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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패치의 고대 신 속삭임과 이 실마리들의 뜻 (추측)
PTR
2019/01/13 시간 11:47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8.1.5 패치 PTR과 함께, 저희는 느조스의 흥미로운 속삭임들을 데이터마이닝 할 수 있었는데요. 전체적인 으스스함 외에도, 많은 대사들은 과거의 속삭임 등을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대사들이었습니다. 전 확장팩에서 언급되었던 계시와 예언에 저희가 꾸준히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듯 한데요.
그리하여, 이 글을 통해 이 속삭임들이 어떤 실마리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가 향후에 어떤 뜻이 될지 추측해보고자 합니다. 전체 속삭임의 목록은
이 글
에서 확인하세요.
주의: 8.1.5 패치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참고:
아래의 번역은 모두 와우헤드의 의역으로, 블리자드 코리아의 공식 번역과 다를 수 있습니다.
느조스 음성
별의 원과 선물들
8.1.5: 이제 나의 가장 위대한 선물을 받으라. 나의 꿈이 너의 것이 되리라. 육신으로 만들어진 별의 원을.
8.1.5: 여왕 아즈샤라는 만 년 전 느조스와 거래를 하면서 자신의 제일 헌신적인 추종자 중 한 명을 고대 신의 하수인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우우나트와 그가 지배하는 기어 다니는 존재들은 별들이 점지한 대로 자신의 주인을 강림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8.1.5: 그녀는 마지막이 아닌, 처음이다. 그녀를 물에 빠뜨리면 알게 되리라.
일기노스: 그 분을 찾고자 한다면, 별의 원에 몸을 맡겨라.
일기노스: 네가 나타나는 건 이미 예견된 일. 긴 원이 거의 완성되었다.
잘아타스: 이런 하찮은 싸움 따위는 신경 쓸 거리도 안돼요. 원이 완성되어 가니 진정한 전투가 가까워지고 있어요.
8.1.5: 내 선물을 받고, 앞에 놓여진 모든 진실을 마주하라.
8.1.5: 마침내... 그림자의 진실을 받아들이거라.
일기노스: 육신은 그분의 선물이다. 그분이 진정한 창조자다.
일기노스의 속삭임과 함께 처음 언급된 이 별의 원은 계속해서 꾸준히 언급되어 왔습니다. 전쟁인도자: 아즈샤라 시네마틱은 그 중에서도 특히 느조스의 눈부터 아즈샤라의 왕관까지, 원과 관련된 이미지를 계속해서 보여주며 이를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렸는데요. 원이 완성되어 간다는 것은 아무래도 느조스가 나타날 시간이 다 되어간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혼돈의 소용돌이 같은 특정 위치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 별의 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별의 원은 아제로스를 뜻하고, "육신으로 만들어진"이라 함은 고대 신이 조종하기 쉽게 이 행성을 계속해서 타락시킨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검은 제국의 재림이 도래한 걸까요?
(전쟁인도자: 아즈샤라가 나왔을 시절에, 저희는 별의 원에 대한 시각적 분석 글을 작성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
서 읽어 보세요.)
이 선물은 그 외에도 요그사론의 육체의 저주와도 연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티탄벼림에게 주어진 저주로, 결국 인간과 드워프 같은 종족의 탄생을 야기한 바 있습니다.
이 선물의 또 다른 해석으로는 캐릭터 내에 공허를 심어 모든 가능성을 보게 해준다는 점일수도 있습니다-- 공허 방랑자가 그랬듯, 빛은 한 길만을 걸으며 다른 모든 길을 거짓이라 폄하하지만, 공허는 가능한 모든 길을 보고 모든 것을 사실로 받아들인다고 하니까요. 8.1.5 패치에서, 플레이어들은
잘아타스 관련 퀘스트
를 완료하여 다른 NPC나 플레이어에게 고대 신의 눈을 볼 수 있는
느조스의 선물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람들한테서 느조스의 눈을 볼 수 있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까?
네 안의 암흑이 커지고 있네. 경고하지만, 꽤 아플 걸세.
이제, 가만히 서 있게. 그렇지. 내가 느조스의 오염을 자네에게서 뜯어내겠네.
죽음을 맞는 날
8.1.5: 그녀가 길을 보여줄 것이다. 오거라... 오거라. 모든 눈이 띄일 시간이 다가오고 있도다.
