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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너 사이드의 안개에서 정신 지배를 당해 귀환의 신장석을 사용해 버린 플레이어
라이브
2020/12/24 시간 22:12
에
Archimtiros
에 의해 작성됨
레딧의 한 유저는 티르너 사이드의 안개 던전에서 트레도바에게
신경 지배
를 당한 후,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능력을 사용해 버렸습니다 -- 바로 전투 도중에 그냥 귀환석을 사용해 버린 것이죠!
원래는 정신 지배를 당했을 때 아이템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귀환석
을 사용할 일은 없고, 직업별 능력인
영혼의 귀환
,
순례
,
죽음의 관문
등은 전투 중에 사용이 불가능한데요. 강령군주 성약의 단의
에메니 영혼결속
에는 귀환석처럼 발동하나 동시에 주문이며, 전투 중에도 사용이 가능한
귀환의 신장석
이라는 능력이 있습니다 -- 말도 안되는 결과를 이뤄내기에 이보다 완벽한 조합이 또 있을까요!
더욱 재미있는 점은 공격을 받았을 때 이 주문이 차단되었어야 정상이지만, 트레도바의 정신 지배 능력은 대상에게 보호막을 제공하는지라 (그리고 파티원들은 이 보호막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애초에 주문이 차단이 가능한지라 트레도바 전투에서 정신 지배가 되는 경우가 별로 없으니 말이죠), 신화 쐐기 던전의 막바지에 귀환을 해 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레딧의 다른 유저들은 나스리아 성채의 기술자 자이목스 전투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그런 영상을 공유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가 이 특성을 선택할 수 있는 첫 주였던 것과 정신 지배를 당했을 때 이 능력이 선택되는 경우가 얼마나 희귀할지를 감안하면 이는 절대 의도된 사항이 아니며, 곧 수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 강령군주 플레이어들은 어떤 영혼결속 능력을 선택할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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