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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2019 디아블로 IV: 세계와 세계관 패널
블리자드
2019/11/02 시간 17:17
에
Serrinne
에 의해 작성됨
블리즈컨 2019의 디아블로 IV: 세계와 세계관 패널 라이브 블로그를 통해 디아블로 개발자들과 함께 성역을 탐험하고, 여러분의 질문에 답하는 팀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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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게임 프로듀서 엘리자베스 세미나리오
역사 감독 션 코플랜드
수석 게임 디자이너 제시 맥크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바스찬 스테피앙
수석 퀘스트 디자이너 해리슨 핑크
수석 인카운터 디자이너 캔디스 토마스
라이브 블로그
제시 맥크리:
오랫동안 작업해온 게임을 소개해드릴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성역은 무척 큰 세계이지만, 이를 알고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만화, 영화, 드라마, 공포 영화 및 RPG 등을 디아블로의 렌즈로 지켜보며 다양한 것들을 수집하고 영감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이 게임을 만드는 것이 마치 여러분을 저희의 RPG 테이블에 초대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귀여운 것들마저 디아블로의 렌즈로 바라보면 끔찍하게 재탄생되죠!
저희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것 중 하나는 음악으로, 저는 메탈 음악을 자주 듣는 편입니다. 저희가 게임 내 것들을 묘사하기 위해 메탈을 단어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세바스찬 스테피앙:
디아블로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그 어두운 톤과 느낌에 집중하고자 했으며, 이는 게임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끼칩니다.
저희는 단순한 이야기에 집중했습니다 - 위대한 영웅이나 정치같은 하이 판타지적 요소보다는, 디아블로 1의 윈트나 디아블로 2의 마리우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디아블로의 정수는 혼자서 어두운 세계를 돌아다니는 방랑자로서, 어둠 속에 무엇이 숨어있는지를 걱정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각적 스토리텔링은 무척 중요합니다 - 화려한 큰 상황보단, 폐쇄공포증이 걸릴 것만 같은 상황입니다. 조그마한 것들이 한 데 모여 이런 느낌을 만들어내고, 저희는 종교와 오컬트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지만 이를 알아차리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이를 이용해 여러분의 창의력을 잔뜩 부풀려 보세요.
피의 주교 - 살아생전 끔찍한 짓을 저지른 주교입니다. 저희는 중세 시대적 사람들이 지옥을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집중해보고자 했습니다 - 성역은 고통과 파괴, 그리고 불행으로 가득찬 세계입니다.
단순한 셋업을 통해 저희는 디테일에 집중하고 약간의 피와 고어, 그리고 블랙 유머를 통해 어둡고 영적인, 미쳐버린 듯한 분위기를 향상시켰습니다.
더 큰 테마들 또한 존재하지만, 이는 기초적인 이야기의 틀입니다.
션 코플랜드:
디아블로 3의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디아블로는 검은 영혼석을 얻었고 그 안의 힘을 통해 대악마가 되었습니다. 대악마가 된 그는 천상을 침공해 다이아몬드 문을 무너뜨렸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천사들을 구출해야 했으며, 디아블로가 사망하고 검은 영혼석은 티리엘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그는 천상에 이를 두기엔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기에 성역에 이를 숨겨두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죽음의 천사가 된 말티엘은 이를 이용하고자 했으며, 인간들을 살해하기 시작한 말티엘을 네팔렘들이 막고자 했습니다.
말티엘이 검은 영혼석을 파괴하고 그 정수를 흡수했을 때, 이 정수들은 모두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디아블로 4에서 등장하는 릴리트는 메티스토의 딸이자 증오의 군주로, 이나리우스와 관계를 맺어 성역과 네팔렘을 창조한 존재입니다.
말티엘이 성역을 크게 파괴한 탓에 많은 지도층이 사라져 버리게 되었고, 그들이 남긴 빈 자리는 현재 종교들이 차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시 맥크리:
디아블로 1 당시 저희가 알던 것은 트리스트람 뿐이었습니다. 매뉴얼을 확인하시면, 게임에 없던 것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디아블로 2에선 매뉴얼에 지도를 추가했지만, 많은 것들이 나뉘어진 상태로 웨이포인트만을 이용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디아블로 3에 다다르면 더 많은 지역들이 존재했고 더 많은 것을 탐험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연결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디아블로 4에 와서 지도가 좀 더 하나다우며 사실적이고, 모든 지역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해리슨 핑크:
디아블로 역사상 처음으로, 성역 그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가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딩 스크린이 필요하지 않게, 성역을 직접 탐험할 수 있게 됩니다-- 모든 곳을 마침내 한 데 모아 확인할 수 있는 셈이죠.
스코스글렌: 드루이들의 고향으로, 이 빽빽한 초목들 사이에 드루이드들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고 끊임없이 비가 내리는 지역으로, 여기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야생과 맞서 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지역에서 안전하게 살아남기 위해 서로 모여 집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 하지만, 마을을 나가는 그 순간 야생의 악몽이 찾아옵니다.
