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oW 클래식 플레이어 여러분!
다음 주에 패치가 적용된 후 WoW 클래식에 접속하면 여러분은 각 클래식 캐릭터를 클래식 시대(버전 1.13)에 잔류시킬지, 아니면 불타는 성전 클래식(버전 2.5)으로 진행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양쪽 버전에서 캐릭터를 플레이하고 싶은 분을 위해 다른 버전으로 캐릭터를 복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다른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복제 캐릭터를 제공하는 본 서비스는 저희에게 있어 새로운 시도입니다. 초기에 해당 서비스의 가치를 산정할 때, 여타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바탕으로 책정하였습니다. 저희는 클래식 시대를 선택하는 플레이어에게 믿음직한 다른 플레이어와 관계를 형성하고 길드를 가꾸어 나갈 가능성이 이 선택에 포함되어 있다는 느낌을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일주일 동안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이에 가격을 인하하기로 하였습니다. 인하된 가격으로도 서비스의 목표를 달성하고, 보다 많은 플레이어가 클래식 시대와 불타는 성전 클래식 서버 양쪽에서 캐릭터를 육성하는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사숙고 끝에, WoW 클래식 캐릭터 복제 서비스의 가격을 ₩18,000 원으로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 주에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게임 내에서 인하된 가격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WoW 커뮤니티의 열정과 사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도 WoW를 즐기는 입장으로서 하루빨리 다음 주에 열리는 클래식 시대와 불타는 성전 클래식 확장팩 사전 패치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고, 6월에는 함께 어둠의 문 저편으로 모험을 떠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