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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직원들이 저임금을 받고 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
블리자드
2020/08/03 시간 19:39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블룸버그 뉴스의 제이슨 슈레이어가
보도한 바
에 따르면, 임금 차이와 불충분한 보상에 실망한 블리자드 직원들이 자신들의 저임금과 임금 인상 요구를 설명하는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직원 중 한 명은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해 직원들에게 자신들이 받은 보상의 정보를 공유하도록 권장했습니다. 블룸버그 뉴스가 검토한 익명의 문서에는 수 십개의 블리자드 연봉과 급료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대부분의 연봉 인상은 블리자드 직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낮은 10% 이하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블리자드가 일부 게임 개발자 직급을 포함해 많은 직원들에게 연봉 대신 시급을 제공하는 만큼, 많은 직원들은 먹고 살기 위해 야근에 손을 벌렸습니다. 비록 시급이 무조건 나쁜 수단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제공하는 금액이 생활비에 비해 너무 낮고 시급의 인상폭이 너무나도 적을 경우, 직원들은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블리자드의 한 베테랑 직원은 임금 인상이 시간 당 50 센트 미만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예전보다 야근을 더 적게 하고 있는 지금, 그는 거의 10년 전보다 더 적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남부에는 게임 스튜디오가 가득합니다-- 블리자드가 위치한 어바인 도시만 해도 아마존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근처에는 이런 스튜디오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레이저와 트위치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멀리 떨어지지 않은 로스 앤젤레스에는, 라이엇 게임즈처럼 비슷한 직종과 직급으로 더 혹할만한 임금을 제공하는 경쟁사들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전 블리자드 직원들 중 일부는 근처 로스 엔젤레스에 위치한 라이벌인 라이엇 게임즈 등을 위해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한 후에야나 임금을 크게 인상해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6월 경에는 트위터에서 블리자드를 포함한 대기업 게임 스튜디오 간의 임금 격차에 대한 해시태그인
#gamedevpaidme
가 트렌딩 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비록 이런 임금 중 일부는 서류 상으로 보기엔 좋아 보일 수 있으나,
캘리포니아 남부의 생활비는 엄청나게 높으며
도시 간의 거리와 교통 체중까지 더하면, 직원들에게는 합리적인 출퇴근을 위해서는 살 곳에 대한 여지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결국은, 먹고 살기 위해 끊임없이 희생을 해야만 하는 셈입니다.
블룸버그 뉴스가 검토한 내부 메세지에 따르면, 블리자드 직원들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매출이 매년 증가하는 것을 지켜보며 자신들은 정작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고 사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한 직원은 월세를 내기 위해 끼니를 걸러야 했으며,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회사가 제공하는 무료 커피를 마셨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직원은 카페테리아에서 음식을 살 돈조차도 없어 팀원 간의 점심을 건너뛰고 오트밀만으로 배를 채웠다고 했으며, 또 다른 직원은 아이를 키울 돈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 배우자와 아이를 가지고자 했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작년인 2019년,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역대급 매출을 보고함과 동시에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을 8% 감축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인 바비 코틱은 미화 4천만 달러 (한화 약 477억)를 보상으로 챙겨갔습니다.
비록 비디오 게임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모든 팬의 꿈일지언정, 열정을 착취당하지 않게 자신의 가치를 알고 공정하게 보상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주는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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