일기노스: 세 번째 죽음을 맞는 날, 그녀가 우리의 도착을 알린다.
아직도 이 "그녀"가 누구를 뜻하는 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두 어구는 관련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일기노스의 속삭임으로부터 시간이 흘렀고, 이 의식에는 그 때보다도 더욱 가까워진 게 분명하죠.
자신이 드레노어에 남겨졌을 때, 그리고 타락한 나루의 힘을 얻었을 때, 이렇게 총 두 번 "죽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는 알레리아가 이 속삭임들의 주인공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라면, 얼음왕관 성채에서 자살했을 때 한번, 고드프리한테 살해당했을 때 한번 이렇게 현재 모습으로 두 번 되살아난 실바나스가 바로 그 "그녀"일수도 있겠죠. 어쩌면 이는 실바나스가 한번 더 죽으면 다시 되살아나지 못해 공허의 적으로 간주되는 언데드의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다는 뜻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는 실버문의 순찰대장으로써 아서스에게 살해당한 실바나스의 "첫 번째 죽음"이 있는 만큼 논란의 여지가 있기는 합니다.
다른 여지로는 세계의 분리와 대격변으로 두 번 죽음과도 같은 큰 위기를 맞고, 현재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크게 상처입어 피를 흘리고 있는 아제로스가 있습니다.
잘아타스
8.1.5: 이 비수는 그저 단순한 단검이 아니다. 우리의 길을 밝혀줄 횃불이 될 거야.
일기노스: 다섯 개의 열쇠가 길을 연다. 다섯 개의 횃불이 길을 밝힌다.
실바나스가 잘아타스를 묘사할 때 일기노스와 비슷한 말을 하다니, 이거 참 걱정되는 일이 아닐 수 없군요. 블리즈컨 2018에서 소개된 사진에도, 실바나스가 검은 제국의 비수를 들고 있는 사진이 확인된 바 있는데요. 최근에 이루어진
이야기 및 세계관 관련 생방송
또한 "마지막 횃불이 꺼지고" 라는 어구로 끝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잘아타스 자체는 8.1.5 패치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8.1.5 패치 PTR에서 경험해볼 수 있었던 잘아타스 관련 퀘스트를
이 글
을 통해 만나보세요.
칼리아 메네실
8.1.5: 빛은 모두의 적과 거래를 맺었다.
격전의 아제로스 사전 패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폭풍 전야
소설의 막바지에서, 칼리아 메네실은 빛의 힘이 깃든 언데드로 되살아나는데요. 언데드는 모든 힘-- 특히 공허--에게 있어서 최악의 적으로 손꼽히곤 합니다.
"세 자매들"
에서 알레리아가 실바나스를 만났을 때 들을 수 있었던 속삭임처럼요:
위험한 자로구나.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제거하자. 이 자를 조심해라. 모든 것... 모든 가능석의 죽음을 바라는 자니까... 이 위협적인 여자를 처리해라. 그녀를 죽여. 그녀를 죽여 버려. 네 목숨을 위해 그녀를 죽여. 세상을 위해 그녀를 죽여.
있어선 안 될 존재야, 저 여자야말로 진정한 적이다. 죽이자, 당장 죽여. 죽여, 이 세상에서 제거해 버리고 필요한 것만 취하는 거야. 당장. 당장. 당장. 당장.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8.1.5: 그가 자신을 깊은 곳에 바쳤다. 내게 자신을 바쳤다.
이는 일기노스의 "다이아몬드의 왕이 종이 되었다." 라는 속삭임과 엮어 생각해보면, 마그니를 뜻하는 것임이 농후해 보입니다-- 불쌍한 마그니는 그저 창조의 근원을 모으고 아제로스를 치유하는 걸 돕기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말이죠! 걸어다니는 다이아몬드인 마그니는 까마귀의 군주인 카드가를 보내 다섯 개의 창조의 근원을 찾고자 했으며, 이는 살게라스의 무덤을 여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그 후, 일리단은 굴단이 일리단의 몸에 살게라스의 정수를 담는 데 사용했던 살게라이트 쐐기돌로 아르거스와 아제로스 사이를 잇는 차원문을 열었으며, 아르거스에서 살게라스를 대면했을 때 살게라스는 봉인되기 직전 아제로스를 찔러 큰 상처를 남겼죠.
