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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패치 내 학카르 너프 분석 내용 - 피의 방벽 도중 기력 일시 정지 등
PTR
2021/06/16 시간 14:34
에
Mandl
에 의해 작성됨
이번 9.1 패치 PTR 빌드를 통해 저편 던전 내 학카르가 너프된 만큼, 이 변경점을 분석하고 이가 왜 저편 던전을 더욱 쉽게 만들어 주는지를 다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학카르 변경점
이번 변경점을 통해, 학카르는 9.0 패치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학카르의
피의 포화
는 이제 방어막이 생성되었을 때 단순히 투사체를 발사하는 능력이 됩니다.
학카르가
피의 방벽
을 사용한 학카르는
피의 포화
외에는 그 어떤 행동도 하지 못합니다.
학카르는 더 이상
피의 방벽
내에서 기력을 얻지 않습니다.
이를 통해, 원한다면 학카르를 오랜 시간동안 방벽 안에 가둬 놓고 쿨기를 모아 뒤늦게 방벽을 파괴하거나 하는 공략법도 가능해집니다.
이가 끼치는 영향
방벽 도중 받는 피해량 감소
피의 포화
의 변경점에 따라, 이제
피의 방벽
단계 때 받는 피해가 감소합니다. 현 서버에서는 학카르가
피의 방벽
을 시전한 후, 바로
피의 포화
를
정확히
14초 간 시전하는데요. 이 후에는
피의 방벽
이 아직 건재하더라도 학카르는 탱커를 공격하며, 플레이어들에게
오염된 피
를 부여하는 원 방식으로 되돌아갑니다.
하지만 이제
피의 포화
가
피의 방벽
의 추가 능력이 되고 학카르가 더 이상 능력을 시전하지 않게 됨에 따라, 방벽이 올라갈 때 이미 부여되어 있던 것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 방벽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오염된 피
를 상대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쿨기 사용 여부
학카르가
피의 방벽
내에서는 기력을 회복하지 않게 됨에 따라, 쿨기 사용 여부에 대한 선택지가 크게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9.0 패치에서는 방벽 내에서도 학카르의 기력이 상승한 만큼 이를 최대한 빨리 깨뜨리는 것이 중요했기에, 학카르를 상대하는 파티는 쿨기를 직접 학카르에게 사용할 것인지, 방벽에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딜레마에 놓이게 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 없이, 방벽을 언제 깨냐에 관계 없이 방벽이 없는 단계는 늘 동일하게 흘러가므로 쿨기를 정확히 언제 사용할 것인지 계획을 짤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공략법은 9.0 패치와 동일하게 두 번째 방벽이 생성되기 전에 학카르를 처치하는 것이겠으나, 방벽이 올라간 상태에서 잡몹을 상대하는 것이 더 이상 낭비로 느껴지지 않게 될 것이며, 플레이어들은 일부러 약간 시간을 끌고 잡몹들을 상대한 후
발화
같은 쿨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도랑오면 이것을 이용해 우두머리를 처치하는 공략법 역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전체적으로 이번 변경점은 불공평한 우두머리 전투를 조금 더 공평하게 만들었으며, 그냥 빠르게 처치하는 것만이 관건이었던 우두머리를 좀 더 공략법과 머리를 쓰는 것이 가능한 우두머리로 탈바꿈시켜 주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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