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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의 스토리와 일관성에 관한 Game Informer 인터뷰
블리자드
2018/08/14 시간 19:58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격전의 아제로스는 시작부터 풍부한 서술과 이야기로 가득찬 확장팩입니다-- 플레이어는 오랜 역사를 지닌 섬 왕국들을 만나게 되고, 소설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이나의 이야기를 다시 만나보고, 사울팽 (그리고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 실바나스의 계략과 함께 명예라는 관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죠.
격전의 아제로스의 이야기가 이렇게 복잡하다면, 블리자드에 와우 역사를 담당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정답입니다! Game Informer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모든 이야기를 정리하고 담당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소위 전승지기들과 인터뷰를 나눠보았습니다.
전체 인터뷰를 확인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붉은 셔츠의 남자
이 인터뷰는 "붉은 셔츠의 남자" 라고 불리는 이언 베이츠와 크리스 멧젠이 블리즈컨 2010에서 나눴던 대화를 돌아보며 시작합니다-- 이 때 베이츠는 대격변의 시작을 알린
부서지는 세계
소설에서 폴스타드 와일드해머가 세 망치 의회에 가입했다고 적혀있는데, 베타에선 쿠르드란 와일드해머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죠. 멧젠은 폴스타드가 소설 초반에 죽은 줄 알았다고 말했지만, 실은 맹금의 봉우리에 멀쩡하게 살아 있었죠.
블리자드는 단편 소설을 통해 이 설정 오류를 수정한 한편,
와일드해머 자료 조사원
이라는 NPC를 통해 베이츠를 기리고자 했습니다.
이는 뒤돌아보면 재밌는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워크래프트의 이야기가 얼마나 복잡한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 거대한 이야기는 23권의 소설, 10권의 만화 시리즈 (가장 인기가 많은 건 25 이슈까지 진행되었죠), 3개의 실시간 전략 게임 (그리고 2개의 확장팩),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그 모든 확장팩들 (격전의 아제로스는 7번째가 됩니다), 할리우드 영화 (영화를 기반으로 한 두 권의 소설), 그리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9개의 확장팩과 4개의 모험 모드가 있는) 하스스톤까지, 엄청나게 넓게 전개되어 있습니다.
전승지기
블리자드는 와우의 모든 디테일-- 각 문화와 엮여 있는 음식부터 고대 신의 언어인 샤트야르를 발음하는 방법까지-- 을 모두 관장할 세 명의 역사가를 직원으로 두고 있는데요. 이 역사가들은 모든 것이 세계관의 역사와 맞아 떨어지는지를 검수하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7.3 패치의 알레리아 윈드러너처럼 오랜 역사를 가진 캐릭터가 재등장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말이죠. 대격변 시절, 작가진은 크라서스가 시네스트라와 맞붙는 스토리를 구상했었으나, 나중에서야 그가 이미 죽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격변 확장팩으로 돌아가 보자면, 첫 레이드 티어의 최종 우두머리는 검은용 시네스트라였습니다. 저희는 붉은용 중 하나가 플레이어를 도와 시네트스라와 혈투를 벌이다, 결국 자신을 희생하여 승리를 쟁취하는 이야기를 구상했죠.
개 중에는 붉은용군단의 지도자인 알렉스트라자의 남편으로 유명한 크라서스 (코리알스트라즈)라는 붉은용이 있었고, 그는 시네스트라와 긴 악연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공격대에 등장하는 것이 알맞다고 생각했죠. 그는 사람들이 쉽게 알아차릴 유명한 캐릭터였고, 그의 희생은 의미있는 죽음이 되었을 테죠.
저희는 이야기를 그렇게 구상해 나갔었습니다만, 알고보니 이미 책에서 크라서스가 죽었다지 뭡니까!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다른 붉은용
을 데려와야만 했습니다."
혹시 전승지기라는 이름을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다구요?
전승지기
는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등장하는 평판으로, 플레이어는 판다리아 곳곳에 흩어진 두루마리를 찾아 평판을 올리고 과거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설정병언
설정변경은 늘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와도 같은 토론거리죠. 블리자드는 이가 어떻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되는지, 짧게 언급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들은 워크래프트 영화 덕에 카드가의 나이와 모습을 바꾸었다는 점을 예로 들며, 영화 내의 다른 부분은 게임의 정사로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흥미롭게 여겼습니다. 예를 들어, 정사에선 스톰윈드가 전쟁 끝에 함락당하고 말지만, 영화에선 무사히 살아남게 되죠.
하지코스타스가 말하길, "할리우드 영화에서 큰 역할을 맡은 카드가는 저희가 그 시절의 카드가에 대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젊었었습니다,"
"불타는 성전에서 그가 등장했을 땐 훨씬 나이가 들었었고 긴 수염을 자랑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저희가 와우에서 새로운 카드가 모델을 만들었을 때,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은 꽤 놀라워 하셨었죠... 보시는 카드가는 마치 영화의 카드가가 더욱 나이를 먹은 것 처럼 묘사되죠.”
블리자드 도서관과 연대기
블리자드 사내에는 도서관이 존재하는데요. 저희는 몇년 전 직접 그곳에 가본 바, 화려한 장식과 끝없는 게임의 이야기로 가득찬 그곳만큼 흥미로운 곳도 또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리자드가 사실을 검증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책은 바로 연대기라고 합니다-- 이는 모든 이야기를 한데 모아 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으며, 이를 통해 예상치 못했던 설정 구멍을 마지막에 메꾸려 하거나 어떤 의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는 대신, 하나의 통일된 이야기를 제시할 수 있죠. 그 예로, 블리자드는 아즈샤라가 느조스와 결탁했다는 점을 분명시 했고,
어떤 진영이 어떤 공격대 우두머리를 처치했는지
명시했으며, 그 외에도 파멸의 인도자의 이야기 등 세세한 설정을 변경했습니다.
블리자드 본사에는 스태프들을 위한 도서관이 있으며, 개발자들이 만들어낸 모든 것들이 담겨있는 보물 상자와도 같죠.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몇 권으로 나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입니다-- 블리자드는 이를 통해 접근하기 쉬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역사 감독관 션 코플랜드는 이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 연대기를 제작한 목표 중 하나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이야기를 다루는 단일되고 흥미로운 가이드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우주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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