이제, 마그니는 용사들을 시켜 아제라이트를 모으게 하고 있습니다만 저희는 이를 행성을 치유하는 데 쓰는 대신 자신의 힘을 강화하거나 전쟁 기계 등을 통해 상대 진영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방식으로만 사용하고 있죠-- 어쩌면 아제라이트를 모으는 것은, 아즈샤라를 강하게 하거나 느조스를 해방시키는 하나의 방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도, 아제로스의 용사들과 매우 우호적을 달성했을 때 심장의 방에서 만날 수 있는 고대 신의 하수인 또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방금 고대 신의 부하가 아제로스에서 가장 신성한 곳 중 하나인 심장의 방에서 이루어지는 아제라이트 의식을 방해한 거 치고는, 마그니는
이상하리만큼
낙관적인 듯 하군요...
티란데 위스퍼윈드
8.1.5: 밤의 몰락이 그녀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리라. 그녀는 파멸만을 가져오리.
8.1 패치의 이야기가 아직도 잉크마저 채 마르지 않은 만큼, 이는 밤 전사로써의 티란데나 엘룬을 뜻할 수 있습니다. 복수의 파도의 초반 이야기에서, 티란데는 고대의 의식을 통해 엘룬의 분노를 담은 그릇인 밤 전사가 되어, 달의 어두운 이면에서 그 힘을 끌어내게 되는데요. 이는 어둠해안을 새로운 달의 등장과 함께 계속되는 어둠에 잠기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마이에브 섀도송의 말: 전설이 말하기를 오래 전, 엘룬께서 칼림도어를 구하기 위해 우리의 가장 강력한 전사에게 자신의 분노를 내려주었다고 하더군.
마이에브 섀도송의 말: 고귀한 의식을 통해, 가장 강력한 자들이 엘룬의 화신인 밤 전사가 되었어. 우리는 빠르게 승리를 거머쥐었지.
마이에브 섀도송의 말: 그 이후로 그 의식을 치루고 살아남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 엘룬의 힘이 그들을 찢어놓아 버리거든.
시간의 끝
에서, 플레이어들은
용의 영혼
공격대에서 데스윙을 막지 못해 세계가 멸망한 아제로스의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황혼의 시간은 아제로스의 종말을 뜻했고, 이 세계의 암울함은 고대 신들에게 팽당해 고룡쉼터 사원 한 가운데에 꽂혀있는 데스윙의 시체로 상징됩니다. 그 중 죽은 지도자들은 이 텅 빈 세계를 떠돌고 있는데, 이들은 아제로스의 멸망에 관한 슬픔과 분노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출합니다.
티란데의 환영의 게임 내 설명:
한 때 나이트 엘프의 지도자이자 엘룬의 대여사제였던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뒤틀린 시간의 환영이 되어, 황량한 아제로스의 미래를 떠돌고 있습니다. 그녀는 끝없는 어둠에 둘러싸여, 엘룬의 포근한 빛을 보는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티란데의 환영의 말: 여기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오직 죽음과 슬픔 뿐이지.
티란데의 환영의 말: 어둠이 너를 덮는다. 엘룬의 빛이 유일한 구원일지니.
티란데의 환영의 말: 잊혀진 이곳에서 달빛이 지친 네 영혼에 휴식을 안기리라.
티란데의 환영의 말: 밤에 몸을 맡겨라. 엘룬이 필멸자의 감옥에서 널 구원하리라.
티란데의 환영의 말: 어둠의 길을 택했군. 어머니 달이시여, 절 인도하십시오. 길 잃은 영혼들에게 안식을 허락하십시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늘 그렇듯, 실바나스가 있습니다. 단편 소설
"밤의 끝"
에서, 실바나스는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얼음왕관 성채에서 뛰어내리지만, 대신 영원한 고통만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후 발키르의 도움을 받아 되살아난 실바나스는 새로운 목적을 가집니다-- 자신의 운명을 최대한 미루는 것 말이죠.
알레리아 윈드러너
8.1.5: 화살이 목표를 찾으면, 마지막 속박이 부서져 내릴테니.
화살은 주로 윈드러너 가문과 엮이는 편입니다만, 이 대사는 그 중에서도 실바나스보다는 특히 알레리아 윈드러너와 큰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마법학자 엄브릭 또한 공허를 제어하려 한다는 말을 할 때, 속박이라는 뜻의 "fetter" 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당신과 마찬가지로 저도 속삭임을 막는 데 (fetter) 힘쓰며 지냅니다. 감사하게도 알레리아 윈드러너 님께서 계속해서 인도해 주십니다."
