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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다음 와우 확장팩 추측하기: 어둠땅, 실바나스, 리치 왕, 죽음의 기사
블리자드
2019/10/31 시간 01:59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새로운 와우 확장팩이 블리즈컨 2019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지금, 저희는 계속해서 이에 대해 추측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어둠땅 확장팩의 가능성과 새로운 죽음의 기사, 리치 왕의 귀환과 실바나스의 계획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주의: 8.3 패치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참고:
아래의 번역 중 일부는 와우헤드의 의역으로, 블리자드 코리아의 공식 번역과 다를 수 있습니다.
며칠 전,
블리자드 기어 스토어
에서 실수로 리치 왕 볼바르의 사진이 유출된 바 있는데요. 비록 이는 리치 왕이 어떻게든 다음 확장팩에 등장할 것이라는 큰 암시이지만, 다른 캐릭터들이 어떻게 등장하는지, 리치 왕이 아군인지 적인지, 확장팩의 진짜 이름은 무엇인지, 그리고 게임플레이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상태입니다.
어둠땅
어둠땅에 대한 이야기는 이런 소위 유출 내용들이 공개되기 전부터 암시되어 왔습니다-- 고대 신들, 현재 리치 왕 외에도 볼진과 브원삼디 모두 죽은 자의 땅의 거주민들이니까요. 과연 이가 실바나스와의 최종 대결의 일부일까요? 실바나스가 리치 왕처럼 아제로스의 영웅들을 살해하여 자신의 꼭두각시로 되살리려고 할까요?
저희는 그 외에도
저주받은 자의 간수
퀘스트를 통해 얼어붙은 왕좌가 아제로스와 어둠땅을 잇는 일종의 관문임을 알고 있으므로, 어쩌면 이는 볼바르 폴드라곤 (그리고 그의 딸인 탤리아도!) 관련 이야기가 새로 진행되리라는 떡밥일지도 모릅니다. 둘 다 위험한 야망을 갖고 있고 삶과 죽음의 균형을 깨뜨리는 실바나스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 만큼, 둘 중 하나가 실바나스의 계획을 막으려 하며 대결하게 되는 이야기로 전개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유명한 캐릭터들이 어둠땅에 관련되어 있는 것 외에도, 격전의 아제로스 내내 실바나스가 살육을 통해 어둠에게 먹이로 준 "수많은 영혼들" 또한 빼놓을 순 없습니다. 이들은 어디로 갔고,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물론 와우의 사후 세계인 어둠땅은 어찌 보면 당연한 종착역일 것입니다. 죽음을 지배하고자 하는 실바나스는 거기서 자신만의 군대를 양성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즈샤라의 거래에서 원하는 것을 얻어낸 후 고대 신을 상대하기 위해서거나, 리치 여왕이라는 길로 접어선다면 모든 산 자를 상대하기 위해서 말이죠.
리치 왕
아제로스의 대부분은 볼바르 폴드라곤이 얼음왕관 성채의 공격에서 영웅적으로 죽었으며, 리치 왕으로서 "살아가고 있음"을 알지 못합니다. 볼바르는 분노의 관문에서 죽었어야 했으나, 붉은용군단의 정화의 불길에 목숨을 건진 대신 그 불꽃에 영향을 받아 완전히 불타버린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 후 리치 왕은 그를 얼음왕관 성채로 데려가 고문했으나, 볼바르는 계속해서 그의 타락을 저항했습니다. 그 후, 리치 왕이 쓰러진 후 테레나스 왕이 티리온에게 스컬지가 아제로스에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선 리치 왕이 늘 존재해야 한다고 경고하자, 볼바르는 마지막 희생으로 지배의 투구를 착용하고 제 2의 리치 왕이 되어 "저주받은 자의 간수"가 되었습니다.
군단 확장팩에서, 리치 왕과 칠흑의 기사단은 서리한의 파편으로 벼려진
타락한 왕자의 칼날
같은 유물 무기 퀘스트, 새로운 4인의 기사단의 창설, 신드라고사를 연상케 하는
붉은용을 언데드로 되살리는 것
까지, 다양한 방식과 행동으로 힘을 합쳐 불타는 군단을 상대합니다.
