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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Nice - 액티비전과 블리자드 간의 기업 전쟁에 대하여
블리자드
10 일 전
에
Archimtiros
에 의해 작성됨
제이슨 슈라이어가 곧 출간될 자신의 저서
Play Nice
의 일부를 발췌, 액티비전 CEO 바비 코틱 및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 마이크 모하임의 특수한 파트너십과 피할 수 없는 분열, 그리고 이가 두 회사에게 영원히 어떤 족적을 남겼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Play Nice: 전체 미리 보기 링크 (영문)
While
Play Nice
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33년 역사 전체를 다루고 있지만, 제이슨 슈라이어가 공개한
이 부분
은 액티비전이 Vivendi와 합병하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설립한지 6년 후인 2013년, 악명 높은
프로젝트 타이탄이 취소
된 사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후계자로 내세워졌던 타이탄은 수년 간의 잘못된 관리와 8천만 달러가 넘는 비용 끝에 취소되었으며, 3년 후 큰 히트를 친 오버워치로 이어지기는 했으나 회사의 재정적 문제를 전면에 부각시키는 시발점이 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이익 중심의 최고 재무 책임자가 기용되었으며, 결국 모하임과 코틱 간의 균열이 커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Play Nice
블리자드가 성공을 거머쥔 열쇠는 이익보다 플레이어를 소중히 여기고, 모든 게임에 필요한 만큼 충분한 시간을 들인다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주입된 철학에 있었습니다. 이는 1996년, 첫 디아블로가 크리스마스를 놓쳤음에도 당시 기준으로는 엄청난 양인 백만 장을 판매했을 때 교훈이었습니다—블리자드 직원들은 "준비가 되었을 때 준비될 것"이라고 얘기하곤 했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코틱은 "매년 모든 플랫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게임을 믿었고, 그의 회사 바닥에는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어 완전히 말라버린 프랜차이즈의 시체들이 즐비했습니다. 그 중에는 실제 장난감과 비디오 게임을 결합하여 엄청난 수익성을 냈던 기타 히어로,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와 스카이랜더 등이 있었습니다.
전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과 CFO (향후 COO) 아르민 제르자
그 후 몇년 동안 예산 문제와 비욜 절감 및 재정 감독은 블리자드 내 일상 생활이 되었으며, 이들은 영업, 개발팀 성장 및 지원 인력 감축에 더욱 중점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액티비전과 블리자드는 새로운 콘텐츠를 더 빨리 출시한다는 목표를 공유했지만,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 대해선 동의하지 못했습니다. 코틱은 보다 큰 성공을 가져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팀에게 더 큰 보너스를 주자고 제안했지만, 모하임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실험을 장려하기 위해 모두가 동일한 보너스를 받기를 원했습니다.
Play Nice
갑자기 뒷전으로 밀려났던 재무 담당자들이 전략 회의에 참석하며, 매직: 더 개더링 류의 모바일 게임인 하스스톤이 왜 플레이어들에게 카드 팩을 더 자주 구매하도록 강요하지 않는지, 그리고 온라인 슈터인 오버워치가 왜 추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지도와 영웅을 판매하지 않는지에 대해 묻기 시작했습니다.
제르자는 왜 블리자드가 연례 블리즈컨 행사와 같이 수익성이 낮고 값비싼 프로젝트를 유지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새였습니다. 블리자드 매니저들은 이런 컨벤션을 통해 고객과 직원들의 충성심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제르자는 이를 없앨 것을 제안했습니다.
물론, 액티비전 경영진의 우려가 헛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블리자드의 수익은 마치 추와 같았습니다 - 오버워치와 같은 주요 게임 출시로 높은 성과를 보인 해도 있었지만, 비수기에 들어가는 높은 비용과 낮은 수익 때문에 이가 상쇄되는 상황이 자주 있었으니 말이죠. 코틱에게 더 큰 통제권을 부여하도록 주어진 끊임없는 압력과 정쟁 그리고 블리자드 자율성의 침식은 모하임과 같은 블리자드 고위직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고, 2017년 경 회사를 떠나려는 첫 시도 이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는 마침내 2018년 10월,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Play Nice
2018년 4월, 존슨은 회사의 세 부서 (액티비전 퍼블리싱, 블리자드, 킹)의 지도진을 위한 오프 사이트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 이벤트의 테마는 존슨이 미팅에서 언급한 "하나의 ABK", 즉 통일이었습니다. 코틱과 존슨의 기업 슬로건은 모하임이 수년 동안 느껴왔던 회사 내 상황을 상징하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블리자드는, 그 독립성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을요.
이벤트 이후, 모하임은 코틱을 포함한 여러 임원들에게 장문의 이메일을 보내며 블리자드가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블리자드의 문화와 마법을 보존하는 것이 세계 최고의 창의적인 인재를 유치 및 유지할 수 있고, 최고 품질의 게임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이점을 보존하는 데 필수적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블리자드의 미래가 안정적이라는 확신과 충분한 리더십을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말이죠.
마이크 모하임이 회사를 떠났을 때, 직원들은 블리자드가 절대 이전과는 같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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