단편 "
천 년의 전쟁
"과 만화 "
세 자매들
"에서 볼 수 있듯, 알레리아는 공허를 제어하고 속박하기 위해 늘 힘쓰고 있는데요. 양 이야기 모두에서 알레리아는 자신의 아들인 아라토르가 마치 닻처럼 자신의 정신을 지켜주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그 외에도, 단편 내에서 알레리아는 느조스를 섬기기 전 자신의 아들인 아라토르를 직접 살해하는 환영을 보기도 합니다 (그거 참 8.1.5 속삭임과 딱 맞아떨어지네요!):
이번에는 미래의 갈래들이 보였다. 빛의 어머니 제라가 그녀를 이단이라 선포하고 처형을 명하는 광경. 투랄리온의 검에 자신의 피가 묻은 광경. 아라토르가 성기사단을 이끌고 그녀를 잡으러 나섰다가, 목에 그녀의 화살이 꽂힌 채 쓰러지는 광경. 아제로스의 파도 아래 잠자는 자 앞에 무릎 꿇은 자신의 모습. 자신이 그것을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하여, 온갖 괴물 무리를 이끌고 나라를 하나하나 집어삼키는 모습.
앉아있는 여섯
8.1.5: 여섯이 높은 탁자에 앉으리라. 굶주린 여섯 입이. 하나가 나머지 모두를 삼키리라.
공허를 맞서기 위해 모든 세계를 파괴하자는 살게라스를 제외한 판테온은 총 여섯 티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그라마르, 이오나, 골가네스, 카즈고로스, 노르간논 그리고 아만툴로 말이죠. 살게라스가 봉인된 지금, 이 중 하나가 나머지를 배신하게 될까요?
물론, 그 외에도 여섯 종류의 서로 반대되는 우주적 힘 (공허와 빛, 생명과 죽음, 질서와 혼돈)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 특히 빛과 공허는 모두 대적할 자 없이 놔둘 경우 마치 폭군처럼 폭주한다는 것 또한 최근 확장팩들을 통해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
천 년의 전쟁
"에서, 플레이어는 빛의 사악한 이면에 대해 알게 됩니다:
"“빛은 오직 하나의 길만을 따르며, 나머지를 모두 거짓이라 한다. 어둠은 여러 갈래의 길을 따르며 모두 진실이라 여기지."
제라: 실수하지 마라, 알레리아. 공허와 접촉하려 하면, 결국 네 운명이 파멸에 이를 것이다. 투랄리온을 잃고, 아라토르를 잃고, 실버문과 아제로스까지, 사랑하는 모든 걸 잃어버릴 것이다. 빛과 어둠은 결코 공존하지 못한다. 넌 이미 공허를 쓰러뜨리는 법을 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는
마그하르 오크 영입 시나리오
에서 볼 수 있듯, 광신도적인 빛벼림 드레나이가 마그하르 오크들을 잡아들이고 강제로 개종시키려 하는 평행 세계의 드레노어를 통해서도 공고해진 바 있습니다:
드레노어에서 군단의 잔재를 몰아낸 지도 수십 년이 지났습니다. 마그하르로 하나가 된 오크 부족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숭고한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간절한 바람은 드레노어의 모든 백성이 계속해서 같은 목표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한때 우리 곁에 있던 이들이 모두 같은 꿈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많은 고귀한 오크가 빛을 받아들였습니다! 헬스크림 님은 종족의 모범이 되셨지요. 하지만 슬프게도 그의 친부가 진실된 길을 거스르고 있습니다.
저는 마그하르가 우리와 함께 빛을 섬길 운명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그런 것처럼 먼저 저들에게 나루를 믿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빛의 어머니께서 제게 환영과 더불어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저는 압니다. 언젠가 빛의 군대가 끝없는 어둠을 가로질러 숱한 문제로 가득찬 세상을 바로 잡으리란 것을.
그 담대한 미래는 여기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와 함께, 우리는 드레노어를 다시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빛의 어머니께서 약속한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드레노어의 심장이 온전해지는 걸 방해하는 질병을 정화해야 합니다.
빛이 오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우선 마그하르를 그 자신들로부터 지켜내야 합니다.
