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합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해주십시오.
8.1.5 패치 전쟁 대장정 - 프라우드무어 가문의 재회 (스포일러)
라이브
2019/03/12 시간 18:58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8.1.5 패치와 함께, 프라우드무어 가문이 또 다른 재회를 하게 됩니다! 아래에서 8.1.5 패치 전쟁 대장정 완료 시 해금할 수 있는 시네마틱을 확인해 보세요.
주의: 8.1.5 패치 전쟁 대장정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프라우드무어 가문의 재회 시네마틱
이 시네마틱 전의 상황에선, 전쟁 대장정을 통해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데렉 프라우드무어를 되살려 정신을 지배, 보랄러스로 돌려 보내 그의 가족을 죽이게 할 계획을 꾸미고 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바인은 이런 모욕적인 상황을 더 보지 못하고 데렉을 따로 빼내기로 결정합니다. 이 시네마틱에서, 마침내 제이나는 오래 전 죽은 자신의 오빠인 데렉 프라우드무어와 재회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데렉의 존재를 함정으로 여긴 제이나는 바인을 의심했으나, 데렉이 실바나스의 계획을 밝히며 바인이 자신을 구출해 주었다 입을 열자 수그러들게 됩니다. 바인은 데렉을 풀어준 결과가 자신의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고 있으나, 호드는 병들어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리라 말합니다.
바인
: 제이나 여군주, 테라모에어서 화평을 다지던 때가 먼 옛날 일 같소.
제이나
: 거긴 이제 없어요. 옛날 얘기나 하려고 부른 건 아니시겠죠?
바인
: 아니오. 잊혀진 자의 옛 고향을 찾아주러 왔소.
제이나
: 데렉? 우리 오빠를...
바인, 당신이 이런 자일줄은 몰랐는데.
그래, 오빠를 그 밴시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역병에 물들게 했느냐?
이번엔 그걸 터트리겠다고?
데렉
: 그래... 그럴 계획이었지.
하지만, 내가 실바나스의 의지에 뒤틀리기 전에, 바인 님이 날 빼내줬단다.
난 아직 네 오빠란다 제이나. 저 별들이 반짝이는 한...
제이나
: 어째서...?
바인
: 호드의 속은 병들어 있소. 대지모신이 고통에 신음하는 데, 우린 전쟁을 벌였지.
우린 진정 중요한 것을 잊어버렸소. 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소...
제이나
: 실바나스가 당신을 없앨 거에요. 아마, 당신으로 끝나지 않겠죠.
바인
: 우리 본연에 솔직하지 못하면, 살아있어도 사는 것이 아니라오.
나는 고향으로 돌아가오, 가족 곁에서 위안을 찾으러.
그대도, 가족에게서 위안을 찾기를.
제이나
: 바인!... 고마워요.
시네마틱 분석과 이에 대한 생각
제이나와 바인
시네마틱 초반에, 바인과 제이나는 좀 더 행복했던 시절의 자신의 친우 관계를 회상합니다. 몇 년 전, 제이나는 안두인이 자신이 아끼는 무기인 공포파괴자를 바인에게 넘기고 그림토템 부족과의 싸움을 지원하는 것을 바라본 바 있습니다.
소설
전쟁의 물결
에서, 바인은 가로쉬가 테라모어를 공격하려는 것에 대해 제이나에게 경고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테라모어의 전투가 가로쉬의 최종 계획이 아니었던 만큼 이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죠. 테라모어에서 항전을 벌임으로써, 많은 얼라이언스 지도자들이 그 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가로쉬가 마나 폭탄을 떨어뜨렸을 때, 이는 참담한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바인의 호드 함선이 테라모어 폐허에 도달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던 제이나로써는 그녀의 끔찍한 과거와 바인의 도움이 얼마나 무력했는지에 대해 곱씹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바인의 영웅적인 행동이 실바나스에게 조종당한 데렉이 제이나를 공격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역사가 반복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데렉과 단검
이 시네마틱은 실바나스가 자신의 적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바인은 자신이 믿기에 명예로운 일을 해냈고, 제이나는 바로 실바나스의 계획을 알아차리고 바인과 데렉을 공격하려 했죠. 이는 실바나스가 살아있는 자들의 감정이 자신의 계획을 어떻게 틀어지게 할 지 예상하지 못했던 텔드랏실 공격 때와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그렇지만, 실바나스는 똑똑합니다. 어쩌면, 바인의 명예가 알아서 데렉을 제이나에게 배달해줄 것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르죠. 제이나는 바인의 진심을 알게 된 후 빠르게 분노를 누그러뜨리며, 이는 제이나에게 데렉을 안겨주기 위한 완벽한 장치일 수 있습니다. 8.1 패치에서 밤 전사 연계 퀘스트에서 보았듯, 시라와 델라린의 부활처럼 새로 되살아난 포세이큰이 밴시 여왕의 손아귀에 빠지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시네마틱의 배경은 무척 음울해 보이며, 먹구름과 비가 수수께끼를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0:32에서는 데렉이 등에 단검을 꽂고 있다는 으시시한 모습이 보여지기도 합니다-- 데렉이 1:23에 실바나스의 계획을 얘기할 때에도, 카메라는 다시금 단검에 포커스를 맞추며, 약간이나마 그 부분을 확대하기도 합니다. 이는 그저 그의 무기에 불과한 걸까요, 아니면 실바나스가 준 단검일까요? 아니라면, 이 숨겨진 단검은 데렉이 제이나에게서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상징일까요?
