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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2018 와우 추측: 느조스와 아즈샤라
블리자드
2018/11/01 시간 03:40
에
Anshlun
에 의해 작성됨
블리즈컨 2018의 와우 패널이 8.1 패치 이후를 다룰 것이라 블리자드가 공언한 만큼, 저희는 다음 와우 패치에서 만나볼 수 있을 컨텐츠에 대한 추측을 다루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아제로스 내 공허의 인도자인 두 악당, 느조스와 아즈샤라에 대해서인데요. 블리자드는 저번 블리즈컨에서 플레이어들이 아즈샤라를 상대하게 될 것이라 밝힌 바 있지만, 아직까지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그녀를 직접적으로 만난 적이 없는데요. 어쩌면, 이 진영 간의 분쟁이 더 어두운 미래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요?
이 글은 확정된 정보에 기반한 것이 아닌 게임 분석에 의한 추측성 글이며, 스토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다자알로의 전투 이후
8.0 패치 전쟁 대장정에서, 얼라이언스는 줄다자르에서 잔달라 함대에 폭탄을 설치했고, 8.1 패치 전쟁 대장정에서는
자살 특공대를 조직해 나즈미르를 공격
, 호드의 시선을 그쪽으로 쏠리게 만들어 줄다자르를 공격합니다. 이 전략을 통해 얼라이언스는 다자알로의 전투 공격대에서 큰 승리를 거뒀으며, 잔달라 함대의 반 이상이 파괴됨과 동시에 왕 라스타칸 또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호드의 전쟁 대장정 막바지에서, 실바나스는 탈란지에게 비록 잔달라 함대가 파괴되었더라도 호드는 잔달라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 말합니다: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말: 애도의 말을 전하는 바요, 공주. 아니지... 여왕 탈란지.
공주 탈란지의 말: 칭호 같은 건 이제 별 상관 없어요. 한 가지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 이제 잔달라 해군이 초토화 된 지금, 호드는 우릴 버릴 생각입니까?
여군주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말: 우린 우리의 동맹에게 등을 돌리지 않소, 탈란지. 이 대장정이 불행하게 흘러간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대의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소.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의 말: 여왕이시여... 모든 전초기지에서 보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얼라이언스가 계속 우리를 조여오고 있습니다. 승리가 그들 손 안에 있습니다.
비록 다자알로의 전투는 전체적으로 얼라이언스의 승리로 끝났지만, 그들은 노움의 지도자인 겔빈 메카토크를 잃었습니다-- 호드와의 전투에서 얼어붙어버린 메카토크는 제이나의 마법으로도 구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8.1 패치에서 추가되는 다른 공격대인 폭풍의 도가니에 대해서 저희가 아는 것은 스톰송 계곡의 폭풍의 사원 아래에서 벌어지는 공격대이며 2명의 우두머리가 모두 고대 신의 하수인인 것 정도 뿐인데요. 이 공격대를 통해 이루어질 이야기에 대한 추측 중 신빙성이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이미 아즈샤라 여왕이 손을 한 번 썼었던 쿨 티란 함대가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잔달라에 이어 쿨 티란 함대까지 큰 피해를 입고 각 진영이 그 상처를 회복하려 한다면, 이때야말로 느조스와 아즈샤라가 공격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일 테니까요.
뭉치면 살고...
만약 느조스를 정말로 상대하게 된다면, 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처음으로 완전히 갈라선 채로 고대 신을 상대하게 된다는 뜻이 됩니다.
안퀴라즈의 문이 열렸을 때,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힘을 합쳐 퀴라지를 막아내고 고대 신 크툰을 상대했습니다.
비록 가로쉬와 바리안이 마찰을 빚었지만,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그래도 힘을 합쳐 울두아르를 탐험하고 요그사론을 쓰러뜨렸습니다.
가로쉬가 이샤라즈의 힘을 사용했을 때,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같이 힘을 합쳐 오그리마 공성전을 통해 가로쉬를 폐위시켰습니다.
다른 세 고대 신과의 전투에선 비록 진영 간의 불화가 있었을 지언정, 두 진영은 그래도 힘을 합치는 데 주력하여 더 큰 악을 쓰러뜨렸는데요. 진영 간의 골이 최악으로 치닫는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에서는, 두 진영이 느조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손을 잡는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로 보입니다. 힘을 합치지 않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고대 신을 상대로 승산이 있을까요? 그리고 만약 휴전에 성사하더라도, 서로를 공격하는데 모든 힘을 쏟은 지금, 과연 공허의 군대를 상대할 능력이 남아는 있을까요?