더 이상의 분열도, 더 이상의 저항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빛 속에서 우리는 하나가 될 것입니다.
물론, 그 외에도 많은 플레이어들이 처음으로 빛이 자애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접하게 된 것은 7.3 패치에서의 일리단과 제라의 반목일 것입니다:
그리고 고대 신과 공허에 대해서는... 뭐, 이 글의 대부분이 이에 대한 얘기니까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를 묘사하는 데 사용되는 "굶주림"과 "집어삼키는" 등의 단어는 느조스를 언급하는 데 꾸준히 사용되는 단어들이기도 합니다.
어둠땅
8.1.5: 장막이 벗겨진다. 그의 왕관이 길을 열으리라.
"장막"의 언급은 오딘이 어둠땅 너머를 보기 위해 자신의 한쪽 눈을 포기했던 것을 연상시킵니다:
이 원에서 수호자를 에워싼 이질적인 무형의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며, 거대한 영혼이 오딘께 나타났다. "무엇을 바치겠느냐," 영혼이 물었다, "이 세계의 장막 너머를 들여다 보는 댓가로써?"
현명한 오딘께서는 유령의 질문을 듣고 생각에 잠기셨다. "내게는 두 눈이 있다," 그 분이 답하셨다. "하나는 이 곳 필멸자들의 세계를, 그리고 하나는 영혼들의 세계를 보기 위한 것이리라." 그 말과 함께, 오딘은 자신의 눈을 직접 뽑아내 영혼에게 내밀었다. 영혼은 오딘의 눈을 움켜쥐고는 통째로 삼켜버렸고, 위대한 오딘께서는 보았도다.
이렇게 주어진 눈과 함께, 위대한 오딘께선 어둠땅을 보셨다. 그는 심지어 죽음의 땅 내에서도 생명을 보았고, 자신의 발라리야르가 필멸의 세계 너머에서도 살아갈 것임에 만족하셨다.
"밤의 끝"
단편 소설에서 볼 수 있듯, 어둠땅을 경험한 실바나스는 영원한 고통 대신 발키르의 도움으로 아제로스에 돌아오게 되며, 이를 계기로 그녀의 캐릭터성이 더욱 견고해지는데요. 왕관의 경우는, 리치 왕의 지배의 투구를 뜻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실바나스는 늘 죽음을 다루고자 한다고 공공연히 말해왔으니 말이죠. 또한, 리치 왕과 브원삼디 모두 볼진 관련 퀘스트에서 실바나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브원삼디: 왜 내가 밴시 여왕이 대족장이 되길 바라겠나? 아냐 아냐 아냐. 물론, 나는 전쟁과 죽음 다 원하지만, 그 실바나스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지.
브원삼디: 균형은 중요하다구! 게다가 그녀는 자신이 죽인 것을 갖고 있는 불쾌한 습관이 있지. 그래, 네 대족장은 이 브원삼디님의 친구가 될 수 없어.
리치 왕: 밴시 여왕의 계획은 균형을 위태롭게 한다. 나는 개입하지 않았다.
실바나스 윈드러너
8.1.5: 그녀가 어린 양들을 학살장으로 내몬다. 응당한 희생이도다.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어둠의 숲에서 길 잃은 작은 양 한 마리 있으니...
오그모트의 꿈 일지
: 오그모트는 어둠의 소용돌이에 몸을 숨긴 여인을 봤다. 눈먼 양떼 이끌고 있었다. 양들은 여인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갔다. 여인이 시키는 건 무엇이든 했다. 여인을 절대 의심하지 않았다. 여인은 높은 절벽으로 양을 몰고 갔다! 철퍽 철퍽 철퍽! 멍청한 양들!
실바나스는 자신의 정복 계획을 위해 호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그녀의 추종자와 옛 호드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이는 텔드랏실을 불태운다는 전후무후한 사건으로 이어졌으며, 그 후에도
어둠해안의 엘프들
을 되살리겠다는 계획,
데렉 프라우드무어
를 정신 조종하겠다는 계획과
바인 블러드후프의 체포
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제칸 같은 캐릭터들은 실바나스를 믿지 않지만, 아직도 많은 호드의 일원들은 실바나스를 따르고 있습니다. 진영 간의 갈등을 일으킴으로써, 어쩌면 실바나스는 얼라이언스를 약하게 만든 후 호드를 배신할 생각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좋은 전쟁" 단편 소설에서, 저희는 실바나스가 진영 간의 갈등보다 무언가 더 큰 계획을 꾸미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바나스의 눈에 떠오른 감정은 사울팽을 잠시 멈추게 했다. 그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언짢은 표정이었다. 호드가 티란데와 말퓨리온을 모두 죽일 수 있다면, 그것은 물론 얼라이언스를 약화시킬 큰 승리가 될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세계수를 차지하는 것이다. 세계수만 손아귀에 넣는다면, 누가 나이트 엘프를 지배하건 간에 얼라이언스는 분열될 것이다.
