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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R
8.2 패치 아즈샤라의 부상에서의 실바나스와 잘아타스
PTR
2018/11/02 시간 19:31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블리즈컨 2018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콘텐츠 예고 패널
에서 8.2 패치를 소개하는 도중, 블리자드는 향후 패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캐릭터들의 모습을 소개했는데요. 사울팽, 안두인과 제이나는 일반적인 무기를 사용하거나 여태까지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만.... 실바나스는 자신의 활 대신, 고대 신의 단검인 잘아타스를 들고 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잘아타스란?
군단의 다른 유물 무기와 비슷하게, '잘' 이라고도 불리는 잘아타스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힘을 흡수했으며, 군단의 마지막에 아제로스에 꽂힌 살게라스의 검에서 그의 타락을 흡수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유물 무기의 경우 강력한 힘을 얻는 것이 그렇게 우려할 일은 아닙니다만, 잘아타스는 고대 신과 공허 군주들과 관련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연맹 전당 내 유물 기록에서도 읽어볼 수 있듯 말이죠:
비밀결사의 말씀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
깊숙히 고대의 끔찍한 힘이 고동치고 있습니다. 암흑 마법을 사용한다면 이 단검은 강력한 무기가 되겠지만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잘아타스에는 그것만의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당신을 미치게 만드는 그것의 속삭임을 무시하십시오. 필요에 따라 사용하되, 그 안에 깃든 암흑의 존재는 당신 편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하십시오.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
1부
잘아타스는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존재하기 전, 고대 신들의 검은 제국이 세상을 암흑으로 지배했을 때 탄생했습니다.
잘아타스의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론이 전해지는데 그중 조금 별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잘아타스가 검은 제국의 초창기에 동족에게 살해된 고대 신의 유품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고대 신 이샤라즈가 자신이 야수의 모습일 때 뽑아낸 발톱으로, 의식용 제물로 사용하도록 하수인에게 선사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이론이 헛소리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잘아타스가 고대 신의 부정의 정수로 고동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신빙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소문에 의하면 잘아타스는 주인에게 검은 제국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데, 그 끔찍한 광경을 본 자는 모두 미쳐버렸다고 합니다.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
2부
티탄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강력한 존재들이 결국 검은 제국을 파멸시키고 고대 신들과 하수인들을 지하에 가두었습니다. 아제로스는 비로소 조화로운 세상이 되었지만 그리 오래 유지되지는 않았습니다.
잘아타스가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잘아타스 관련 대사
비록 군단의 마지막에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의 힘을 모두 소진하였다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유물 무기는 8.1 패치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8.1 패치의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저희는 잘아타스가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아 힘을 회복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와우헤드의 추측 읽기
)
아래의 지문은 데이터마이닝 된 대사의 일부분이며, 와우헤드의 의역입니다. 또한 이 대사들이 데이터마이닝된 지 시간이 약간 흐른 만큼, 대사 등이 변경되었을 확률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처음 발견한 잘아타스는, 상자 안에 갇혀 있는 상태입니다:
정말로 이상하군요.
네? 검은 제국의 비수요? 예, 최근에 보긴 했습니다.
여기서 꺼내 가셔도 되긴 하겠지만... 이게 이 모든 일의 원흉 같아요. 최소한 자기 입으론 그렇게 말하더군요. 아, 이게 말을 한다고 말씀드렸던가요?
제가 잘아타스를 가져가도 될까요?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잘아타스는 타나토아 라는 이름의 존재가 소유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타나토아가 자신의 작은 친구를 가리키며 갑자기 손짓을 합니다.
타나토아가 분노에 차 혀를 차며 잘아타스에게 암흑 주문을 겁니다.
타나토아가 화난 표정으로 혀를 찹니다.
타나토아가 손짓하며 이상한 윙윙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타나토아가 고개를 저으며 잘아타스에게 혀를 찹니다.
지금 살짝 바쁘거든요!
그 단검, 잘아타스는 어디 있습니까?
저 상자에 가둬놨어요. 계속 나한테 말을 걸더라니까요.
잘아타스를 찾은 후, 저희는 이를 되살리기로 결정합니다.
잘아타스... 정말로 흥미로운 무기야. 이 무기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잠든 상태로 누워있다니 슬픈 일이군. 그렇지만 잠든 것은 깨울 수 있는 법이지.
