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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9.1 패치 퀘스트 - 겨울 여왕의 자매에 대한 진실 (스포일러)
PTR
2021/05/01 시간 14:20
에
Neryssa
에 의해 작성됨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등장하는 신규 9.1 패치 퀘스트를 통해, 지난 밤 전사들의 정체와 겨울 여왕의 자매에 대한 내용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주의: 9.1 패치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참고:
아래의 번역은 모두 와우헤드의 의역으로, 블리자드 코리아의 공식 번역과 다를 수 있습니다.
지배의 사슬 대장정 제 6장인
밤의 힘
은, 플레이어를 몽환숲 내 숲의 심장부로 급하게 부르는 이세라의 전언으로 시작됩니다. 몽환숲에 도달한 플레이어는 한 곳에 모인 이세라, 밤 전사였던 티르낙스와 그 남편 카다린, 그리고 샨드리스 페더문을 만나게 됩니다.
나이트 페이 플레이어들은 대장정을 통해 훌른 하이마운틴과 힘을 합쳐,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커져가는 밤 전사의 힘을 제어할 방법을 찾고자 했음을 기억하실 텐데요. 대장정 당시 훌른은 다른 선대 밤 전사를 추적하고자 떠났었으며, 하나가 아닌 무려 두 사람의 흔적을 찾았다는 전언을 보내왔습니다 - 말드락서스에서 한 명, 그리고 레벤드레스에서 한 명을 말이죠. 훌른을 만나고자 말드락서스로 먼저 떠난 플레이어 일행은, 지식의 매장터로 향합니다.
말드락서스에 도달해 훌른을 만나면, 그는 지식의 매장터가 말드락서스에 도달한 모든 이들에 대한 기록을 보관하고 있으며, 개 중에는 살아생전 "한밤의 칼날"이라 언급된 자가 존재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매장터에는 수많은 덫과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플레이어는 함정을 피해 밤 전사에 대한 정보를 찾으며 탑을 올라야 합니다. 매장터를 지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남작 바쉬의 오른팔이자, 한밤의 칼날이었던 칼리크였는데요. 칼리크는 밤 전사였던 시절에 대해 딱히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는 않으나, 티르낙스처럼 끔찍한 죽음을 맞았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훌른 하이마운틴: 거미줄의 흔적이 책 곳곳에 남아있소...
훌른 하이마운틴: 흐음. 이 고서의 표지에는 발톱 자국이 나 있구려...
훌른 하이마운틴: 우리의 목표는 독과 산을 좋아하는 것 같소...
훌른 하이마운틴: 분명, 눈의 의회의 첩자를 쫓고 있는 것이 분명하오.
칼리크: 정답이다. 이제 그 이유를 말해라.
훌른 하이마운틴: 우리 세계의 밤 전사인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큰 위기에 빠졌소.
훌른 하이마운틴: 그를 돕고자 하는 <플레이어>의 부탁에 따라, 선대 밤 전사를 찾고 있었소.
칼리크: 끔찍한 죽음을 막기 위해서겠지.
칼리크: 우리는 아군이니, 너를 돕도록 하겠다. 하지만 먼저 내 임무를 완수해야만 한다.
칼리크는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는 것을 도우면 몽환숲에서 도움을 줄 것을 약조하고, 플레이어는 의식의 의회에서 만나 리치서약 사이에 숨어든 켈투자드의 의식술사들을 처치하는 것을 돕습니다. 임무가 끝난 후 칼리크는 바쉬에게 티란데를 살아생전 알았었냐는 질문을 하고, 바쉬는 짧은 답만을 내놓습니다.
남작 바쉬: 칼리크. 의식의 의회에서 켈투자드 충성파들을 처리해라. 그 후엔 밤 전사를 도와도 좋다.
칼리크: 그렇게 하겠습니다, 남작 님.
칼리크: 남작 님, 혹시 이 "티란데 위스퍼윈드"를 알고 계십니까?
남작 바쉬: 죽이기 힘든 자라는 건 알지. 임무에 집중해라, 칼리크.
칼리크: 분부대로.
말드락서스에서의 볼일이 끝날 즈음, 플레이어는 이세라에게서 또다른 전언을 받습니다 - 훌른이 레벤드레스에서 어떤 문제에 직면했으니, 그를 도우라는 이야기였는데요. 칼리크가 몽환숲으로 향하겠다고 약조한 만큼, 플레이어는 훌른을 돕기 위해 레벤드레스로 향합니다.
레벤드레스에 도달해 대신 문베리와 허드렛꾼 곤봉얼굴을 만난 플레이어는, 돌장인이 훌른을 붙잡았으며 나스레짐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지배의 요새에 들어가거나 나가지 못하게끔 명을 내렸다는 점을 알게 됩니다. 훌른을 구하기 위해 문베리의 도움으로 돌 군단으로 변장한 플레이어는 훌른을 본 사람을 수소문하고, 요새를 뒤지는 동안 돌 군단에 둘러쌓여 감시당하고 있는 말가니스 역시 목격하게 됩니다.
말가니스는 인장을 찾아 자신을 풀어줄 것을 종용하고, 플레이어는 문베리의 말에 따라 인장을 모으기로 합니다 - 다만, 플레이어는 말가니스를 풀어주는 대신 옆의 경비병에게 인장을 전해주며, 만약 나스레짐이 숨어들어 있었다면 이를 찾기가 무척 쉬웠을 것이라 타박합니다.
