대자 티란데가 아이를 꼭 껴안았다. 그리고 안두인으로서는 거의 들어보지 못한 나이트 엘프 대여사제의 노래가, 너무나 부드러운 노래가 들려왔다.
작은 아이야 들어보렴
영원히 계속될 나의 비가를
세계수의 이야기를
모든 꿈이 스러져간 이야기를
위대한 가지가 품었던 꿈의 이야기를
전체 비가 가사
만물은 순수하게 태어난다.
가장 오래된 나무도 한때는 연약한 묘목이었으며,
타오르는 태양조차도 유년기가 있었다.
오, 엘룬이여,
너무나 다정한 눈물을 흘리시니
한때 우리 것이었던
순수함을 생각하심이라.
사냥꾼의 나팔이 울렸다!
전투의 부름, 지금 당장 오라고,
아끼는 모든 것을 지키라고,
이 도시와
이 달샘과
저녁 산들바람의 부드러운 노래를 지키라고,
우리를 부른다.
그리고 우리는 화답한다.
우리 앞에 달리던
선봉대가
가장 먼저 무너졌다.
위습과 그림자의 영토로.
그러나 아직도 흐를 피가 남았다.
그들의 피, 우리의 피.
꿈의 나무와 별빛에 안겨 있는
빛나는 우리의 도시를 지키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가.
보석과 같은 도시가
비겁한 자의 손아귀에 놓여 있네.
마지막까지 우리는 저항하리라.
숨이 다할 때까지 우리는 싸우리라.
저 하늘의 달빛에 의지해,
빛나는 칼날에 의지해,
화살의 노래에 의지해,
우리는 승리하리라.
아니면 사라질 뿐.
나무에겐 나뭇잎 대신 불길이
가지 대신 뼈들이
그리고 그 뿌리는
죽은 이의 재를 먹고 자라네
나무를 스치며 산들거리던 바람은 죽음의 외침이 되고
이 비가는
말할 수 없는 공포에
상상할 수 없는 잔인함에
이제는 돌아오지 못할
생명과 아름다움과 축복에
바치리라.
들으라, 달빛 아래에서
들으라, 강 옆에서
들으라, 사랑하는 이의 옆에서,
죽어가는 자의 외침을
죽음의 침묵을 넘어 불어오는 바람의 속삭임을
영원히 계속될 나의 비가를
세계수의 이야기를
모든 꿈이 스러져간 이야기를
위대한 가지가 품었던 꿈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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