폭풍의 도가니와 잘아타스
8.1 패치의 두 번째 공격대인 폭풍의 도가니는 아즈샤라와 느조스의 군대를 제대로 상대하는 첫 번째 전투가 될 것입니다-- 이 공격대에서, 플레이어들은 던전 도감에 나온 대로 아즈샤라의 수하에서 느조스의 하수인이 된 우우나트를 상대하게 되는데요. 우우나트의 던전 도감은
별들의 예언
에 대해 운운하는데, 이는 군단의 일기노스의 속삭임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그분을 찾고자 한다면 별의 원에 몸을 맡겨라, 긴 원이 거의 완성되었다.
던전 도감
만년 전 느조스와 계약을 맺은 여왕 아즈샤라는, 그녀의 가장 충직한 수하 중 하나를 고대 신에게 바쳤습니다. 이제 우우나트와 그가 이끄는 꿈틀거리는 물체들은 별들의 예언대로 그들의 주인이 오기를 예고합니다.
하지만 공격대에 진입하기도 전에, 플레이어들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8.1 패치의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저희는 잘아타스와 관련된 주문 및 능력을 발견했고, 이에 대해
추측성 글
을 작성한 바 있습니다. 잘은 차후에 큰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나 그녀가 어느 쪽에 충성을 바치는 지 제대로 알 수 없는 만큼, 어떤 행동으로 저희를 놀라게 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잘아타스가 공허의 추종자임은 확실하지만, 아직까지도 그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별로 없는데요. 잘아타스의 과거 소유자들 중에는 그녀가 나머지 네 고대 신에게 살해당한 가장 약한 5번째 고대 신이라고 믿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8.1 패치의 이야기를 통해 그녀를 마침내 단검에서 해방시켜주는 만큼, 이제 그녀는 자신을 가둔 존재 -- 느조스 -- 에게 복수를 하려 할 지도 모릅니다. 단검에서 풀려난 잘아타스는 공허 엘프의 모습을 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즈샤라의 공격
이미 블리자드가 언급한 대로, 저희는 이번 확장팩에서 아즈샤라 여왕을 공격대 우두머리로 만나게 될 것입니다. 폭풍의 도가니 공격대에서 상황이 고조되고 나면, 고대 신의 위협을 막기 위해 자원을 모으고 이가 결국 아즈샤라를 상대하는 공격대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서로를 상대하느라 약해져 있는 지금이라면, 이가 오히려 저희의 패배로 이어지는 게 아닐까요? 격전의 아제로스 공개 당시, 블리자드는 플레이어들이 아즈샤라를 상대하지만 그녀를 쓰러뜨리지는 않을 것이라 언급한 바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이 만약 패배한다면, 이는 잘아타스가 언급한 대로 감옥에서 풀려나는 느조스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이는 공허를 상대로 아제로스를 지키는 향후 패치, 아니면 아예 새로운 확장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좀 더 넓혀보자면, 이가 일종의 "공허 대격변" 같은 확장팩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티탄에 의해 고대 신이 봉인된 이후, 봉인이 완전히 깨진 고대 신이 아제로스에 풀려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기 때문인데요. 아니라면 이는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힘을 합쳐 고대 신의 공세를 막고, 니알로사로 쳐들어가는 전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느조스가
전쟁인도자: 아즈샤라 시네마틱
에서 자신의 진정한 힘을 드러낼 때, 저희는 고대 신의 제국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쩌면, 이가 느조스가 갇혀 있다는 고대 신의 도시, 니알로사가 아닐까요? 니알로사는 고대 신과 관련된 속삭임에서 꾸준히 언급된 고대 신의 도시입니다: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가라앉은 도시에서, 그는 누워 꿈을 꾸고 있다.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물에 잠긴 신의 심장은 검은 얼음이다.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니알로사의 땅에는 오직 잠이 있을 뿐.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니알로사의 잠자는 도시에는 광기의 존재만이 돌아다닌다.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니알로사는 오래되고, 끔찍하고, 셀 수 없이 많은 범죄의 도시이다.
