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냥꾼 여러분, 이 토론글을 통해 소환수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소환수는 와우 역사상 많은 변경점을 거쳐왔고, 이 중 대부분은 사냥꾼과 사냥꾼 야수의 상호 작용이었던 만큼 사냥꾼 야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야수의 정체성은 무척 중요한 부분이지만, 각 야수의 고유함 역시 중요합니다. 이는 상충되는 목표라 볼 수 있습니다 -- 거북이는 본질적으로 단단하고 강인한 생물이고, 고양이는 대체적으로 우아하고 민첩하며 여우는 일반적으로 똑똑하고 영악한 생물이죠. 비록 이런 야수를 현실을 기반으로 디자인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야수가 종류별로 약간씩 다른 것에는 의미가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세 가지 범주 내에는 각기 다른 종류의 야수들이 있죠. 능력을 가진 야수들의 균형이 완벽하게 맞춰져 있느냐 물으신다면, 답은 아니오가 될 것입니다. 개선될 수 있느냐 물으신다면, 답은 당연히 개선할 수 있다가 될 것이고요. 모든 야수의 능력이 동일하지만 그 시각적 외형만 다른 것이 해답이냐 물으신다면, 어쩌면이라고 대답하겠죠. 지금 상대하고 있는 거북이가 탱킹을 하는 단단한 거북이인가요, 아니면 죽음의 상처 능력을 가진 거북이인가요? 현재 상황으로는, 이는 이미 모두가 답을 알고 있는 질문입니다.야냥의 유물 무기를 통해 등장한 하티는 약간 특별한 상황이었습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특정 유형의 야수를 원하죠 -- 유물 무기에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선택지가 있었고, 모든 야수 사냥꾼이 확장팩 내내 특정 야수 외형을 두 번째 야수로 부리게 하는 것을 저희도 원치 않았기에 정수 교체 장치를 추가했었습니다. 이후 동물 친구 특성을 통해 "두 번째 야수"라는 기능은 유지하되, 두 번째 야수를 우리에서 원하는 야수로 선택하실 수 있게끔 했고 말이죠.동물 친구 얘기가 나온 김에, 이 특성이 두 번째 야수만이 아니라 모든 야수와 소환수들의 공격력을 줄이는 버그가 있다는 것을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저희는 계속해서 동물 친구 특성을 유지할 생각이며 다른 소환수를 소환하는 능력과 좋지 않은 시너지를 일으키는 이 버그를 수정할 계획이지만, 아직 정확히 언제 수정될 것이라 말씀드리기는 아직 어렵습니다.야수 되살리기와 야수 소환 해제를 사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은 저희가 의도한 바이며, 현재까진 이를 수정할 계획이 없습니다. 한 때 게임에서는 5마리의 야수를 길들인 후, 콘텐츠를 하며 야수가 죽으면 그 야수를 버리고 새로운 야수를 소환한 뒤, 나중에 5마리의 야수를 또 다시 길들이러 가는 방식이 유행했었습니다. 야수 소환 해체는 즉시 시전이었다가 3초의 시전 시간을 가지게 변경되었죠. 최소한 사냥꾼에게 있어, 야수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존재로 디자인된 것이 아닙니다 - 흑마법사와 죽음의 기사의 경우 소환수에게서 생명력 등을 빼앗는 능력이 있지만, 이는 그 직업에 맞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사냥꾼이라면, 응당 야수를 돌보고 야수를 살려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저희는 계속해서 소환수 및 야수를 더욱 똑똑하고, 좀 더 친숙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게임 전체에 있어 계속 진행되는 과정이기도 하죠. 저희는 순간이동 또는 강제로 자주 이동되는 전투에서 소환수가 갖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논의하고, 소환수를 부리는 직업들이 갖고 있는 불만 역시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복잡한 방식으로 움직이고, 이동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사용하는 만큼 쉬운 해답이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소환수가 그냥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매번 순간이동을 하기를 원치는 않기도 하고 말이죠.소환수가 사냥꾼, 흑마법사 그리고 죽음의 기사 (어쩌면 마법사도요)의 정체성에 큰 일부분임은 저희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며, 개발진은 소환수와 이를 부리는 직업들을 위해 소환수를 개선하고, 새로운 소환수와 멋진 것들을 추가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여러분의 토론과 피드백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