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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가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EEOC의 1,800만 달러 합의 승인 예정
블리자드
2022/03/23 시간 03:24
에
Archimtiros
에 의해 작성됨
Bloomberg Law
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 법원의 판사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EEOC와 맺은 1,800만 달러 합의
를 "금전적인 내용과 비금전적 조항이 모두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적절하다"며 이를 승인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1,800만 달러 합의DFEH 소송 개입 요구개입 비허용 판결
지난 12월, 피셔 (Fischer) 판사는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부 (DFEH)가 요구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고용평등기회의원회 (EEOC)의 합의 개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으며, 액티비전 블리자드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직원들을 위한 싸움의 명분이 두 기관의 관할권 다툼으로 인해 훼손되었다는 점을 꼬집은 바 있습니다.
판사는 오늘 EEOC의 손을 들어주며, 캘리포니아 주의 논점을 "옳지 않고, 추측을 기반으로 하거나 DFEH와는 관련이 없는 문제에 개입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놀랍지 않게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워싱턴 포스트
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과에 만족한다며, 자신들의 목표는 가능한 직원들에게 즉각적이고 의미 있는 보상을 제공하고,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게임 업계의 모범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3월 29일에는
제안된 합의 내용
을 좀 더 논의하기 위한 또 다른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성희롱 및 차별 피해자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것 외에도 여러 규제 조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균등한 기회 제공에 초점을 맞춘 성과 검토 시스템 확장 및 구현을 포함해 직장 내 차별 및 학대를 예뱡하고 근절하기 위한 정책, 관행 및 교육을 개선할 것
회사는 EEOC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중립적인 제 3자 고용 평등 기회 고문을 고용하여 계약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감독할 것. 이 감독 결과는 EEOC 및 액티비전 블리자드 이사회에 직접 보고
회사는 성차별, 학대 및 보복과 관련된 경험이 있는 고용 평등 기회 전문가를 고용하여 회사와 중립적인 제 3자 EEOC 고문이 계약 요건을 이행하도록 지원할 것
전체 합의 내용에는 EEOC가 자격 있는 청구인이 누구인지와 그들에게 주어질 금액을 결정할 수 있는
완전한 재량권
을 가진다는 점이 명시되어 있으며,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30일 내에 1,800만 달러를 전용 합의 기금에 예치하고, EEOC가 승인한 관리자를 고용해야 합니다. 또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다음 30일 내에 클레임을 받기 위한 웹사이트와 무료 전화번호를 구축하고 관련 감사 절차 및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사용 기금은 비디오 게임 및 기술 산업 내 여성 발전 또는 성희롱과 성 평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자선 단체에 분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역시 EEOC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 합의는 피해자가 승소할 경우 DFEH에서 돈을 받거나, EEOC에게서 보다 즉각적인 보상을 받는 것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끔 하지만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 하나를 선택할 수 없는 만큼 DFEH의 소송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입니다. 다만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DFEH는 계속해서 액티비전에 대한 소송을 계속 강력하게 기소할 것이라 밝혔으므로, 이 소송은 계속해서 진행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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