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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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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패치 내 주석이 담긴 고대 신 도서 - 넬타리온의 생각
PTR
2023/02/03 시간 09:00
에
Paryah
에 의해 작성됨
10.0.7 패치 PTR을 통해, 오리지널부터 존재해 왔던 도서인
고대 신들과 아제로스의 질서 구현
에 넬타리온이 주석을 남긴 신규 도서를 데이터마이닝할 수 있었습니다.
고대 신들과 아제로스의 질서 구현
은 아주 오랫동안 와우에 존재해 왔던 책이나, 10.0.7 패치 PTR에선
고대 신들과 아제로스의 질서 구현 (주석됨)
이라는 새로운 책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비록 책의 내용을 데이터마이닝할 순 없었으나 이를 PTR에서 획득한 플레이어들의 도움을 받아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툴팁에 따르면 이는 넬타리온이 직접 주석을 남긴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통해 그가 티탄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각주: 원서의 내용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와우헤드의 의역입니다.
피조물을 다시 무로 돌리려는 살게라스의 사명을 알지 못한 채, 티탄들은 계속해서 이 세계에서 저 세계로 옮겨가며 자신들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세계를 꾸미고 질서를 세워 갔다. 후에 거주하는 자들이 아제로스라고 부르게 되는 작은 세계에 도달하게 된 티탄들은
<책장에 주석이 휘갈겨져 있습니다.>
한심하군! 대체 어떤 "우주의 구원자"들이 내부의 적에 의해 자신들이 일궈낸 모든 것이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단 말인가?
이 세계의 혼돈스럽고 원시적인 땅을 지나다가 몇몇 사나운 정령들을 만나게 되었다. 고대 신들이라고만 알려진, 알 수 없는 악의 존재들을 섬기는 이 정령들은 티탄들을 몰아내고, 이 침입자들의 철의 손길로부터 자신들의 세계를 지킬 것을 맹세했다.
<책장에 주석이 휘갈겨져 있습니다.>
악이라고? 누가 악이란 말인가? 검은 제국의 영광을 헐뜯은 것은 바로 이 티탄들이 아니던가.
악행을 취미로 삼는 고대 신들을 염려한 판테온은 정령들과 그들의 사악한 지배자에 맞서 전쟁을 치렀다. 고대 신들의 군대는 가장 뛰어난 정령 부관들이라고 할 수 있는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바위 어머니 테라제인, 바람의 군주 알아키르, 바다사냥꾼 넵튤론이 이끌었다.
<책장에 주석이 휘갈겨져 있습니다.>
그들은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제국을 세운 것이 자신들이 아니라는 걸 증오했겠지! 그들은 질투심에 사로잡혀 제국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이 혼돈의 군단은 아제로스를 휩쓸고 다니며 거대한 티탄과 충돌했다. 정령들은 평범한 생명체에 비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들의 군대의 힘을 모두 합쳐도 강대한 티탄을 저지할 수는 없었다. 정령의 지도자들은 하나씩 쓰러지고 결국 군대는 와해되어 버렸다.
<책장에 주석이 휘갈겨져 있습니다.>
티탄은 참 자신들을 위대한 존재처럼 치켜세우는 걸 좋아하는군. 늘 그렇듯,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이는 법이야.
판테온은 고대 신들의 보루를 쳐부수고 다섯 명의 사악한 고대 신들을 세계의 지하 깊은 곳에 속박해 두었다. 정령들은 자신들의 사나운 영혼을 물질계와 결속시켜주던 고대 신들의 힘이 없어지자 이계로 추방되어 그곳에서 영원히 서로 싸우게 되었다. 정령들이 사라지자 자연은 고요해졌고 세계는 평화로운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티탄은 위협적인 존재들이 제압된 것을 보고 일을 시작했다.
<책장에 주석이 휘갈겨져 있습니다.>
멍청이들! 정기의 힘은 그리 쉽게 제압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고대 신의 영향력 또한 제어할 수 없고 말이다. 티탄이 선사한 "평화"는 오직 억압에 의해서만 이루어졌다.
티탄은 세계를 가꾸는 일을 도울 종족을 창조했다. 땅 아래 끝없이 깊은 동굴을 파내기 위해 생명이 깃든 마법의 돌로 난쟁이처럼 생긴 토석인을 창조했고, 바다를 고르고 해양 바닥에서 땅을 들어 올리기 위해 거대하지만 온순한 바다 거인을 창조했다. 오랜 세월 동안 티탄은 열심히 땅을 가꾸었고 마침내 하나의 완벽한 대륙만이 남게 되었다.
<책장에 주석이 휘갈겨져 있습니다.>
이 고서를 쓴 자는 거짓말쟁이거나, 바보일 것이다. 정말로 파도 너머에 도사린 존재에 대해 알지 못했단 말인가? 아니면, 단순히 티탄의 위업을 선전하라는 명을 받았을 뿐인걸까?
티탄은 이 대륙의 중심에 반짝이는 에너지가 깃든 호수를 만들어 영원의 샘이라 불렀고 이 세계의 생명의 원천으로 삼았다. 이 호수의 강렬한 에너지는 세계의 뼈대에 영양분을 공급했으며 생명체를 창조해 이 세계의 비옥한 땅에 정착하도록 했다. 시간이 흘러 각종 식물과 나무, 괴물, 생명체들이 이 원시 대륙에서 번성하기 시작했다.
<책장에 주석이 휘갈겨져 있습니다.>
티탄은 무모하게 행동하다 세계를 상처입히고는, 그것이 의도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터무니없기는! 이 세계의 육신을 키워낸 것은 고대 신이다, 티탄이 아니라!
일을 끝낸 마지막 날 해질 무렵, 티탄들은 이 대륙에 "영원한 별빛의 땅"이란 뜻의 칼림도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책장에 주석이 휘갈겨져 있습니다.>
아, 그래. 한 때 존재했던 경이를 완전히 지워버린 티탄의 마지막 행위로구나. 그들은 이 땅의 진정한 이름마저 빼앗고는, 자신들의 이름을 대신 붙여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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