장군 존오즈의 귓속말
: 다시 한 번 이 세계의 썩어빠진 시체들 위에 느조스의 뒤틀린 살점 깃발이 꿈틀거리며 펄럭이는구나. 천년의 세월이 지나. 우리가 돌아왔다.
잘아타스의 귓속말
: 여기에 있는 티탄 동산 크기에 놀랄 필요 없어요. 나이알로사에 있는 희생의 탑은 이 보잘 것 없는 사원보다 훨씬 거대하거든요.
잘아타스의 귓속말
: 이 엘프 도시는 잠자는 도시에 비하면 정말 초라해요...
워크래프트의 다양한 지도와 비교해보면, 연대기에서 등장한 느조스의 '감옥'이 쿨 티라스와 잔달라 사이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대륙들이 중심이 되는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으로는 무척이나 편리하게도 말이죠. 물론, 아즈샤라가 쿨 티라스의 무적함대를 빼앗고 줄의 쿠데타를 장려하는 등, 이 두 대륙에 간섭하고 있다는 점 또한 잊을 수 없죠.
출처:
Reddit의 Vorsa 님
:
오그모트의 꿈 일지
: 지난밤 오그모트는 큰 전쟁이 일어나는 꿈 꾼다. 피의 바다에서 두 대의 함선이 격렬하게 싸운다. 그림자가 배 밑에서 뒤틀리며 떠올랐다. 떠올랐다. 오그모트, 학살을 구경하느라 신이 난다!
잘아타스의 귓속말
:느조스의 감옥이 예전만큼 튼튼하진 않나 본데요? 지금 우리 눈 앞에 있는 저건 아직은 세계를 집어 삼킬 수 없는 작은 괴수에 불과해요.
잘아타스의 귓속말
: 심연의 신이 꿈틀거리며 서서히 빠져나오려 하고 있어요. 어서 이 타락한 티탄을 처치하세요... 더욱 거대한 전투가 다가오니까요.
잘아타스의 귓속말
: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거의 사라져 버렸군요. 하지만 균열은 그 깊이와 크기가 엄청나죠. 아직 저 아래 어딘가에서 요동칠 거예요. 뭔가 변했어요. 마지막 감옥이 약해졌군요. 준비해야 해요.
원이 거의 완성되었다는 꾸준한 언급을 보면, 어쩌면 니알로사가 마치 오마쥬를 하고 있는 크툴루 신화처럼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만약 이 확장팩의 악당들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고 성공적인 계략을 이끌어 낸다면, 우리가 상대하는 적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설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게다가, 아즈샤라는 여태까지 잔달라와 쿨 티라스에 혼돈을 야기하는 데 충분히 성공한 바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그모트의 꿈에 따르면, 쿨 티라스와 잔달라가 향후 크게 맞붙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는데요-- 두 대륙의 해군이 언젠가 맞붙는다면, 두 대륙의 중간, 즉 느조스의 감옥이 위치한 곳보다 더 좋은 지역이 있을까요?
저희는 또한 아즈샤라가 군단에서의 굴단과 같은 포지션으로 향후 공격대에서 등장할 것임을 잘 알고 있지만, 과연 아즈샤라가 일반 공격대 우두머리처럼 쓰러질까요? 격전의 아제로스는 많은 관습들을 깨려고 노력하는 확장팩으로 보이는데, RPG에서 가장 큰 관습 중 하나라면 역시 플레이어가 성공적으로 적을 쓰러뜨린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아즈샤라를 향후 공격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를 쓰러뜨리고 승리하는 대신 그녀의 계획에 말려드는 전개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아제라이트의 진정한 의미
아즈샤라가 저희를 쓰러뜨릴 또 다른 방법으로는 아제라이트가 있습니다. 아제로스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목에 걸고 다니는 아제로스의 심장을 위해 아제라이트를 모으는 플레이어들이지만, 어쩌면 이가 아제로스를 약하게 만들고 있는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일기노스의 속삭임을 생각하면 말이죠:
일기노스
다이아몬드의 왕이 종이 되었다.
어쩌면, 이 뜻은 마그니가 듣고 있던 속삭임이 느조스이거나 아니면 타락한 아제로스의 목소리였으며, 아제라이트를 모으고자 하는 노력은 모두 느조스를 해방시키거나 아즈샤라를 강화시키기 위함이었을 수 있다고 추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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