사울팽은 다시 한번 생각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실바나스는 그에게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고 있다.
그리고 엘룬이 훼방을 놓은 것은 사실이었다. 아마 그녀는 사울팽의 마지막 일격을 막아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얼라이언스와 엘룬 외에도, 실바나스의 진정한 목적에 반대하는 세력이 더 있을 것이다.
실바나스의 분노는 점점 식어갔다.
언젠가는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 예상한 바였다. 그저 생각보다 빨리 벌어졌을 뿐. 그게 전부였다.
8.1.5 패치 대사에서, 수사 파이크는 이 진영 간의 전쟁이 느조스의 계획을 돕는 일에 불과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고대 신은 우리가 부서지길, 나눠지길 바라고 있을 걸세. 그리고 이 전쟁이 느조스가 원하는 걸 정확히 주었을까 두렵군.
안두인 린
안두인 8.1.5: 얼라이언스는 승리를 목전에 두고 있어요. 이 갈등을 끝내고 아제로스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 거에요.
실바나스 8.1.5: 멍청이들 같으니. 소년 왕은 자신과 자신의 백성에게 거짓말을 했다. 진정한 적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도 못하는 눈치야.
일기노스: 소년 왕이 주인님의 시중을 든다. 세 가지 거짓을 너에게 말하리라.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일기노스의 속삭임에서 언급되는 "소년 왕"이 어리고 아직 경험도 많지 않은 얼라이언스의 국왕인 안두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실바나스의 언급을 미루어 보건대, 안두인은 일기노스가 언급한 세 가지 거짓 중 두 가지를 이미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8.1.5 패치의 대사를 보면, 안두인은
극단적으로
낙관적인 말을 합니다-- 진영 간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영원한 평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말이죠. 하지만 이 전쟁의 기폭제인 실바나스를 쓰러뜨릴 계획은 하나도 없는데다가, 이 전쟁 때문에 다시 솟아난 아제로스 내의 불화가 이렇게나 많은 상황에서 이는 전혀 사실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군단의 막바지만 하더라도, 상황은 전혀 평화롭지 않았는데요. 영원한 숙적과도 같았던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음에도 나이트본은 나이트 엘프와의 불화로 호드로 전향했고, 알레이아는 태양샘을 불안정하게 만들었으며 공허 엘프들은 실버문에서 추방당했습니다. 갈등과 투쟁은 아제로스 모든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자알로 전투에서 호드에게 승리한다 한들 이는 영원한 평화는 커녕 깔끔한 해답조차도 내놓지 못할 승리에 불과합니다.
그 외에도, 8.1.5 패치에서 발견된 책들을 보면 다른 자들이 얼라이언스 내에서 혼란을 야기하려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어둠으로 갈겨쓴 고서
배신자 왕
: "끔찍한 스톰윈드의 왕이 우리 모두를 배신했다!"
빌어먹을 늙은 늑대
: "그 잡종 길니아스 왕도 우리에게 쓸모가 있을 거야!"
여왕이 되었어야 할 사람
: "우리의 사랑스런 공주님이 시체 신부가 되어버렸어!"
꿈
8.1.5: 인내하라... 인내하라. 내 선물을 받을 자격이 있을지도 모르지. 그들의 꿈을... 육신을 맛볼 것이니라.
전쟁인도자 아즈샤라: 천 년 동안, 이 파도 아래 갇혀, 난 널 지켜봤다. 너의 정수를 맛보기도 했지.
잘라토 - 피의 울음소리의 황폐한 환영
: 하... 네 영혼의 정수맛이 느껴지는군... 달콤해...