바인이 옳은 일을 했고 데렉이 구출되었다는 것이 확실시되자, 시네마틱의 배경도 약간이나마 밝아집니다. 실바나스가 자신을 죽일 계획을 짜고 있음을 알게 된 만큼, 제이나 또한 쉬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겁니다.
칼리아와 빛의 손길을 받은 언데드
시네마틱 이후의 대사 또한 데렉이 자신의 가족을 걱정하고 현재 자신의 상태 때문에 쿨 티라스로 돌아가는 것을 꺼려하는 친절한 영혼으로 묘사합니다. 대화로 보아서는 제이나가 데렉을
폭풍전야
소설의 사건 이후로 빛의 언데드가 된 칼리아 메네실을 만나게 해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스토리는 데렉과 칼리아로 대표되는 실바나스를 섬기지 않는 새로운 언데드로 방향을 틀지도 모를 일입니다. 황천빛 사원으로 데렉을 데려간다면, 그가 정말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실바나스에게 조종당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기도 하겠죠.
와우헤드의 의역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말: 제이나... 너라는 걸 믿을 수가 없구나. 내가 떠났을 때, 넌 아이에 불과했는데. 이제는... 제독이라니.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많은 게 바뀌었어, 데렉 오빠. 내가... 해야할 말이 있어--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말: 아버지에 대해선 알고 있어. 호드가 너에 대한 악독한 말들을 쏟아냈지. 그렇지만 바인이 진실을 얘기해 주었단다.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말: 너도, 어머니도, 탄드레드도. 너무 많은 걸 견뎌냈어. 너희가 서로를 의지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지만... 나는 어떻게 되는거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함께 답을 찾아낼거야.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말: 집에 돌아갈 순 없겠지... 어떻게 그러겠어.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응, 아직은 안 돼. 하지만 이를 겪은 다른 사람들을 알아. 그들이 오빠를 도울 수 있을거야.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말: 나랑 함께해 주겠니, 제이나? 혼.. 혼자서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물론이지, 오빠. 어떤 폭풍이 몰아쳐도, 함께 이겨낼거야... 가족으로써.
만약 데렉이 칼리아를 만나 또 다른 빛의 언데드가 된다면, 이는 8.1.5 패치에서 새로 추가된 느조스의 속삭임과도 맞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빛은 모두의 적과 거래를 맺었다.
대지모신과 아제로스
바인은 그 외에도 이 대사를 통해 대지모신과 아제로스가 같은 존재임을 암시했을 수 있습니다:
호드의 속은 병들어 있소. 대지모신이 고통에 신음하는 데, 우린 전쟁을 벌였지.
격전의 아제로스의 마그니는 아제로스가 죽어가는 것을 걱정하고 있는 또 다른 캐릭터로, 이는 8.1.5 패치에서 추가되는
마그니와 마더 관련 퀘스트
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엘룬과 늘 연관되어 왔던 대지모신이 아제로스와도 연관되어 있다면, 텔드랏실이 불타오른 것은 더 큰 의미를 상징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시의 전쟁은 그저 얼라이언스를 무너뜨리기 위한 공격이 아닌, 엘룬을-- 연관지어 생각하자면, 아제로스를 섬기는 자들을 향한 공격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셈이죠. "좋은 전쟁" 단편 소설에서, 저희는 실바나스가 진영 간의 갈등보다 무언가 더 큰 계획을 꾸미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엘룬이 훼방을 놓은 것은 사실이었다. 아마 그녀는 사울팽의 마지막 일격을 막아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얼라이언스와 엘룬 외에도, 실바나스의 진정한 목적에 반대하는 세력이 더 있을 것이다.
