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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땅 말드락서스 스토리 인터뷰 - 평행 세계의 영혼들, 드라카의 미래 등 (스포일러)
어둠땅
2020/09/26 시간 23:28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SA Gamer, Cybersport 및 Lorekeeper 같은 웹사이트들이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 스티브 대누저와 평행 세계의 영혼들 및 드라카의 미래 같은 말드락서스의 이야기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주의: 어둠땅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전체 인터뷰 보기 (영문)
죽음의 작동 방식과 평행 세계 영혼들
이 인터뷰는 어둠땅에서의 죽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질문 몇 가지로 시작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어둠땅에서 죽으면 영혼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후: 몽환숲에서 보았던 지금 상황의 위험성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금 새겨주는 부분이기도 하죠. 대누저는 그 외에도 아제로스에 있는 포세이큰이나 다른 존재들이 죽음을 통해 되살아날 때 영혼과 성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격전의 아제로스의 나이트 엘프처럼 성격이 크게 변질된 캐릭터들을 설명하기 위한 장치로 보입니다.
어둠땅의 한정된 영역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었으나, 대누저는 어둠땅 확장팩에서 볼 수 있는 영역들은 그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못박았습니다. 비록 이번에 방문하게 될 네 지역은 어둠땅이 작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더 큰 대의와 목적 없이 영혼들을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관리하는 영역들 또한 존재한다고 합니다.
가장 흥미로운 질문 중에는 쓰랄의 어머니인 드라카처럼 평행 세계의 캐릭터들이 죽었을 때는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대누저는 수많은 실가닥이 존재하는 하나의 밧줄을 예시로 들며, 다양한 평행 세계에 존재하는 그 캐릭터의 가능성들이 모두 하나로 합쳐진다고 밝혔습니다.
시간 여행과 평행 세계를 다룬 이야기들도 있었는데, 그런 영혼들이 사망할 때는 어떻게 되는지? 어둠땅으로 보내지는지?
대답하기 복잡한 질문이군요. 평행 세계의 드레노어 같은 걸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그 곳에도 드라카가 있죠. 그 드라카는 죽었을까요, 살았을까요? 지금 어둠땅에서 볼 수 있는 그 드라카와도 관련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다른 드라카가 존재하는 걸까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저희는 그 세상의 벨렌이 사망한 것을 보았죠. 그렇다면 어둠땅에는 벨렌이 존재하는 걸까요? 하지만 그렇다면 아제로스에 있는 벨렌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 모두 참으로 어려운 질문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이 밧줄을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밧줄을 보면, 그건 하나의 물체잖아요, 그렇죠? 붙잡을 수 있고, 손에 쥘 수 있고, 볼 수 있는 하나의 물체니까요-- 캐릭터 또한 그런 밧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벨렌도, 드라카도 그런 밧줄인 셈입니다.
그 밧줄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가닥들이 한 데 모여 그 밧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알아차리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 가닥들이 합쳐져 하나의 밧줄이 되지만, 원한다면 그 가닥 하나를 뽑아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래도 그것은 완전한 하나의 밧줄입니다. 이런 실가닥들이 그 캐릭터의 다양한 가능성이라고, 한 시간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때 만났었던 드레노어의 드라카가 하나의 실가닥이고, 저희가 잘 알고 있는 아제로스의 드라카가 또 하나의 실가닥이죠. 물론 저희가 만나보지 못한 다른 평행 세계의 실가닥들 또한 무수히 존재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 실가닥들은 하나가 되어 밧줄을 이루게 되고, 기억하실런진 모르겠지만 어둠땅의 많은 캐릭터들이 시간에 대해 언급할 때는 시간은 죽음을 이루는 근간이 아니라는 점을 언급합니다. 시간과 죽음은 관련이 없습니다. 죽음은 일직선의 시간이 아닌, 영원에 관한 것이니까요. 필멸자의 관점으로 이 가닥들이 모두 한 데 모이기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가닥들이 지금은 나뉘어져 있다 하더라도, 결국은 그 캐릭터를 이루는 하나의 밧줄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 가닥가닥들이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은 하나로 합일을 이룰 것이나, 지금은 잠시 나뉘어져 있다고 말이죠. 그들이 결국 하나의 밧줄이라는 점은 결국 변하지 않습니다.
어둠땅과 우주적 존재들
연대기에 등장한 우주론의 도표가 와우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점점 더 중요해져가고 있는 만큼, 어둠땅에 대한 모든 인터뷰는 결국 우주적 힘에 대한 이야기를 짚고 넘어가기 마련인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군단에서 언급된 대로 악마들이 사망하면 뒤틀린 황천으로 돌아가듯, 다른 우주적 존재들 또한 자신의 영역으로 돌아가게 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나루는 빛으로 돌아가게 되는 식으로 말이죠.
