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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8.1.5 패치 붉은십자군 전당 내 어둠 순찰자 벨로나라 퀘스트
PTR
2019/03/10 시간 14:06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8.1.5 패치 데이터에 추가된 흥미로운 내용 중 하나는 바로 플레이어를 붉은십자군 전당으로 이끄는 어둠 순찰자 퀘스트입니다. 저희가 8.1.5 패치에서 전쟁 대장정부터
깃털이
,
마그니
그리고
하티
와 관련된 다양한 퀘스트를 진행해 본 가운데, 아직까지도 이 어둠 순찰자 퀘스트는 진행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는데요.
과연 이 퀘스트는 일종의 수수께끼와 이어지는 것일까요, 아니면 격전의 아제로스의 차후 패치에 추가될 아직 완성되지 않은 퀘스트의 일부인걸까요?
데이터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찾을 수 있는 지도와 첫 퀘스트를 보면 저희는 붉은십자군 전당에서 어둠 순찰자 벨로나라를 구출하게 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얼라이언스 전용 퀘스트 또한 존재하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입니다-- 특히나 양 진영이 현재 전쟁 중임을 감안하면 말이죠.
데이터마이닝 된 우편에선 사냥꾼 연맹 전당의 죽음 사냥꾼 무어고스가 사냥꾼 플레이어들에게 어둠 순찰자 벨로나라에 대한 우편을 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냥지배자 %n,
새로운 땅에서의 모험 때문에 무척 바쁘겠지만, 정조준 오두막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자네의 전문적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사냥꾼의 전당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소. 나의 친한 친구가 위험에 빠졌다오!
친애하는 죽음 사냥꾼 무어고스가
추신. 요즘은 죽음에 그렇게 집착하고 있진 않소만, 다들 내 칭호를 알고 있는 만큼 쉬이 바꾸기가 쉽지 않더군. 이해할 거라 믿소.
그러나 첫 퀘스트인
어둠 순찰자의 제자
의 내용에선 무어고스가 자신을 외부인에게 소개하듯 하는 것으로 보아, 모든 플레이어에게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얼라이언스 버전:
나는 무어고스요, 무시무시한 적들의 사냥꾼이자 정조준 오두막의 용사지. 자넨 얼라이언스에서도 유명한 용사지만, 위험에 빠진 자들을 구출한다고 들었소. 그러니 내 말을 들어주시오. 나는 벨로나라라는 이름의 순찰자의 친구요. 그녀는 호드를 섬기지만, 고귀한 영혼을 가진 자라는 걸 맹세하지. 벨로나라는 견습 순찰자 하나를 가르치고 있었는데, 그 녀석이 자신의 형제에게서 편지를 받고는 사라져 버렸다오. 벨로나라는 그를 찾으러 티리스팔 숲으로 갔는데, 무언가 느낌이 좋지 않소. 그녀가 안전한지 확인해 줄 수 있겠소?
호드 버전:
심연이시여 감사합니다, 마침내 와주었군, 용사여! 나는 어두운 곳의 무시무시한 적들을 좇는 무어고스라고 하오. 정조준 오두막의 모든 사람이 내가 누군지 증명해 줄 거요. 나는 어둠 순찰자 벨로나라와 좋은 친구인데, 그녀가 위험에 빠진 것 같소. 그녀는 견습 순찰자 하나를 가르치고 있었소-- 최근에 포세이큰이 되었다고 하더군. 여하튼, 그 견습 순찰자 녀석이 자신의 형제에게서 편지를 받고는 사라져 버렸고, 벨로나라도 그를 찾으러 티리스팔 숲으로 갔다오. 무언가 느낌이 좋지 않소. 그녀가 안전한지 확인해 줄 수 있겠소?
데이터 내에는 "붉은십자군 전당 어둠 순찰자" 라는 새로운 지도가 있는데, 이는 일반 붉은십자군 전당 던전 지도와 같으나 우두머리가 있는 지역이 따로 색칠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초반 8.1.5 패치 PTR 빌드에서 데이터마이닝 된 대사에 따르면, 이는 양 진영 모두 진행 가능한 퀘스트가 맞아 보입니다:
처음엔 어둠 순찰자 벨로나라를 좋아한 게 맞지만, 이제는 나의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소.
그녀는 자신의 제자를 끔찍히도 아끼는 고귀한 영혼이지. 이가 그녀를 위험으로 몰아넣었을까 두렵소.
그녀가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오!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써, 어둠 순찰자 벨로나라가 어떻게 되든 상관할 바 아니라는 건 알고 있소. 그렇지만 그녀에게는 또 다른 면모가 있음을 믿어 주시오.
당신이 어둠 순찰자들과 호드에서의 그들의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던, 내가 벨로나라의 안위에 대해 걱정하고 있음을 알아주길 바라겠소.
8.1.5 패치에는 이 전당 지도와 함께 몇몇의 붉은십자군 NPC가 추가된 바 있기도 합니다:
붉은십자군 선동원
,
붉은십자군 경비병
벨로나라와 무어고스
군단 시절, 어둠 순찰자 벨로나라와 무어고스는
암흑의 상징
같은 재밌는 퀘스트의 주인공들이었으며,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무어고스가 벨로나라를 좋아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퀘스트를 완료하면
어둠 순찰자의 두건
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었죠.
재밌는 이야기 외에도, 플레이어는 다양한 대사를 통해 벨로나라가 언데드가 된 자신의 상태에 불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비록 어둠 순찰자로써 실바나스를 섬기고 있긴 하지만,
오래 전
억지로 실바나스를 섬기게 되었으며 자신이 더 이상 평화롭지 않다는 투의 말을 합니다.