메마른 평원: 전쟁으로 무너져 내린 혹독한 메마른 평원에서는 사냥꾼이 아니라면 사냥감이 됩니다. 많은 부족들이 전투를 벌이고 있으며, 릴리트가 돌아온 지금 이 지역의 사람들은 식인같은 더욱 끔찍한 힘에 손을 대고 있기도 합니다.
부서진 봉우리: 빅토리안 고딕풍 건축물을 볼 수 있는 이 눈에 덮인 산맥의 사람들은 무언가가 자신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기분 하에 불안해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밤이 오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문을 걸어잠그고 절대 밖에 나가서는 안됩니다. 그 외에도 깨달음을 구하지만 자신들 아래에 도사리는 공포에 대해는 전혀 알지 못하는 신앙심 깊은 사제들이 은거하고 있습니다.
하웨자르: 독과 역병, 뱀이 득시글거리는 이 늪지는 광기와 암흑 마법이 가득합니다.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환상일까요? 끔찍한 존재들이 법과 질서를 벗어나 이곳으로 도망쳐옵니다. 끔찍한 마녀들과 광신도들 또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케지스탄: 한 때 숲과 정글의 위대한 제국이 높게 서 있던 케지스탄은 이제 버려진 폐허가 되었습니다. 자크룸의 마지막 보루이지만 만연한 타락은 사람들의 믿음마져 빼앗아 갔습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야기들이 이 곳에 위치하지만, 이 지역의 그림자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구원받으리라는 희망은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캔디스 토마스:
저희는 스토리와 세계관을 이용해 새로운 전투 경험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가라앉은 자는 디아블로 IV에서 처음 등장하는 존재로, 밤에 사람을 납치하여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가 익사시킨다는, 몇 세대 동안 보이지 않았던 성역의 뜬소문과도 같았던 괴물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을 무섭게 만들고는 하지만 이들은 실제로 존재하며, 이들의 희생양이 된 사람들의 부풀어오른 시체가 해안가로 밀려오며, 선박들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이제 성역은 해안가를 역병처럼 감염시키는 가라앉은 자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종이 울리면, 이들이 귀환합니다.
가라앉은 자들의 콘셉트를 이용해 저희는 이들의 전투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이미지에서 도리깨를 사용하고 있으니, 이야기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무언가 맞지 않았기에, 이제 배의 돛대를 들고 플레이어를 공격합니다. 전투 방식으로 이 괴물들의 테마를 볼 수 있는거죠.
아샤바: 세계 어디서든 땅에서 솟아나올 수 있으며, 이는 릴리트가 계속해서 모두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고통의 대공 두리엘이 디아블로 IV에서 돌아옵니다 - 디아블로 II 시절의 유산을 좀 더 상승시키고자 했습니다. 고통의 군주일 뿐만 아니라 구더기의 군주인만큼, 땅 속으로 숨기도 합니다. 이는 디아블로 II처럼 전투를 벌일 자리를 감소시킵니다.
질의응답
Q: 릴리트가 돌아온 만큼, 네팔렘의 아버지도 등장할지?
A: 릴리트는 첫 번째 어머니라 알려져 있지만, 유일한 어머니는 아닙니다. 많은 천사들이 이나리우스와 그녀의 계획을 도왔죠. 저희는 이나리우스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고 있지만, 현재는 메피스토에게 고문을 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이상은 아직 알려드릴 수가 없군요.
Q: 지도의 얼만큼이 무작위인지?
A: 세계는 이미 정해져 있는 오픈 월드이지만, 수 백개의 던전들은 야외와 실내 모두 무작위입니다.
Q: 검은 영혼석이 파괴된 지금, 그 안에 갇혀 있던 영혼들은 어떻게 되는지?
A: 아마 흩어졌다가 다시 돌아오게 되겠죠. 이나리우스를 가두고 있는 자도 그 중 하나입니다!
Q: 지옥의 군주들, 즉 부정의 세 악마들을 볼 수 있을지?
A: 이미 두리엘을 보셨지만, 네, 많은 것들은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죠. 지금 가장 강력한 존재는 릴리트이지만, 저 멀리에 무언가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Q: 케인이 죽었으니 티리엘이 내레이터가 되는지?
A: 저희가 내레이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가정하고 계시는군요. 저희는 티리엘이 필멸자로서 천상에 간 것을 본 바 있지만, 그가 지금 어디 있는지는 불투명합니다. 디아블로 III 이후 천상은 문을 닫아버린 상태이기에, 인간들은 그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Q: 디아블로 IV에서도 도살자가 나오는지?
A: 좀 더 큰 질문으로는, 여러분이 좋아하는 적들이 다시 돌아오느냐? 라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저희는 무엇이 알맞을지에 대해 아직도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도살자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디아블로 II의 유산을 대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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