그 후 리치 왕은 격전의 아제로스의 볼진 퀘스트에서 잠시 등장하여, 실바나스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과 볼진의 운명에 대해 자신이 관여하지 않음을 언급합니다.
이제 미래를 생각해보면, 데이터마이닝된 대사를 통해 저희는
안두인과 제이나가 볼바르에 대한 대화
를 나눔을 알 수 있었으며, 여기서 안두인이 볼바르의 딸인 탤리아에게 이를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제이나: 고대 신은 쓰러졌고,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적대적 관계를 종식시켰어요.
제이나: 축배를 들 날이어야 하는데, 안두인, 그 대신 고뇌를 마치 왕관처럼 쓰고 있군요.
안두인: 여태까지 겪으신 모든 고통 끝에 마침내 마음 속의 평화를 찾으셨다니 너무 기쁠 따름이에요, 제이나 님. 하지만 제 자신에 대해서는 같은 말을 할 수가 없군요. 아직은요.
안두인: 실바나스는 아직도 저 밖 어딘가를 돌아다니고 있어요. 실바나스가 정당한 댓가를 치루기 전까진, 티란데 님도, 겐 님도 전쟁이 완전히 끝났다는 걸 고려하시지 않을 것 같아요.
제이나: 쿨 티란 함대는 온 바다를 뒤지고 있고, 쇼 님이 아제로스의 모든 어두운 구석에 첩자를 보내고 있답니다. 오래 숨을 순 없을 거에요.
안두인: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 걱정이 되네요.
안두인: 쿨 티라스의 전령과 대화를 하시는 걸 봤어요, 제이나 님.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제이나: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스톰윈드를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한 사관의 편지였답니다.
안두인: 탤리아. 지금은 방문객이 찾아오기엔 좋지 않은 시기라고 전해주세요.
제이나: 진실을 알 자격이 있어요, 안두인. 당신에게서 직접요.
안두인: 티리온 폴드링께서 직접 볼바르 님의 운명을 비밀로 하라고 말씀하셨잖아요. 제가 그랬듯 맹세하시지 않으셨나요.
제이나: 그리고 국왕님의 아버지께선 약속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약속 지키는 것이 아니라, 언제 약속을 어기는 것이 올바른지를 아는 것이라고 제게 언젠가 말씀하셨죠.
안두인: 볼바르 님은 고귀한 분이셨어요. 그 분이 저주받은 왕좌에 얼어붙은 채로 괴물들을 제어하는 데 일생을 바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안두인: 제 마음이 찢어지는 것만 같아요. 탤리아의 마음마저 찢어지는 걸 두고 볼 수만은 없어요.
제이나: 결정은 결국 당신 몫이에요, 안두인. 하지만 자신에게서 지켜졌던 진실을 알게 된다면, 더욱 마음 아파 할 거에요.
그 외에도 8.3 패치 PTR에는 군단에서 새로 창설된 4인의 기사단의 수장이자 리치 왕과 칠흑의 기사단 간의 협약을 이끌어낸 존재인 다리온 모그레인과 리치 왕의
암호화된 음성
또한 존재하는데요. 여기서 어쩌면 이 둘은 다른 협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만약 실바나스가 리치 왕의 권좌를 노리고 있다면 이 둘이 힘을 합치는 것이 서로에게 이득일 테니까요.
그 외에도 유출된 삽화 중에서도 특히 많은 논란을 낳은 것은 볼바르의 눈 색이었습니다. 붉은용군단의 불꽃에 의해 불타오른 볼바르는 리치 왕으로서 빛나는 주황색 눈을 가지고 있었는요. 삽화에서 보이는 볼바르는 푸른 눈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볼바르의 인간성이 마침내 사라져, 지배의 투구가 그를 지배했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그가 리치 왕의 힘에 익숙해지며 심지어 어쩌면 전투를 위해 투구의 힘을 사용하고 있는 걸까요?