실바나스의 분노는 점점 식어갔다.
언젠가는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 예상한 바였다. 그저 생각보다 빨리 벌어졌을 뿐. 그게 전부였다.
"바다의 딸"
시네마틱의 2:08 부근에선, 제이나의 "바다의 딸" 노래가 타우렌 테마의 음색과 함께 울려퍼집니다. 이 노래는 제이나가 호드의 끔찍함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국가와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을 곱씹는 시네마틱인
전쟁인도자: 제이나
에서 처음 만나보았는데요. 바인이 "우리 본연에 솔직하지 못하면, 살아있어도 사는 것이 아니라오. 나는 고향으로 돌아가오, 가족 곁에서 위안을 찾으러. 그대도, 가족에게서 위안을 찾기를." 라는 말을 할 때 이 노래가 울려퍼지는 것은 어쩌면 제이나가 호드의 모두가 적은 아니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또다른 동맹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녀의 심경을 대변해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인이 다른 곳도 아닌 제이나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 지역인 테라모어에서 실바나스의 행동에 반대함을 보여줌으로써, 어쩌면 제이나는 마나 폭탄과 그에 관한 감정을 마침내 접어둘 수 있게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무슨 상황에서도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과거의 신념으로 돌아갈 일은 없겠지만, 바인의 행동은 한 때 얼라이언스와 호드가 명예롭게 힘을 합쳐 크툰이나 리치 왕 같은 강대한 적을 상대했음을, 그리고 바인과 안두인의 계속되는 친분을 일깨워 주었을 수 있겠죠.
데렉은 제이나에게 "난 아직 네 오빠란다 제이나. 저 별들이 반짝이는 한," 이라고 말하는데요. '별들이 반짝이는 한 (as long as stars do shine)은 그들의 아버지인 댈린이 어린 제이나에게
쿨 티라스
에서 불러주는 "바다의 딸"의 또 다른 가사를 뜻합니다:
어호이, 어호이, 바다의 딸이여.
어호이 네 아이야.
제독의 딸, 제독의 전부,
별처럼 영원하리 (as long as stars do shine).
데렉은 이를 통해 자신의 진심을 제이나에게 보여주는데요. 어쩌면 제이나가 수그러드는 이유 또한 이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실바나스가 데렉이 아주 오래되고 그렇게 중요치도 않은 개인적인 말까지 들먹이게끔 정신을 조종했을린 없을 테니까요.
이 시네마틱과 함께, 제이나의 "바다의 딸" 이야기는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제이나가 폐허가 된 테라모어를 걸으며, 쿨 티라스라는 국가의 씁쓸함과 자신의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곱씹을 때였습니다. 제이나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우리는 그녀가 살면서 잃은 것들과 실패한 것들에 대해 알게 되며,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에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캐서린이 쓰로스에서 제이나를 구출하고, 제이나가 쿨 티란 함대를 되찾으며 바뀌기 시작합니다. 이 이야기는 마침내 제이나가 다자알로에 해상 공격을 퍼부으며 쿨 티란을 얼라이언스와 연합시키며 최고조를 찍는데요. 이제 이 마지막 시네마틱에서, 쿨 티라스의 사랑받는 제독인 제이나는 한 때 잃어버렸던 가족과 다시 하나가 됩니다. 한 때 악몽 속에서 댈린이 제이나를 저주하듯 불렀던 어구는 미래의 약속과 충성을 맹세하는 의미로써, 데렉의 입을 빌려 언급됩니다.
그 후의 이야기
이 연계 퀘스트의 2부는 이에 대한 바인과 실바나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나, 이는 1일 어치 퀘스트를 완료해야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비록 바인은 데렉을 제이나에게 귀환시키는 데 성공하나, 이에 대해 알아차린 실바나스가 바인을 다른 호드 지도자들 앞에서 구속하게 되죠. 데렉의 탈출을 도운 바인의 친우인 젤링은 나타노스에게 살해당하게 됩니다. 연계 퀘스트 초반에서, 호드 플레이어들은 바인이 비밀스런 임무를 위해 자신을 찾고 있음을 나타노스에게 알려줄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데요. 이는 이 연계 퀘스트의 대화 지문에 영향을 줍니다.
와우헤드 구입하기
프리미엄
$2
한 달
광고 없는 경험을 즐기고, 프리미엄 기능을 해금하고 사이트를 후원하세요!
댓글 0개 보기
댓글 0개 숨기기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하세요
영어 댓글들 (141)
댓글 달기
로그인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하거나,
회원가입
을 해 주세요.
이전 게시물
다음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