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대장. 밴시 여왕. 대족장.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많은 칭호를 거쳐 왔습니다. 누군가에겐 영웅이지만 . . . 누군가에겐 악당이기도 하죠. 하지만 정의든, 복수든, 아니면 더 다른 무언가를 위해서든, 실바나스는 늘 자신의 운명을 제어하고자 했습니다.
간수와 함께 아제로스 전체를 운명의 감옥에서 해방시키고자 하는 지금, 실바나스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힘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 졌습니다. 이제 그의 마지막 목표는 바로 자신들의 죄수—왕 안두인 린—의 충성을 받아내는 것입니다.
성공하기 위해, 실바나스는 그를 간수의 곁으로 이끈 가슴 아픈 과거를 다시 마주해야만 하며,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가장 큰 라이벌에게 드러내야만 합니다. 여기서, 실바나스의 모든 이야기가 드러나게 됩니다: 윈드러너 가문의 시작부터 순찰대장이 되기까지의 길; 아서스의 손에 의한 죽음부터, 포세이큰을 창설하며 새로이 발견한 자신의 목적; 가장 처음 나락을 보앗을 때부터, 어둠의 장막 너머가 갖고 있는 진정한 의미와 결과까지 말이죠. 하지만 승리의 순간이 가까이 다가오는 순간, 실바나스 윈드러너는 결국 궁극적으로 자신을 정의할 결정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 실바나스 자신만이 내릴 수 있는 결정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