실바나스
저희는 늘 실바나스의 계획이 죽음을 지배하여 발키르들이 그를 구해준 끝없는 고통의 지옥을 피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이는 처음부터 실바나스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듯 했지만, 8.2.5 패치의 전쟁 대장정은 억지로 실바나스의 계획을 진행시킴과 동시에 그가 갖고 있던 진정한 감정을 드러내게 만들었습니다: 얼라이언스도, 호드도, 심지어 자신의 포세이큰마저 상관하지 않으며, 자신의 운명을 제어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음을 말이죠. 이는 모두가 예상하고 있던 내용이긴 했지만, 양 진영을 상관하지 않는다는 실바나스의 태도와 아제로스가 상대해야 하는 더욱 강대한 적 모두 게임 내에서 마침내 드러나게 된 셈입니다.
이를 실바나스가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은 과거의 집이자 격전의 아제로스로 이어지는 만화인 "세 자매들"에서로, 이 만화의 마지막에 실바나스는 모두가 죽음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하며, 자신을 죽음의 힘과 연관짓습니다. 격전의 아제로스 사전 패치에서도, 실바나스는 어둠해안을 침공하는 것 그 이상의 계획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엘룬이 훼방을 놓은 것은 사실이었다. 아마 그녀는 사울팽의 마지막 일격을 막아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얼라이언스와 엘룬 외에도, 실바나스의 진정한 목적에 반대하는 세력이 더 있을 것이다.
실바나스의 분노는 점점 식어갔다.
언젠가는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 예상한 바였다. 그저 생각보다 빨리 벌어졌을 뿐. 그게 전부였다.
또한 실바나스는 좋지 않은 결정을 내렸음에도 결국은 대의를 위했던 일리단의 길을 걷는 것 같아보이지도 않습니다-- 실바나스는 느조스를 돕기 위해 아즈샤라와도 거래를 맺었지만, 누가 이기는 지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모두가 죽음을 섬기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듯 보이는데요. 이 거래는 당연하게도 미끼로 삼은 호드 반란군, 나즈자타로 이끌어 온 얼라이언스 군대와 나즈자타의 거주민들까지 많은 목숨이 스러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비록 아즈샤라는 이를 이용해 느조스를 감옥에서 풀어주는 데 성공했지만, 실바나스는 그런 고대 신 또한 결국엔 죽음을 섬기게 되리라 믿고 있는 듯 합니다.
아제로스의 군대는 그녀의 주인과 싸울 것이고, 그는 저들의 거리를 시체로 채우겠지. 결국엔, 그 또한 죽음을 섬기리라.
실바나스는 더 이상 얼라이언스를 조종할 수도, 호드의 지지를 받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필요하기는 한 걸까요? 실바나스는 이들의 전쟁이 계속되어 양 진영이 약해지고 죽음에게 계속 먹이를 주는 것을 바랐지만, 현 상황에 그렇게까지 화가 난 것도 아닌 듯 보입니다.
격전의 아제로스 내내, 워크래프트 팀은 계속해서 실바나스와 아서스의 이야기를 평핸선으로 그려왔으며, 전쟁인도자 시네마틱에서는 이를 나란히 보여주기까지 했습니다. 저희는 그 외에도 현재 리치 왕인 볼바르에게서 발키르의 주도권을 빼앗고, 전장에서 언데드를 되살리며 피아 구분없이 역병을 사용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계속해서 실바나스는 살아 있는 자들은 상관하지 않으며 죽음을 제어하고 싶어한다 말한 만큼, 어쩌면 리치 왕의 왕좌를 빼앗고 새로이 강력하고 자신에게 의문을 품지 않는 언데드를 조종하는 것이 그의 목표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
실바나스가 리치 여왕의 이야기를 쫓는 것은 편리하게도 격전의 아제로스 전 확장팩들에서 소개된 캐릭터들을 다시 스포트라이트로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 특히 리치 왕도 브원삼디도 실바나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언급되었던 볼진의 어둠땅 이야기처럼 말이죠. 만약 정말로 실바나스가 언데드의 지배권을 리치 왕에게서 빼앗고자 한다면, 아래에서 설명할 헬리야나 무에잘라처럼 강력한 아군이 필요할 겁니다.