폭풍의 용광로의 우두머리인 우우나트는 느조스를 부르지만, 그는 인내하라고 말합니다-- 우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며 말이죠. 이는
전쟁인도자: 아즈샤라
에서 느조스가 아즈샤라를 오랫동안 지켜보았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며, 가로쉬의 무기인
잘라토 - 피의 울음소리의 황폐한 환영
이 하는 말과도 비슷합니다. 고대 신이 자주 사용하는 계략 중 하나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낸 다음, 거래를 위해 이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아제로스가 진영 간의 전쟁에 휘말려 있는 지금, 느조스는 거의 위안을 주는 존재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한 엄청난 선물을 내려줄 전지전능한 존재처럼 말이죠.
8.1.5: 그 분의 시선이 모든 길을... 모습이 있는 모든 꿈에 임한다!
8.1.5: 파도가 너를 나의 꿈 속으로 끌어들이리라...
오그모트의 꿈 일지
: 저 칼은 빛나는 눈을 갖고 있다. 언제나 우릴 지켜본다. 왜 너는 안 보이나?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또 그 꿈을 꾸었는가? 눈이 일곱 개 달린 검은 염소가 밖에서 쳐다보는 꿈을.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가라앉은 도시에서, 그는 누워 꿈을 꾸고 있다.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당신은 잠자며 꿈을 꾸는 것인가? 아니면 현실의 공포로부터 벗어나는 것인가?
꿈을 꾸는 것은 고대 신의 속삭임과 관련되어 꾸준히 언급되는 부분 중 하나인데, 이는 잠을 자고 있는 느조스 자체와 고대 신들이 악용할 수 있는 우리의 욕망 둘 다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꿈의 끝없는 가능성은 또한 공허의 속삭임이 제시하는 무수한 결과를 반영하기도 하죠.
느조스의 힘
8.1.5: 그 분의 굶주림 앞에, 어둠 앞에 전율하라!
장군 존오즈: 너의 영혼은 느조스의 끝없는 굶주림을 채워줄 것이다.
잘아타스: 우습게도 우리 중 가장 약한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 같아요. 크툰, 요그사론, 이샤라즈.. 마지막 남은 존재가 이 세계를 삼키는 거죠. 뭐.. 항상 그렇잖아요?
잘아타스: 느조스의 감옥이 예전만큼 튼튼하지는 않나본데요? 지금 우리눈 앞에 있는 저건 아직은 세계를 집어삼킬 수 없는 작은 괴수에 불과해요.
"집어삼키는" 것과 "굶주림"은 느조스와 자주 연관되어 언급되는 두 단어입니다. 비록 느조스는 가장 강력한 고대 신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향후 패치에서 꾸준히 힘을 모아 결국 고대 신 중 유일하게 감옥에서 풀려날 존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버티는 자가 곧 승자니까요.
마지막 대사를 보자면,
아제로스의 심장
에 아제라이트를 모으는 것이 실제로는 느조스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슬프게도 말이죠. 어쩌면 아제로스의 심장이 사악한 계획을 위해 사용된다는 충격적인 사건을 통해 8.2 패치에서 예고된
아제라이트 리워크
가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 추측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느조스의 제국
8.1.5: 가라앉은 것이 다시 솟으리니.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가라앉은 도시에서, 그는 누워 꿈을 꾸고 있다.
8.1.5: 물고기가 포식하리라...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그 물고기들은 비밀을 모두 알고 있다. 그들은 추위를 안다. 그들은 어둠을 안다.
8.1.5: 지금은 잠들어 있다니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군. 하지만 잠들어 있는 모든 것은 깨울 수 있기 마련이지.
8.1.5: 잠들어 있는 모든 것이... 깨어나리라.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니알로사의 땅에는 오직 잠이 있을 뿐.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니알로사의 잠자는 도시에는 광기의 존재만이 돌아다닌다.
8.1.5: 그 분의 눈은 모든 진실을... 모든 셀 수 없이 많은 범죄를 담고 있다!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 니알로사는 오래되고, 끔찍하고, 셀 수 없이 많은 범죄의 도시이다.