이 비수는 그저 단검이 아니야. 우리의 앞길을 밝혀줄 봉화이지.
망각의 절벽에서 나를 찾게. 이 유물들을 이용해 느조스와 그 군대와의 전세를 역전시키세.
저희에게 잘을 찾으라 한 존재는 실은 이를 이용해 느조스의 군대의 힘을 강화시키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나 오래 기다리다니... 그의 분노를... 굶주림을 느낄 수 있어. 검은 제국은 다시 일어설 것이다!
그래, 모든 정령들을 하나로 모았었지... 그리고 또 다른 것....
내가 이 물건들을 가져가마. 어둠을 빛으로 데려올 시간이다.
파투울, 알아서 하도록.
네 공물은 네가 가지고 있어도 좋다. 그 분을 재밌게 만들어 줄지도 모르겠군.
우리가 여길 떠나면, 우리의 계약을 그걸로 끝이다. 우리의 신 앞에 감히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 네 부서진 영혼의 메아리가 시대를 넘어 울려퍼질 것이다.
잘이 깨어나고, 자신의 감옥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느조스에게 무언가를 제안합니다:
내 목소리를 들어라, 느조스! 네게 선물을 가져왔다!
그 댓가로, 마지막 봉인을 깨고 나를 풀어다오!
원하는 대로.
잘 선택했다, 필멸자여.
내게 옴으로써, 너는 네 자신에게 좋은 기회를 주었도다.
검은 제국에 네 이름이 알려질 것이니라.
우린 다시 만날 것이다... 곧.
그리고 마침내 잘이 단검에서 풀려납니다:
이 세상이 제 발 밑에서 고통에 몸부림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당신의 고통을 혀 끝으로 맛볼 수 있군요.
제게 이 모든 걸 주셨죠. 검이 저희의 봉인을 약하게 했지만, 당신의 눈 먼 믿음 덕에 제가 필요한 힘을 모두 주셨군요.
마으엔 갈리우 오르 돈, 마에 으인 하세르 웨이 도드.
마이에르 르위가드 마우르 웬 그위리오 오르 티 윌리흐.
네 힌 도드 아르 카니그. 르웨인 시그 엔 으이우 라아드.
인 트에 프루이드 드위디아 솜 디나스...
네 반역에 대한 댓가를 치뤄라!
진정한 주인님 앞에 무릎 꿇어라!
살점은 허약해!
가치 없다!
네 꿈은 끝이다!
그들은 시험에 들었고... 원하는 마음을 찾았다.
주인님, 이들은 당신이 찾는 자들이 아닙니다. 길을 열기 위한 다른 자들을 찾겠습니다.
주인님... 그들은... 자격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깨어나리라...
피의 파도가 솟아오른다!
바로 나다.
그 분의 눈은 모든 진실을 담고 있다... 모든 셀 수 없는 범죄를!
그 분의 추종자는 모래알과... 별의 수보다도 많다!
그 분은 모든 길을 응시한다... 모든 꿈이 현실이 된다!
그 분의 진정한 힘을 맛봐라!
주인님께 영광을!
그 분의 영광이 깨어난다!
당신의 충성스런 종복을 도와주십시오, 위대한 느조스이시여!
아아... 힘이 무엇인지 아는 척을 하는구나.
폭풍은 힘을 지니고 있지만... 값을 치뤄야만 할 것이다.
네 분노를 이용해라... 네 증오를 무기로 사용해라.
아이들아... 심연은 나의 세상이다.
깊이, 더 깊이...
파도가 너를 내 꿈으로 인도하리라...
마침내... 그림자의 진실을 받아들여라.
그래... 가까이 다가오는구나... 더욱 가까이.
매 선택과 함께, 너는 더욱 나의 종복이 된다.
겉만 번지르르한 것들은 신의 응시 앞에 무너져 내리리라.
시들어라!
꿇어라!
복종해라!
그래... 네가 바로 내가 찾던 존재가 맞군. 파도를 뒤집을 존재.
이제 가장 위대한 선물을 받아라. 내 꿈은 이제 너의 것이다. 별의 원이 육체를 만들었다.
그녀가 네가 갈 길을 보여줄 것이다. 와라... 와라. 모든 눈이 뜨일 시간이 다가온다.