고대 신이 공허와 가지고 있는 연관성은 실바나스가 피하고자 하는 부분임이 명백한 만큼, 그가 고대 신의 세상을 원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특히나 누군가를 섬기는 것을 싫어하는 데다가, 아즈샤라가 어차피 실바나스의 역할을 차지할 테니까요. 대신 실바나스는 모든 것을 죽여 생명과 희망을 끝내고, 운명이 존재하지 않는, 죽고 차가워진 아제로스를 지배하고자 하는 듯 보입니다. 비록 세상이 죽어있다 한들, 생명보다 잔혹하진 않을 테니까요.
죽음의 기사
동맹 종족은 죽음의 기사를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많은 플레이어들은 실망감을 표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계속해서 죽음의 기사 시작 지역이 재디자인될 것이며, 모든 종족이 죽음의 기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암시를 보아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8.3 패치 PTR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신규 죽음의 기사 인트로 컷신
과 관련된 글로벌 스트링,
판다렌 및 동맹 종족 죽음의 기사 텍스쳐
, 볼바르 테마의 불꽃 형상을 포함한 신규
죽음의 기사 시작 지역 도검
까지 수많은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리치 왕의 이야기가 계속된다면, 판다렌과 동맹 종족 죽음의 기사를 위한 새로운 시작 지역이 추가될 것이고 이는 브원삼디와 볼진의 이야기 외에도 죽음을 다루고자 하는 실바나스의 이야기까지 계속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옛 죽음의 기사 시작 지역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많은 의문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이는 리치 왕의 분노 시절에 추가된 것이니만큼 꽤 오래된 내용이긴 하지만, 동시에 은빛십자군과 칠흑의 기사단의 창설로 이어지는 희망의 빛 예배당 공격 (
여명의 빛
)이라는, 와우의 이야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작 지역이 바뀌며 이 스토리를 다시 경험할 수 없게 된다면 이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동시에 이는 새로운 죽음의 기사들이 추가되는 것을 막고 있는, 이제는 너무 오래된 내용이기도 합니다.
과연 어떤 상황이 더 많은 죽음의 기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동맹 종족 죽음의 기사 스킨이 추가된 빌드에는
볼바르와 관련된 대사
또한 추가된 바 있습니다. 이는 볼바르가 실바나스를 상대하기 위해 더 많은 죽음의 기사를 일으키는 이야기를 암시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제 호드의 지원 없이도 자신의 계획을 진행시킬 수 있게 된 실바나스가 확장팩 전 이벤트에서 역병을 통해 자신을 공격하는 플레이어들을 살해하고 되살리려고 할 수도 있고, 볼바르가 이들을 실바나스의 손아귀에서 빼앗기 위해 죽음의 기사로 되살리는 방식일지도 모르죠.
볼바르는 실바나스가 생명과 죽음 간의 균형을 깨뜨리는 존재라고 믿고 있는 만큼, 볼바르가 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실바나스를 막고자 하는 것은 확실히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헬리야
산호의 반지
퀘스트에서는, 저희가 군단 때 용맹의 시험에서 패배한 줄 알았던 또 다른 악마인 헬리야가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발데마르가 얘기했듯, "죽음을 죽일 수는 없는 법"이니만큼, 과연 실바나스가 헬리야와 맺은 거래를 계속하고자 할지, 아니면 헬리야가 실바나스에게서 그 거래에서 자신이 원하던 것을 차지하려 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외에도, 만약 헬리야가 정말로 죽지 않는 존재이며 발데마르가 저희를 놀리는 것을 보면, 오딘은
왜
저희에게 헬리야를 처치하라고 한 걸까요? 혹시, 오딘이 무엇을 숨기고 있는 건 아닐까요?
새로운 일기노스의 속삭임
중에는 알 수 없는 여주인을 언급하는데, 어쩌면 이는 아제로스의 첫 발키르인 헬리야를 뜻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여주인이 손짓하면, 아홉 까마귀가 날아오르리라. 각자 그의 환심을 사고자 포상을 찾는다.
