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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2019 추측하기: 디아블로의 미래는?
블리자드
2019/10/27 시간 09:36
에
Archimtiros
에 의해 작성됨
블리즈컨 2019이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매 년 하듯 저희의 관습대로 상상력의 나래를 펼쳐 이번 해에 디아블로에 대해 공개될 내용들을 추측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디아블로
프랜차이즈는 약간 떠들썩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비록 세 개의 게임 모두 수많은 호평과 함께 판매 기록을 깨는데는 성공했지만, 디아블로 III의 문제점 많았던 출시와 현실 경매장, 그리고 의문점이 많았던 디자인까지 이는 많은 팬들을 떠나가게 했습니다-- 영혼을 거두는 자 확장팩 시점까지 진행된 많은 패치와 신규 시스템, 그리고 개선점에도 불구하고, 그 후 특별하게 큰 개발 성과가 주어지지 않은 점은 팬들을 다시 끌어오는 데 역부족이었죠. 게다가 블리즈컨 2018에서 공개된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
은 PC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이야기에도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다가오는 블리즈컨 2019에서 많은 플레이어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바로 그 PC 게임,
디아블로 IV
일 것입니다.
이 다음은? 디아블로 IV
현재까지는, 일단 이번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IV가 공개되는 것이 기정사실로 보입니다. 모든
소문과 유출되는 정보
를 따르지 않고 계시더라도, 이 게임이 꽤 오랜 시간동안 개발되고 있었다는 점은 그 누구에게도 놀랍게 다가오지 않을 소식일 것입니다. 플레이어들의 궁금증은 "언제 발표될 것인가" 보다는 "발표 시 어떤 내용이 포함될까"에 더욱 치중되어 있죠.
유출되어 오는 모든 정보에도 불구하고, 디아블로 IV가 정확히 무엇이 될지에 대한 정보는 놀랍토록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이가 PC 게임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가 블리자드의 최우선 과제이자 몇 번이고 PC 게임이 개발 중에 있다는 언급이 있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디아블로 III이 PS4와 닌텐도 스위치 같은 콘솔로 성공적으로 뻗어나간 만큼, 디아블로 IV가 콘솔로 동시 출시되거나 향후에 추가되리라는 것 또한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이가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같이 크게 노선을 변경하지 않는, 지난 세 게임과 비슷한 APRG가 되리라는 것 역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블리즈컨 일정에 '곧 공개됩니다!' 패널이 수두룩한 만큼
, 이가 디아블로 IV의 개발이 시작되었다기 보다는 거의 끝에 다다르고 있음을 희망해 보는 바입니다. 물론, 블리자는 심지어 직원들한테도 신규 프로젝트를 숨기는 것으로 유명 만큼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요.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질지 또한 관건입니다. 물론 게임의 제목에도 등장하는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가 등장하는 것은 기정사실이겠지만, 그의 운명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디아블로 III에서 매듭지어지지 않은 내용들이 아마 디아블로 IV의 주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일곱 악마들의 운명
: 지옥의 일곱 악마 중 여섯은 검은 영혼석에 봉인되어, 디아블로와 융합해 대악마 디아블로가 되었습니다. 이 영혼석은 디아블로의 패배에도 살아남았고, 죽음의 천사가 된 말티엘은 이를 이용해 네팔렘들을 제거하고자, 영혼석을 파괴하고 그 힘을 흡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디아블로는 다시금 자유가 되었습니다.