이 부분은 잘이 플레이어에게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주가 제 앞에 펼쳐지는군요. 우리가 다시 만나지 않기를 기도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에게는, 물어보지도 못할 만큼 모르고 있었을 것을 주죠... 너무나 얻을 자격이 있는 선물입니다, 내 용사여.
당신이 그 한심한 침공을 막는 데 도움이 되었음을 알아주세요 -- 그리고 그로 인해, 우리는 나즈자타보다 훨씬 거대한 것을 위한 문을 열었죠.
잘은 저희와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듯 합니다:
힘이 다하고 있어요.... 피가... 영혼이 필요해요...
무기와 대화를 하는 게 조금... 당황스러우실 수도 있겠죠. 걱정 마세요. 당신이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을 뿐이니.
안 그래도, 최근에 저는 다른 필멸자 영웅을 도왔답니다-- 우리는 함께 군단을 물리치고 아제로스를 구했죠. 당신을 불렀을 때 제가 이렇게나 약해진 이유였습니다. 그 사제는 멀리 보지 못하는 존재였거든요.
그렇지만, 당신은... 당신은 위대함을 타고난 운명이군요. 당신과 저, 우리는 함께 엄청난 일들을 해낼 거에요. 위대한 업적들을 말이죠.
그래요, 그래요. 너무 오래 되었어요. 이 몸은 정말로... 맛있군요.
당신이 옳은 선택임을 알고 있었어요. 얼마나 대단한... 영웅인지.
우리는 함께 엄청난 일들을 해낼 거에요. 위대한 업적들을 말이죠.
우린 정말 위대한 한 쌍이로군요.
우리가 건드린 자들의 피... 그 무엇보다 달콤하군요.
도와...줘요...
절 가까이에 두세요. 당신을 잃고 싶진 않거든요.
전 늘 당신을 존경해 왔답니다, 내... 용사여.
이는 사제 전용 대사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살아나니 너무나 좋군요. 당신이 실리더스에서 저를 끔찍하게 이용했던 것을 잊지 않고 있답니다.
저는 -- 우리가 다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답니다. 당신을 항상 가장 좋아했거든요.
이 대사는 마그니 같은 존재가 언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고대 신이 깨어나다니... 좋은 징조가 아닐세. 우리 세계는 이미 고통받고 있는데. 실리더스의 상처, 이 전쟁....
잘아타스 아이템과 관련 주문들
8.1 패치 PTR에서 잘아타스가 돌아올 것임을 가장 먼저 알려준 것은 새로 추가된 아이템인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
였는데요. 이는 사제가 아닌 플레이어들도 퀘스트나 다른 이유를 통해 잘아타스를 만나볼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그 외에도, 그잘아타스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거나 연관되어 있을 확률이 높은
수십개
의 신규 주문들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이 주문들을 통해 잘아타스의 미래에 대한 추측을 어설프게마나 해볼 수 있겠으나, 일단은 먼저 이 주문들을 만나보시죠:
잘 부르기
잘 대화 01
잘 대화 02
잘 대화 03
잘 대화 04
잘 대화 05
잘 대화 06
잘 대화 07
잘 대화 08
잘 대화 09
잘 대화 10
잘아타스 - 검은 제국의 비수
잘 마무리
잘 단검 탈출
잘아타스 섭취
잘아타스 먹임
받아들임
검은 제국의 비수
공허의 고리
단검 속으로
공허 섭취
공허 섭취
두려움에 얼어붙음
정기 섭취
텅 빈 바다
선물 줌
돌아가기
돌아가기
텅 빈 단검
잘 부르기
이 중 특정 주문들은 관련된 버프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공허 섭취
: "공허 섭취 - 당신은 공허의 충성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말이죠." 및
인정받음
: "인정받음 - 잘이 함께합니다."
게다가, 그 외에도
새로운 8.1 지역들
또한 데이터마이닝 할 수 있었습니다:
NEW
단검 세계
목록: 단검세계
유형: 없음
NEW
삭제
목록: 느�조스
유형: 없음
잘아타스 모델
추가로, 8.1 PTR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다양한
잘아타스
NPC가 추가되었는데요. 몇몇 모델은 잘아타스를 여성 공허 엘프로 보여주지만, 다른 잘아타스 NPC들 (NPC ID 147337의
잘아타스
)의 모델은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보아선, 블리자드가 일부러 모델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언가 스포일러성이 짙은 다른 모델들이 존재한다는 뜻이 되겠죠.