최소한 평화롭긴 했었겠죠, 아무래도. 일단은요. 밴시 여왕이 저를 너머에서 끌고 와서는 제 영혼에 저주를 걸어 자신에게 봉사하게끔 만들기 전까지는요.
포세이큰과 자율성이라는 주제는 8.1 패치에서 호드 플레이어들이
밤의 전사 연계 퀘스트
에서 델라린과 시라 문워든을 되살리고, 이들이 이상하리만치 빠르게 포세이큰의 편에 서서 나이트 엘프를 배신하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다시금 논란에 선 바 있습니다.
군단에서 벨로나라가 언급한 대사에 대해 다시금 언급하자면, 이는
추종자: 어둠 순찰자 벨로나라
에서 볼 수 있듯 실바나스를 따르는 데 이념이 없어 보이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절의 벨로나라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입니다:
벨로나라는 실바나스의 하급 순찰대원 중 한 명이었지만, 대격변의 시기에 붉은십자군 수도원에서 이뤄낸 성공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었습니다. 어둠의 여왕이 드레노어로 향할 지원자를 찾았을 때 벨로나라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그녀의 부름에 답했습니다. 벨로나라는 어둠의 여왕에게 기쁨을 선사할 기회라면 위험도 기꺼이 무릅쓸 수 있습니다.
붉은십자군 전당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옛 확장팩의 많은 이야기를 들춰보고, 우리가 오랜 시간 동안 잊었거나 만나지 않았던 집단 및 캐릭터들의 안위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세이큰과 스컬지를 맞서 싸우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광신적 집단인 붉은십자군은 리치 왕이 쓰러진 후 크게 약화되었으나, 그들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그들의 본거지인
붉은십자군 전당
과
붉은십자군 수도원
이 리메이크 되었으며, 릴리안 보스가 용사들과 함께 구세주의 검을 얻고 샐리 화이트메인이 다시 되살아나는 것을 막은 만큼, 붉은십자군은 더욱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군단에서는, 죽음의 기사 플레이어인 죽음군주가
붉은십자군 학살의 날
퀘스트에서 다시금 수도원으로 돌아가 남아있는 붉은십자군들을 처치하고
종교재판관 화이트메인
을 새로운 4기사단의 일원으로써 되살린 바 있습니다.
군단에서는 그 외에도 다크문 축제에서 형상변환 아이템을 판매하며 붉은십자군을 위한 돈을 버는
진홍빛 병참장교
가 추가된 바 있기도 하죠.
벨로나라는 붉은십자군 수도원과 길고 긴 인연이 있습니다-- 판다리아의 안개 시절 리메이크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녀는 붉은십자군을 물리치기 위해 모든 지구에서 호드 플레이어들에게 퀘스트를 제공하는 NPC였습니다.
빛의 어두운 측면
퀘스트에서는 심문관 비샤스가 벨로나라의 어머니를 고문했다는 것도 알게 되죠. 용사와 함께 붉은십자군의 많은 지도자들을 쓰러뜨린 벨로나라는 붉은십자군에게 큰 타격을 가했고, 그녀의 성공적인 임무를 눈여겨 본 실바나스는 벨로나라를 중역에 앉혔습니다-- 드군에서는 퀘스트 NPC와 추종자로써, 그리고 군단에선 정조준 오두막에서 어둠 순찰자의 대표로써 등장하기도 했죠.
남아 있는 붉은십자군은 아마 실바나스가 역병으로 로데론을 파괴했음에 크게 분노하고 있을테니, 어쩌면 포세이큰을 상대하기 위해 다시금 힘을 모았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격전의 아제로스는 확장팩 내내 공허가 완전한 악이 아니듯, 빛 또한 완전한 선이 아니라는 힌트를 계속해서 흘리고 있습니다. 당장
마그하르 오크 영입 시나리오
에서도, 폭군이 된 빛의 군대가 마그하르 오크들을 무참히 잡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죠. 만약 이 붉은십자군 퀘스트가 게임에 적용된다면, 이는 빛이 광신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하는 또 다른 예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자의 정체
만약 붉은십자군이 아직도 붉은십자군 전당에서 활동하고 있다면, 어둠 순찰자인 벨로나라는 확실히 위험에 빠져있을 수 있습니다. 그녀의 제자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지만, 그가 가족이 있으며 새로이 되살아난 포세이큰임을 알 수 있는데요. 이 퀘스트가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가 진행이 가능한 만큼, 어쩌면 이 어둠 순찰자 제자는 양 진영이 알고 있는 캐릭터일수도 있습니다. 비록 저희는 격전의 어둠해안에서 많은 어둠 순찰자들이 새로이 되살아나는 걸 본 적 있으나, 이 제자가 남성이라고 언급되는 만큼 델라린 같은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군단 시절, 저희는
해상사열
을 통해 나타노스가 많은 수의 순찰자들을 한꺼번에 가르치고 있음을 본 적 있는 만큼, 벨로나라가 한 명의 순찰자만을 가르치고 있다는 점은 특기할 만 합니다. 어쩌면 격아에서 중책을 맡게 된 나타노스가 모든 순찰자를 도맡기는 힘들어졌거나, 벨로나라가 이 특정 순찰자와 안면식이 있었을 지도 모르죠.
벨로나라의 제자가 자신의 형제에게서 편지를 받았다는 내용은 그의 형제 또한 포세이큰이거나, 그렇지 않다면 이들이 특출나게 가까운 관계임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제로스에서는 대부분의 종족들이 포세이큰을 꺼려하기 때문이죠. 어쩌면 그의 형제가 붉은십자군에 붙잡혀 도움이 필요하거나, 편지 자체가 포세이큰을 제거하기 위해 벨로나라를 끌어들이기 위한 붉은십자군의 함정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 제자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연 이 패치가 8.1.5 패치에 추가될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댓글을 통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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