그 외에도 우주적 존재가 자신들과 연결된 존재에게 간섭하여 그 미래나 운명을 뒤틀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빛의 도움을 받은 얼음왕관의 성전사 브라이든브래드처럼요. 하지만 대누저가 "그 과정을 뒤틀어 버린다"라던지 "무너뜨린다" 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봐서는, 다른 존재들의 간섭이 죽음이라는 기계를 고장내는 데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쓰랄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
사후: 말드락서스 단편의 시작에서는, 드라카의 가조깅 산산조각나는 것이 다뤄지는데요. 역사 속 드라카와 듀로탄은 굴단에게 살해당했으나, 마지막 기지로 자신의 아들인 쓰랄을 살려낸 바 있습니다. 어둠땅에서 드라카가 등장하고, 사전 패치에서 실바나스의 부하들에 의해 납치된 쓰랄은
플레이어에게 구출되기 전까지
나락에 갇혀잇게 되는 만큼, 많은 플레이어들은 그 둘이 만나게 될지에 대해 큰 관심을 표해 왔습니다.
스티브 대누저는 드라카와 듀로탄 간의 유대감을 언급하며, 말드락서스의 문제가 해결되면 이들이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다는 암시를 남겼습니다:
드라카와 듀로탄은, 이미 아시겠지만 어느 순간 갈라져 버린 상태죠. 듀로탄은 어디로 갔을까요? 아직까진 알 수 없습니다. 드라카는 알고 있을까요? 아뇨, 드라카도 잘 알지 못하죠. 하지만 아까 제가 언급했던 밧줄을, 운명의 밧줄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다양한 영혼들은 삶을 살며 서로의 길을 가로질렀고, 그런 이들에겐 심지어 사후 세계라 할지라도 서로를 이끄는, 서로를 엮는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듀로탄과 드라카가 언젠가는 다시 만날거란 희망을 놓진 마세요. 하지만 지금 드라카에게는 해야할 일이 있고, 어쩌면 언젠가 자신이 그렇게 소중히 대했던 다른 필멸자들을 만날 기회를 얻기 위해, 지금은 그 할 일에 가장 몰두하고 있는 셈입니다.
대누저는 그 외에도 듀로탄이 어떤 사후 세계에 가게 되었을지에 대해 추측해 보기도 했는데요. 비록 어둠땅 확장패겡서 만나보는 영역들은 그 거주민들에게 많은 것을 강요하지만, 그런 책임이 없는 평온한 영역들 또한 존재한다고 합니다:
만약 모든 게 잘 풀렸다면, 듀로탄은 암흑의 힘이 자신의 세상을 파괴할 걱정 없이 믿음직한 늑대들과 함께 영원한 사냥터에서 사냥을 즐기고 있지 않을까요. 영원히 말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드라카도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거기서 듀로탄을 만나게 될 수도 있겠죠. 누가 알겠습니까? 지켜볼 수 밖에요...
인터뷰 후반에서 드라카와 쓰랄의 만남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되자, 대누저는 향후 드라카와 쓰랄이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걸 인정했습니다!
많은 플레이어들은 드라카와 쓰랄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데. 이가 얼마나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인지, 그리고 그 둘에 있어서 얼마나 감정적인 재회가 될 것인지?
그런 재회가 양쪽 모두에게 있어서 감정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저희는 쓰랄이 평행 세계의 드레노어로 가서 자신의 부모님을 만나는 것을 보았지만, 같은 사람들은 아니었죠. 물론 부모님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으리라 생각합니다만, 동시에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그들이 자신을 키울 기회를 가지지 못한 그 동일 인물들이 아니라는 걸 느꼈을 겁니다.
하지만 어둠땅에서의 드라카는 말드락서스 단편에서 볼 수 있었던 바로 그 드라카입니다. 자신의 아들을 위해 목숨까지 내놓았던 그 드라카 말이죠. 그러므로, 캐릭터들을 서로 엮는 운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면 이는 필멸을 넘어서는 무언가이기에, 쓰라로가 드라카 간의 연결 고리 또한 분명 다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분명 어둠땅의 향후 이야기에서 이를 다룰 생각이고요. 지금 어둠땅 이야기를 진행해 보시면 알겠지만 쓰랄은 포로로 잡혀간 상태이고, 끔찍한 곳에 갇혀 있습니다-- 그러니 이것부터 해결해야 겠죠. 한편 드라카는 지금 당장 말드락서스에서 일어나는 일을 해결하고자 하고 있고요. 하지만 미래에는 분명 이 둘의 길이 하나로 합쳐지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은 그 캐릭터들에게도, 이를 지켜보는 플레이어들에게도 무척 감정적인 순간이 되겠죠. 이런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는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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