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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에서의 티란데
격아
2019/11/02 시간 19:33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Blizzard Watch
가 수석 디자이너 모건 데이 및 게임 프로듀서 샤니 에드워즈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티란데가 어둠땅의 새로운 지역인 몽환숲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체 인터뷰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영문)
티란데는 밤 전사로 변모한 이유 꽤 오랜 시간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으며, 많은 플레이어들은 그녀가 나즈자타에서 아즈샤라와 대면하지 않은 것에 많은 실망감을 표한 바 있습니다. 8.3 패치 PTR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저희는 티란데가 다시 잠시 모습을 드러내 실바나스가 아직 살아있는 상태에서 호드와 휴전을 맺기로 한 안두인의 결정에 불만을 표합니다.
티란데는 그 외에도 엘룬이 왜 자신들을 저버렸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고자 하는데요. 어둠땅 확장팩의 공개와 함께 알 수 있었듯, 현재 사망하여 어둠땅으로 이동하는 모든 영혼은 심판관에 의해 각 성약의 단으로 나뉘어지는 대신 나락으로 직행하고 있는 상태로, 어둠땅에 불균형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불균형은 텔드랏실 방화 사건을 포함해 꽤 오랫동안 지속되어 되어 왔던 만큼, 어쩌면 엘룬의 힘이 약해지고 나이트 엘프가 버려진 것처럼 느꼈던 이유가 가 여기 있을지도 모릅니다.
샤니 에드워즈:
“저희는 티란데의 이야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될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동족에게 일어난 일 때문에 무척이나 화가 난 상태죠. 그리고 이는 몽환숲의 이야기로 이어질 것입니다. 티란데는 여기서 일부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될 것이고 또한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날 것이나, 스포일러라서 더 이상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몽환숲에서 티란데가 스토리 상으로 큰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는 건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녀의 역할 또한 무척 클 것입니다.”
몽환숲은 아제로스의 에메랄드의 꿈과 반대되는 몽환적인 마법의 숲으로, 나이트 페이 성약의 단은 어둠땅으로의 여정이 끝이 아니라고 믿으며, 영혼들이 지친 몸을 쉬며 재탄생을 준비하고 현세에서 계속해서 목적을 다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잇습니다. 이 곳에서 와서 영혼을 뉘였던 존재로는 세나리우스가 있으며, 에메랄드의 악몽 공격대에서 공허의 잔재가 있던 곳으로 걸어가던 이세라의 영혼 또한 이 곳으로 왔으리라는 암시가 존재합니다.
이 짧은 인터뷰를 통해, 저희는 티란데가 원하던 엘룬의 행동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둠땅을 통해 엘룬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것으로 보이는 간수같은 새로운 존재가 등장한 만큼, 어쩌면 엘룬의 정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게 될지도 모르죠. 격전의 아제로스 초반, "좋은 전쟁" 단편 소설에서는 실바나스가 엘룬에 반대되는 존재와 힘을 합쳤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존재했었습니다:
엘룬이 훼방을 놓은 것은 사실이었다. 아마 그녀는 사울팽의 마지막 일격을 막아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얼라이언스와 엘룬 외에도, 실바나스의 진정한 목적에 반대하는 세력이 더 있을 것이다.
간수가 더 많은 영혼을 집어삼키며 실바나스 또한 사울팽과 볼바르를 쓰러뜨릴 정도로 강력해졌음을 알 수 있었던 만큼, 티란데가 실바나스를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티란데 역시 밤 전사의 의식을 살아남고 엘룬의 힘을 받아들일 가치가 있는 존재임을 증명한 만큼, 엘룬이 실바나스를 상대하기 위한 자신의 매개체로 티란데를 선택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여신의 힘이 돌아오고 난 후에 말이죠.