그렇다면, 이 아홉 까마귀는 리치 왕을 버리고
밤의 끝
단편 소설에서 실바나스와 계약을 맺은 아홉 발키르를 뜻하는 것이 됩니다. 몇 개의 확장팩 동안 이 발키르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바쳐 실바나스가 영원한 죽음을 맞는 것을 막아 왔는데요. 이들은 실바나스의 명 아래 시체들을 언데드로 되살리기도 했으며, 리치 왕에게 속박되어 있을 시절에는 죽음의 기사들을 되살리는 존재이기도 했습니다.
만약 아홉 까마귀가 정말 발키르를 뜻한다면 여주인은 곧 실바나스가 됩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들의 진정한 여주인은 아제로스의 첫 발키르이자 군단 확장팩에서 실바나스가 수수께끼의 계약을 맺은 죽음의 존재, 헬리야를 뜻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들의 전 주인인 리치 왕이 돌아오는 지금, 어쩌면 리치 왕과 헬리야는 죽음의 영역과 발키르의 제어권을 두고 싸우게 될 지도 모릅니다.
헬리야는 계속해서 격전의 아제로스 내내 힘을 되찾고 있었는데, 이는 실바나스가 4차 대전쟁이 종결된 후 언급했듯, 그녀가 어둠에게 먹이로 준 수많은 영혼들 덕일지도요.
볼진
어둠땅으로의 여정은 확장팩 초반에 누가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임명하라 했고, 누가 자신을 데려왔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사라진 볼진의 이야기를 계속하는 데에도 아주 편리할 것입니다. 호드의 전 대족장으로서, 볼진은 아마 4차 대전쟁과 향후 호드의 리더십이 어떻게 되어야 할 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갖고 있을 텐데요. 볼진은 그 외에도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탈란지의 조언가로도 활동했습니다-- 탈란지는 수상하게도 전쟁 대장정의 대단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다자알로 전투에서 라스타칸이 사망한 것이 얼라이언스의 탓이었던 만큼, 탈란지는 이들과 아직 평화를 맺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존재가 느껴졌었네. 어둠 속에서 움직이던, 강력한 무언가가."
"곧 나를 어딘가로 데려갔지만, 그 곳이 어디었는지는 기억에서 사라졌네. 진실을 퍼트리지 못하도록 하는게지."
"실바나스가 대족장이 되길 원했던 존재가 로아가 아닌, 훨씬 강력한 무언가일 수 있다는 진실을."
볼진의 이야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Nobbel87과 콜라보하여 작성한 저희의
사후 세계와 어둠땅: 누가 볼진의 영혼에 손을 댔는가?
글을 확인하세요.
무에잘라
8.3 패치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일기노스의 속삭임
중에는 죽음의 로아인 무에잘라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이는 "잠의 아버지"를 언급하는 속삭임이 존재합니다.
마지막 그림자가 드리우기 전에, 잠의 아버지가 그 잔치를 음미하리라.
아이들 책인 아제로스의 여행자 2권에서, 무에잘라는 다음과 같은 으시시한 대사를 내뱉습니다:
아직이다, 가시의 아들아. 아직이다. 오늘은 그 날이 아니다. 그 날이 오고 있다. 올 것이다. 하지만 무에잘라는 지금 여기서 너와 싸우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전투는 아직이란다, 아직이야... 하지만 언젠가는 올 거란다, 아이야. 오고 말고. 그리고 그 싸움에서 진다면, 무에잘라가 온 아제로스를 먹어치울 거란다. 온 아제로스를, 온 아제로스를, 온 아제로스를...
게임 내
데카의 서판
에서는 무에잘라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죽음의 신, 영원한 잠의 아버지, 시간의 아들, 어두운 밤의 절친한 벗.
무에잘라가 향후 게임 내에 등장한다면, 이는
볼진의 죽음과 브원삼디가 섬기는 자
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풀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리치 왕과 브원삼디는 실바나스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으며 누가 볼진의 영혼을 건들렸는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 했으나, 어쩌면 무에잘라는 어둠의 여왕과 계약을 맺었을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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