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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볼바르 폴드라곤에 대한 탤리아와 겐 그레이메인의 대화 (스포일러)
어둠땅
2020/09/02 시간 17:34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어둠땅 베타에서 겐 그레이메인과 탤리아가 볼바르 폴드라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의: 어둠땅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엄습하는 죽음
사전 패치 퀘스트 도중, 겐과 마티아스 쇼는 탤리아 앞에서 볼바르가 살아있다는 점을 실수로 언급하고 맙니다. 볼바르가 리치 왕이 되었다는 것은 아주 극소수의 존재들만 알고 있던 사실이었던 만큼, 여태까지 탤리아는 볼바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최신 어둠땅 베타 빌드를 통해 탤리아와 겐이 이에 대해 더 자세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탤리아는 겐 뿐만이 아니라 안두인 또한 이 사실을 자신에게서 숨겼다는 점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탤리아: 아버지가 살아계신 걸 아셨는데도, 제게 숨기신건가요?!
그레이메인: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탤리아. 네 아버지는 분노의 관문에서 전사한 걸로 여겨졌어. 진실은 나중 알게 된 거다.
그레이메인: 네 아버지는 용의 화염 덕에 살아남았지만, 화상을 입었다. 심지어 복수심에 찬 아서스 메네실에게 잡혀 모진 고문을 당했지.
그레이메인: 리치 왕이 쓰러진 이후, 누군가는 그 자리를 이어 스컬지를 견제해야 했다. 네 아버지는 모든 걸 잃게 될 걸 알면서도 그 책임을 받아들였어.
그레이메인: 티리온 폴드링은 볼바르의 선택을 비밀로 하겠노라고 맹세했고, 우리도 똑같이 하게 했다. 아버지의 운명을 알게 되면 네가 괴로워할 거라 생각했어.
탤리아: "우리"요? 안두인 님도 알고 있었군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영웅인 양 늘 이야기해오셨던 국왕님도 지금껏 진실을 숨기고 있었던 거네요.
그레이메인: 우리를 용서해다오, 탤리아. 우린 진심으로 볼바르를 전쟁의 피해자로 여겼다. 볼바르 폴드라곤은 영영 사라지고, 리치 왕이 된 줄로만 알았지.
탤리아: 잘못 아셨네요. 아버지가 살아계시고, 그 망할 투구에서 풀려나셨다는 걸 알았으니 어떻게든 찾아갈 거에요.
격전의 아제로스 시절 안두인은 탤리아에게 전쟁이 끝나고 나면 볼바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고 말했으나, 8.3 패치 때에는 탤리아가 스톰윈드를 방문하는 걸 허락하지 않아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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