4차 대전쟁 이후의 티란데
4차 대전쟁 이후, 티란데는 안두인의 결정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하며, 이가 실바나스의 피로 쓰여지기 전까지는 휴전 조약에 서명하기를 거부합니다. 비록 저희는 전쟁 이후 NPC들의 대사들을 다룬 바 있으나, 대부분은 나이트 엘프의 상태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보랄러스의 NPC들은 이 평화를 경계하고 있으며, 나이트 엘프 파수꾼들은 전쟁에 지쳤음에도 동시에 티란데가 실바나스를 찾아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호드 쪽에서는,
제칸
과 오그리마의 주민들이 호드 내에서 서로와의 유대감을 다시 다지고 전 실바나스 충성주의자들을 다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이들은 실바나스를 쫓기보다는 향후 리더십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와 화해하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제, 8.3 패치 대사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저희는 티란데가 4차 대전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좋은 말은 없었습니다:
안두인: 휴전 조약이 서명됐어요. 마침내, 4차 대전쟁이 끝이 났네요.
티란데: 아니, 검은 달이 아직도 복수를 울부짖는 동안은 아니오. 호드가 그 죗값을 치루기 전까지는.
안두인: 피를 더 흘린다 해서 쓰러진 자들이 돌아오진 않습니다. 희망을 새로 하고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미래를 만들어가야만 해요.
티란데: 그리고 다음 대족장이 군대를 모으면, 스톰윈드가 불탈 때에도 그 희망이 구해줄 거라 믿소?
안두인: 믿기 힘드시다는 건 알지만, 호드 내에서도 바뀌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요. 대족장 대신 바인, 쓰랄 등이 이끄는 의회가 자리를 잡았어요. 전 그들이--
티란데: 순진하구나, 사자의 아들이여. 밴시의 피로 쓰여진 게 아니라면 그 어떤 조약에도 서명하지 않겠다!
안두인: 티란데 님!
겐: 그의 말에도 일리는 있네, 안두인. 오늘은 평화를 협상하고 있을지 몰라도, 호드는 얼마 안가 북을 두들기며 전쟁을 위한 행진을 시작할 것이야.
겐: 그 때가 오면, 종이 쪼가리 따위가 그들을 막을 순 없을 걸세.
안두인: 평화로의 길은 쉽지 않고, 모두가 걷고자 하진 않을 거에요. 하지만 이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에요. 저는 잘 될거라고 믿어요, 겐.
샨드리스: 안두인 국왕께 너무 심하셨습니다, 티란데 님. 칼도레이가 얼라이언스를 등져 좋을 게 없습니다. 이 어두운 순간에 저희에게 도움과 위로를 주었잖습니까.
티란데: 우리 적을 믿는 젊은 왕이 바보같은 거야. 심한 말은 지금 두려워 해야 할 것의 축에도 끼지 못할텐데.
샨드리스: 밴시 여왕은 더 이상 호드를 이끌지 않습니다. 지금 호드를 이끄는 자들은 전쟁보다는 평화를 더욱 바라는 것 같았습니다.
티란데: 늑대가 광포해지면, 누가 타고 있는지는 중요치 않아. 조만간 그 야수는 다시 이를 드러내겠지.
샨드리스: 티란데 님은 제가 너무나도 아끼는 분입니다. 제발 검은 달의 분노를 그만 놓아주고 어머니의 빛을 다시 받아들이세요. 어둠에게 티란데 님을 잃고 싶지는 않습니다.
티란데: 이건 알아둬라.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자유로운 한, 복수를 향한 내 굶주림은 채워지지 않을 거야-- 그리고 왜 엘룬이 자신의 자식들을 버렸는지도 알기 전까지는.
샨드리스: 티란데 님! 그런 말을--
티란데: 더 이상 인간의 도시에서 시간을 끌진 않겠다. 어서 놀드랏실의 가지로 떠나자꾸나.
티란데: 그리고 거기서 아제로스의 모든 곳으로 파수대를 파견하겠다. 밴시를 찾을 때까지 그 누구도 쉬지 못하리라!
저희는
확장팩 추측 글
중 하나를 통해 티란데와 엘룬이 신규 확장팩에서 갖게 될 역할과, 티탄, 아제로스, 영원의 샘 그리고 어쩌면 나루와도 연결되어 있을 엘룬의 정체에 대해 추측해본 바 있는데요. 블리자드가
향후 우주의 원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밝힌 것과 엘룬이 그 표에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간수도 마찬가지죠!)을 생각하면, 몽환숲에서 이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이 풀리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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