이후 돌 군단 경비병은 요새에서 많은 령을 가진 누군가가 붙잡혔고, 그 자의 령이 추출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이는 훌른이 아닌 다른 영혼이었고, 어쩔 수 없이 영혼의 속죄를 시켜야 하는 문베리는 의외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대신 문베리: 그래서... 네 어머니에 대해 말해봐.
분노한 영혼: 그 분은 내 세상이었다. 그런데 내 눈 앞에서 살해당하셨지!
곤봉얼굴: 세상에, 먹혀 들었네요. 계속 하세요!
대신 문베리: 어머니를 잃은 탓에 화가 난 거야?
분노한 영혼: 난 고통 받으며 자랐어! 다른 그 누구도 없었다고!
곤봉얼굴: 그래요, 바로 그거에요!
대신 문베리: 그 때문에 살육과 분노의 삶을 살게 되었다고 생각해?
분노한 영혼: 아--아마도? 나는 그저-- 으악!
대신 문베리: 그럼 너 자신도 많은 어머니들을 죽였다고 생각하지 않아?
분노한 영혼: 나는... 예, 그렇습니다.
대신 문베리: 꽤 진전이 있었던 거 같은데! 좋은 시간이었어.
---
곤봉얼굴: 꽤 하시는데요, 날개 나으리!
대신 문베리: 글쎄요. 죽은 엄마 이야기는 너무 뻔한 수법이에요.
영혼의 속죄를 끝낸 후, 플레이어 일행은 뿔이 달린 푸른 영혼의 침입에 돌장인이 화가 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돌장인은 훌른을 나락으로 던져버리겠다 협박했다고 하니, 서둘러야만 합니다! 플레이어는 간신히 훌른을 구하는 데 성공하고, 돌장인이 바로 다름 아닌 선대 밤 전사였음을 알게 됩니다. 엘룬의 분노를 휘두르던 돌장인이야말로, 분노의 수확자에 참으로 걸맞는 인물이었던 셈이죠.
돌장인: 몽환숲? 왜 레벤드레스에 와 있는 거지?
훌른 하이마운틴: 장막을 건넌 밤 전사들을 찾고 있소.
돌장인: 널 돕긴 하겠다만, 경고하마... 엘룬의 분노는 그렇게 쉽게 누를 수 있는 게 아니다.
몽환숲으로 돌아가 칼리크와 돌장인을 만난 플레이어는, 티란데의 분노를 제어하는 의식을 위해 각성의 숲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티란데는 밤 전사의 힘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고, 플레이어와 샨드리스는 어쩔 수 없이 티란데를 상대해 그를 구속하게 됩니다.
칼리크: 이 힘이 기억나는군... 양날의 검이지.
돌장인: 필멸자가 이런 분노를 휘두르는 건 참 보기 드문 일이군.
티란데 위스퍼윈드: 엘룬! 아라마 쉬날라 파시마 네메리아 보라나!
티르낙스: 샨드리스, 계속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오!
샨드리스 페더문: 민도, 제발! 진정하셔야 합니다!
티란데 위스퍼윈드: 아누 도리니 아쉬카!
이세라: 티란데, 분노에 너를 잃어선 아니 된다!
칼리크: 힘이 커지고 있어--집어삼켜지고 있다고!
티란데 위스퍼윈드: 아쉬알 테라다스!
대신 문베리: 듣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요!
대신 문베리: 좋지 않아요!
돌장인: 밤 전사의 분노가 우릴 모두 멸해버릴 거야! 제어해야 한다!
티르낙스: 안 돼! 더 많은 엘룬의 힘을 흡수하고 있소!
샨드리스 페더문: <플레이어> 님, 도와주십시오!
대신 문베리: 정말로 좋지 않아요!
티란데 위스퍼윈드: 애쉬 로크 일리사르! 탄데!
티란데를 억지로 제어하고 나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컷신이 진행되며, 컷신이 끝나고 나면 겨울 여왕이 군단을 즐긴 플레이어에게는 무척 익숙할 유물일 엘룬의 눈물을 들고 등장합니다. 티란데는 밤 전사의 힘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엘룬의 목소리가 아름답지만 슬프다며 샨드리스와 대화를 나눕니다. 컷신에서 엘룬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걸까요? 어찌 되었든, 엘룬의 눈물을 이세라에게 가져가면 또 다른 완성되지 않은 컷신이 진행되며, 이세라는 몽환숲과 티란데가 모두 평화를 되찾았다고 언급합니다.
겨울 여왕:
이리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내 동생이... 날 버린 것이 아니었구나...
<매우 희미한 미소가 겨울 여왕의 얼굴에 떠올랐다가, 사라집니다. 여왕은 영겁의 무게가 쌓인 얼굴로 당신에게로 주의를 돌립니다.>
나와 함께 가자, <플레이어> 내 동생의 눈물을 가지고, 숲의 심장부로 오거라.
---
샨드리스 페더문: 어머니... 어머니십니까?
티란데 위스퍼윈드: 내 자신을 되찾았은 것 같다.
샨드리스 페더문: 오늘은 정말 믿기 힘든 걸 본 것 같습니다.
티란데 위스퍼윈드: 모든 순간이 기억나지만... 동시에 내 자신이 아니었다. 너만큼이나 방관자가 된 기분이었단다.
샨드리스 페더문: 그 분의 목소리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슬프기도 했고요. 눈물은...
티란데 위스퍼윈드: 내 것이었던 것 만큼 그 분의 것이었지.
샨드리스 페더문: 겨울 여왕께선 우리 동족의 영혼들이 가진 목적을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뜻이셨던 걸까요?
티란데 위스퍼윈드: 그건 엘룬께서 알려주지 않으셨단다, 딸아.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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