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팀을 대변하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입니다. PvP 대기열 문제에서도 비슷하게 저인구 진영에게 무언가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만, 이 아이디어를 좀 더 확장하고 개발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빈다. 계속해서 논의해 보겠습니다!
이는 훨씬 더 민감한 사안이며 "일반적으로 플레이어가 원하지 않는 일을 하도록 강요하거나 게임에 접속하고 게임을 즐기는 능력을 손상시키거나 감소시키는 해결책"을 조심해 달라고 말씀드렸던 게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저희는 실제로 각 진영 대기열에 독립적으로 등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노력했으며, 이를 마스터리 서버에 포함하는 것 역시 고려한 바 있습니다-- 일종의 진영 간 균형 (60/40이라던지)을 적용한 다음, 저인구 진영이 로그인하기 시작할 때까지 고인구 진영에게 대기열을 강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몇 가지의 이유 때문에 이를 철회했습니다:
- 예를 들어, 모든 전쟁 서버가 호드로 몰리는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플레이어들이 호드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고 해서 그 누구도 어떤 서버에도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 생기면요?
- 어떤 서버의 인구가 너무 편향되어 아무리 많은 저인구 진영 플레이어가 게임에 접속해도 다인구 진영의 대기열이 감소하지 않거나, 아무리 많은 저인구 플레이어가 접속해도 그 비율을 맞출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서버마다 이런 대기열과 관련된 상황은 무한대로 만들어질 수 있고, 이는 그 서버의 하드웨어 제한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 어차피 전역 PvP에 "공정"함을 약속할 수도 없는데, 서버의 인위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해 그저 원하는 진영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플레이어들의 경험을 해하는 게 맞을까요?
물론 저희가 이를 적용하고자 했던 작업물은 계속해서 남아있는 만큼, 이 제한 사항이 플레이어에게 제공하는 장점이 단점보다 낫게끔 적용할 방법을 구상할 수 있다면 향후 시즌이나 클래식 출시에 추가할 것도 고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개선안 또한 이론적으론 말이 되지만, 세부 사항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플레이어 관점으로 보았을 때, 자진해서 소규모 진영 서버로 갈 의향이 있으신가요? 답이 그렇다라면, 솔직하게 다른 많은 플레이어들이 같은 선택을 할 거라고 말할 수 있으신가요?
- 지난 몇 년간 저희가 모아온 데이터에 따르면, 플레이어들은 무료던 유료던 캐릭터 이전 서비스를 이용해 저인구 서버로 이동하지 않습니다. 이는 영향을 크게 끼칠만큼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며, 무료 캐릭터 이전 서비스의 유일한 선택지를 고인구에서 저인구로만 만든 것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는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가 괜찮을 수도 있지만, 현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다른 점 때문에 현대 와우와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친구 목록이나 같은 커뮤니티의 일원과만 연결되거나, 인스턴스 콘텐츠에서만 적용하는 건 어떨까요? 이는 확실히 다른 팀원들과 토론해보면 좋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확실히 꽤 자세히 고려해봐야 할 부분입니다.
이는 개발진이 많이 토론해 본 부분이며, 저희도 게임 내에서 특정 주제에 대해 커뮤니티의 의견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을 구상해 보고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선택지를 통해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묻는 NPC를 만든다거나 하는 것도 고려해 보고 있습니다 (물론 계정 당 한 번 같이 악용되지 않을 일종의 제한을 두고 말이죠). 이런 답변은 저희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하거나, 최소한 토론장이나 실시간 채팅에서 여러분과 더 자세한 대화를 나눠야 할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줄테니 말입니다. 어느 쪽이던, 이 아이디어는 무척 마음에 드는 만큼 계속해서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제안과 해결책에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