검은 영혼석의 조각
: 티리엘은 검은 영혼석의 조각을 이용해 영혼을 거두는 자 확장팩에서 말티엘을 쫓는 데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이 조각의 운명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이가 디아블로 IV에서 디아블로를 쫓는 데 사용되거나 그가 이를 얻는 것을 저지하는 등, 중요한 이야기의 구심점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네팔렘
: 천사와 악마가 하나 되어 태어난 네팔렘은 강력한 필멸자로, 인간들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네팔렘이라는 창조물의 공포는 이들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한 세계석으로 이어졌고, 이는 다음 세대의 필멸자들이 전 세대보다 더욱 약화되는 결과를 낳아 결국 문명의 파괴를 낳았고, 인간들에게 네팔렘은 오래 전의 전설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디아블로 II에서 세계석이 파괴된 후 필멸자들의 세계인 성역은 천국과 지옥에게 드러났으며, 네팔렘들의 힘 또한 세대가 지나며 천천히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디아블로 III의 주인공들은 네팔렘의 귀환으로 명명되나, 영혼을 거두는 자 확장팩의 마지막은 이들이 타락할 수도 있음을 암시합니다.
대천사 이나리우스와 악마 릴리트
: 드높은 천상의 대천사 중 하나였던 이나리우스는 지옥의 군세와 맞서 싸우는 영원한 전쟁에 질려 그는 메피스토의 딸인 릴리트와 곧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결국 세계석을 훔쳐 천상과 지옥 모두가 알지 못하는 세계인 성역을 창조했고, 이들의 결합은 네팔렘이라는 새로운 존재로 이어졌습니다. 릴리트가 네팔렘을 이용해 군세를 만들고자 한 것을 본 이나리우스는 이들을 모두 죽이고자 하였으나, 릴리트는 그 전에 성역의 모든 천사와 악마들을 살해해 버렸습니다. 그 후 릴리트는 추방되었고, 이나리우스는 자신을 메피스토에게 넘겨 영원히 고문당하며 고통받고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분명 디아블로 IV의 이야기에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겠지만, 정확히 무엇이 그리고 얼마만큼의 중요성을 가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디아블로 III에서 언급되었듯 네팔렘의 귀환은 천사와 악마 모두에게 위협이 될 것이며, 영원한 전쟁이 삼파전으로 이어질지도 모름을 암시합니다. 릴리트와 이나리우스는 네팔렘과 깊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네팔렘이 두 진영과 전쟁을 벌인다면 큰 역할을 맡으리라 예상되며, 디아블로가 없는 디아블로 게임은 말이 되지 않는 만큼 디아블로 또한 돌아올 것이 자며앻 보입니다-- 다만 공포의 군주가 어떻게 돌아올지, 그리고 다른 악마들 또한 모습을 드러낼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겠지만요.
스타일적으로는, 디아블로 IV가 디아블로 III보다 좀 더 어둡게, 첫 두 디아블로와 비슷한 좀 더 어두컴컴한 공포 느낌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는 루머가 존재합니다. 이는 비록 추측에 불과하고 디아블로 III의 스타일을 더 좋아하는 팬들도 많지만, 디아블로 III의 좀 더 밝은 분위기는 많은 팬들의 주요 비판점이기도 한데요. 디아블로 IV가 공개된다면 이는 분명 가장 먼저 알게 될 답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 다음은? 디아블로 이모탈
이 게임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어떠하던, 디아블로: 이모탈의 공개는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모바일 게임은
디아블로 II: 파괴의 군주
확장팩과
디아블로 III
게임 사이 20년을 주 무대로 하고 있으며, 파괴된 세계석의 조각들, 악마사냥꾼의 원전을 탐험하며 티리엘, 말티엘, 아드리아, 데커드 케인 같은 디아블로의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탈 라샤의 몸 안에 봉인되기 전의 바알에 대한 암시 또한 존재합니다. 플레이어들의 주 무대는 서부원정지가 될 예정이며,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와 마법사가 플레이 가능한 직업으로 등장합니다-- 그 외에도, 암살자, 드루이드 및 부두술사에 대한 언급도 존재했습니다.