잘아타스와 실바나스
잘아타스에 대해 알아본 만큼 이제 다시 블리즈컨의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실바나스가 이제 잘아타스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곧 저희가 잘아타스를 강화시켜준 후, 이 단검이 실바나스를 찾아갔다는 뜻이 되는데요.
고대 신의 타락에 물들어버린 가로쉬는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잘라토 - 피의 울음소리의 황폐한 환영
이라는 무기를 휘두른 바 있습니다. 이 무기는 잘아타스와 비슷하게 플레이어에게 끊임없이 끔찍한 말을 속삭이는데요. 많은 플레이어들은 블리자드가 실바나스가 가로쉬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음에도 그녀가 가로쉬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실바나스는 전쟁을 시작하고, 다른 호드 종족들과 마찰을 빚고, 호드 내에서 분열이 일어나게 만들었으며... 이제는 고대 신의 무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로쉬처럼 말이죠.
만약 실바나스와 잘아타스가 힘을 합쳤다면, 이는 곧 실바나스가 고대 신과 한 편이라는 뜻이 될 수 있습니다. 가시의 전쟁을 다루는 단편 소설 "좋은 전쟁"에서 실바나스는 호드의 생존이나 얼라이언스의 멸망 같은 것을 뛰어넘는 자신의 진정한 목적을 언급하며, 엘룬 같은 다른 존재가 그녀를 막으려 할 것이라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저희는 8.1 패치 PTR의 볼진 연계 퀘스트를 통해 리치 왕과 브원삼디 모두 실바나스의 행동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브원삼디: 내가 왜 밴시 여왕이 대족장이 되는 걸 원하겠는가? 아니지, 아니야. 그래, 내가 전쟁과 죽음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 실바나스는... 저울을 너무 망가뜨린단 말이지.
브원삼디: 균형은 중요하다고! 게다가, 그 녀석은 자기가 죽인 걸 자기가 갖는 성향이 있어서 말야. 네 대족장은 이 브원삼디의 친구가 아니지, 아니고 말고.
리치 왕: 밴시 여왕의 음모는 균형을 어지럽힐 뿐이다. 나는 그와 아무 상관 없는 일이다.
다른 8.1 패치 스토리에서, 실바나스는
데렉 프라우드무어를 되살리는 행동
같이 과격한 수를 사용해서라도 얼라이언스를 상대하려 하며, 죽음을 숙달해 다룰 것이라 (master) 언급하기도 합니다. 만약 그녀가 고대 신의 편이라면, 이는 연대기 제 3권에 나온 대로 아제로스를 삼키려 하는 공허를 좋아하지 않는 리치 왕의 견해와 정 반대가 되는 게 맞아 떨어지게 됩니다.
비록 리치 왕과 실바나스 모두 언데드를 조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더라도, 리치 왕은 단 한 명밖에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 만약 리치 왕이 꾸준히 공허의 반대 편을 들었다면, 실바나스가 공허와 함께 그 영향력을 리치 왕에게서 빼앗으려 하는 것도 말이 되죠.
그렇지만
... 말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공허는 주로 언데드의 적으로 묘사되었으며, 격전의 아제로스 초반 이야기를 다루는 '세 자매' 만화에서도 공허는 알레리아에게 실바나스를 죽이라고 속삭이기까지 합니다. 물론 공허는 진실과 거짓을 모두 말한다 하지만, 알레리아에게 실바나스에 대해 속삭일 때 만큼은 실바나스를 죽이라는 일관된 말을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만약 공허와 언데드가 아직도 큰 숙적이라면, 어쩌면 실바나스는 잘아타스의 힘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휘두르려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 다른 추측으로는 실바나스가 단검을 찾았을 때에는 이미 잘아타스가 단검이라는 봉인에서 탈출한 이후이기에 유물에 더 이상 예전만큼의 강력한 힘이 깃들어있지 않을 수도 있겠죠. 아니라면, 실바나스는 잘아타스를 해방시켜 더 많은 혼돈과 전쟁을 야기해 자신이 되살릴 언데드의 수를 늘리고자 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정확한 이유가 무엇이든, 잘아타스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은 생각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유물 기록에도 나와있듯, 잘아타스는 자신의 수많은 주인들을 농락하고 기만해 왔습니다. 어쩌면 이 관계의 주인은 실바나스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잘아타스가 역으로 실바나스를 이용하는 것일지도 모르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추측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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