전쟁인도자: 아즈샤라
에서 아즈샤라는 느조스를 도와 그의 제국을 다시 건설하는 것을 돕겠다 말하지만, 8.2 패치가 오기 전까지는 저희는 이를 아직까지 확인할 만한 방법이 특별히 없습니다. 다만, 8.1.5 패치의 대사들과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의 공통점을 보면, 이들이 같은 도시에 대해 얘기하고 있음은 틀림 없어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지금은 잠들어 있다니 참으로 아쉬울 따름이군. 하지만 잠들어 있는 모든 것은 깨울 수 있기 마련이지." 라는 대사는 실바나스가 잘아타스에 대해 말하는 만큼 더욱 걱정스러운데, 이 문장이 느조스에 대해서도 사실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8.2 패치인 아즈샤라의 부상 (Rise of Azshara)에서, 각 진영은 나가의 고향, 나즈자타로 떠나게 되는데요. 이 지역에 대한 정보로 미루어 봤을 때 나즈자타는 완전히 수중 지역은 아닐 것으로 보이며,
블리즈컨 인터뷰 내 힌트
로 보아서는 아즈샤라가 제국의 일부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블리즈컨 2018의 인터뷰를 통해
폭풍의 용광로가 느조스의 감옥의 일부
임을 알게된 것과 8.1.5 패치에서 플레이어가 잘아타스를 돕는 것을 생각해 보면, 느조스가 감옥에서 풀려나 꺠어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은 기정 사실로 보입니다.
JF: 다자알로 전투 이후, 나가들은 잔달라와 쿨 티라스에 공격을 다시 감행할 것입니다. 저희는 국왕이나 대족장의 명을 받들어 스톰송 계곡 지하에 숨어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조사하러 가게 되죠. 미리 밝혀드리진 않겠습니다만, 이 이야기는 거대한 눈알로 끝을 맺습니다! 폭풍의 용광로는 양 진영에게 바닷속에 어떤 어두운 힘이 몸부림치고 있다는 첫 증거가 됩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는 폭풍의 사원 아래에서 고대 신의 전체 조각을 발견하게 되죠.
그리고 물고기의 경우는--
요그사론의 수수께끼 상자
의 속삭임은 리치 왕의 분노 때부터 있어왔지만, 물고기의 중요성은 느조스가 물고기의 형상으로 아즈샤라에게 나타난 격전의 아제로스에 와서야 제대로 말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물고기는 블리즈컨의 신규 콘텐츠 예고 패널 막바지에도 등장한 만큼, 8.2 패치 이후에도 고대 신과 관련된 이야기가 계속해서 풀려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느조스를 섬기는 것
8.1.5: 나만이 다가오는 미래에서 너를 구할 수 있다.
전쟁인도자 아즈샤라: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 넌 곧 죽는다. 오직 나만이 널 살릴 수 있지. 놓아 버리고, 날 섬겨라.
8.1.5: 네가 하는 매 선택이 너를 더더욱 나의 종으로 만드리니.
얼굴없는 자: 너는 보이지 않는 힘의 장깃말에 불과하다.
8.1.5: 분부대로! 섬기거나... 죽어라!
전쟁인도자 아즈샤라: 날 섬겨라. 함께 나의 왕국을 재건하는 거다. 싫다고? 네가 감히... 그렇다면 죽어라!
느조스는 혹할 만한 제안을 하거나 최후 통첩을 하는 큰 간극을 계속해서 오가는 존재입니다.
전쟁인도자: 아즈샤라
에서 볼 수 있었던 느조스와 아즈샤라 간의 갈등은 누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지 알 수 없어 보였죠. 비록 시네마틱 막바지의 시각적 효과를 통해 저희는 느조스가 아즈샤라보다 월등히 강력한 존재임을 확실히 알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아즈샤라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거래에서 얻어낸 듯 흡족해했습니다-- 느조스 또한 추종자 없이는 그저 잊혀지고야 말 "섬기는 이 하나 없는 신"이라는 걸 강조하며 말이죠.
(느조스와 아즈샤라의 거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저희의
전쟁인도자 분석
글을 확인하세요.)
잘라토 - 피의 울음소리의 황폐한 환영
8.1.5: 너의 분노를 동력으로 삼아라... 증오를 무기로 만들어라.
잘라토 - 피의 울음소리의 황폐한 환영
: 공포를 맞이해라. 증오를 삼켜라. 분노를 받아들여.
블리자드가 실바나스가
가로쉬를 아마추어로 취급할 것
이라고 언급했던 바 있는 만큼, 가로쉬의 무기였던
잘라토 - 피의 울음소리의 황폐한 환영
의 속삭임을 되돌아보고... 실바나스의 무기는 얼마나 더 흉악할지 생각해보는 것으로 이야기를 끝마쳐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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