과연 언제 이 게임이 출시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게임이 이미 완료되지 않았다면 개발의 끝이 거의 보이고 있다는 루머가 만연한 만큼 블리즈컨에서의 발표와 함께 얼마 안가 출시될 것이 거의 확시랳 보입니다. 블리즈컨 2018에서의 좋지 않았던 반응에도 불구하고, 하스스톤 역시 처음의 반응에 비해 블리자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거대한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데다가 같이 발표될 디아블로 IV까지 더하면, 그렇게까지 나쁜 반응을 받으리라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어느쪽이던, 플레이어들이 모바일 게임을 아무리 욕하고자 한 들 디아블로: 이모탈은 상관 없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추측: 디아블로 II 리마스터
디아블로 II: 리마스터에 대한 얘기는 루머나 유출된 정보에서도 한 두개를 제외하곤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디아블로 II의 리마스터는 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팬들의 염원이었습니다. 2000년에 출시된 후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디아블로 II는 팬들이 만든 수정 사항부터 새로운 콘텐츠까지, 계속해서 새로운 생명이 불어넣어지고 있는 명작입니다. 디아블로 II의 가장 큰 약점은 모드를 제작하는 플레이어들조차 부딪히게 되는 코드와 엔진의 한계였던 만큼, 리마스터는 모두에게 있어 환영할 만한 소식이 될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성공과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에게 주어지는 많은 환영을 보건대 디아블로의 리마스터 또한 좋은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지만, 이가 과연
어떻게
재디자인 되어야 할 지는 큰 논쟁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 스타크래프트는 음성과 시각적 효과를 업데이트하되 게임플레이나 게임의 모습 및 느낌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게임을 현대 기준에 맞게끔 끌어올린다는 명목으로 리마스터 되었습니다. 이는 멀티플레이어에 치중되어 있는 스타크래프를 생각하면 아주 당연한 일이며, 개발진은 브루드 워 확장팩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거의 모든 방식으로 동일하게끔 클라이언트를 이용해 피나는 노력을 해 왔습니다.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 리포지드와 스타크래프트의 큰 차이점이라면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는 업그레이드 된 엔진과 새로운 그래픽, 그리고 캠페인 변경점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는 점입니다. 새로워진 워크래프트 III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비슷해지며, 캐릭터와 지역들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맞게 변경되었습니다. 개발진의 의도는 워크래프트 III의 느낌과 스토리를 유지하되, 이를 다른 게임과 소설에 더욱 맞게끔 수정하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주역들의 과거 이야기를 알지 못하는 플레이어들을 끌어들이고자 함입니다. 월드 에디터 또한 업데이트 될 예정이나, 개발진은 클래식과 리포지드 플레이어들이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리포지드에서도 클래식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끔 하고자 합니다.
위의 두 게임은 모두 블리자드의 클래식 게임 디비전이 제작했으며,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의 출시가 다가오고 있는 지금 이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로 넘어갈 것은 너무나도 당연해 보입니다. 디아블로 II는 멀티플레이어나 오리지널 모드 지원 같은 문제를 그렇게까지 우선시할 필요가 없는 만큼,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보다 더 많은 것들을 수정하고 변경할 기회를 제공하기에 아주 자연스런 다음 단계로 보이는데요. 특히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의
악마 및 언데드
모델들은 특히 디아블로 II에서 크게 영감을 받은 것처럼 보이기에, 이 과거의 명작이 새로이 만들어진다면 이에도 영향을 끼치리라 예상됩니다.
블리즈컨 2019에서의 디아블로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비록 무엇이 다가올지에 대해 저희는 추측을 꽤 할 수 있습니다만,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8
에서도, 그리고
디아블로의 미래
영상에서도 계속해서 다양한 디아블로 프로젝트가 제작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계획을 짜고 있음을 언급해 왔습니다. 저희는 이미 디아블로 MMO부터 다크 소울같은 던전 크롤러 형식까지 다양한 디아블로에 대한 루머를 들어 왔고, 블리자드는
많은 프로젝트를 취소하는 한이 있더라도
끝없이 실험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니 말이죠. 무엇이 어떻게 개발되고 있던,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의 미래는 어둡고 공포스러워 보입니다-- 아주 멋진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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