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합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해주십시오.
클래식 테마
Thottbot 테마
어둠땅 에필로그 - 로르테마르와 그레이메인의 대화, 진영 간의 갈등
라이브
2022/04/01 시간 08:52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어둠땅 에필로그
이후, 로르테마르 테론과 겐 그레이메인이 짧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목격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실바나스의 심판 이후에도 진영 간의 갈등이 아직 남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의: 9.2 패치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로르테마르: 안녕하시오, 그레이메인 국왕.
그레이메인: 아, 섭정.
로르테마르: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판결로 얼라이언스가 일말의 안식을 찾길 바라오.
그레이메인: 안식? 여긴 어둠땅이다, 섭정. 그 여자 때문에 이곳에 온 망자들에게 어디 똑같이 말해 보시지.
그레이메인: 그리고 내게도 죽을 때까지 안식 따윈 없을 거다. 내 아들을 죽인 괴물이 두 눈 멀쩡히 뜨고 있는 한은.
로르테마르: 충분히 이해하오. 내 동포들도 괴물의 만행에 아직도 괴로워하고 있으니.
그레이메인: 그러는 그쪽은? 한때 섬겼던 순찰대 사령관이 나락에서 돌아오길 바라고 있나? 아니면 대족장이 돌아오길 바라는 편인가?
로르테마르: 나는 일생 대부분을 윈드러너 가문과 함께 보냈소. 실바나스는 내 영웅이었고... 친구였지. 하지만, 호드를 파멸로 이끌 뻔한 밴시는 그 둘 중 어느것도 아니오.
그레이메인: 그렇다면 진작 명령을 듣지 말았어야지. 좋은 하루 보내시오, 섭정 나리.
로르테마르: 좋은 하루 보내시오, 그레이메인 국왕.
비록 로르테마르는 실바나스의 심판이 얼라이언스에게 조금이나마 평화를 가져다 줬기를 바라지만, 그레이메인은 아직도 실바나스에게 아들과 백성을 잃은 것에 분개하고 있습니다 -- 게다가, 길니아스에 이어 다르나서스까지, 고향을 두 번 읽고 말이죠. 그레이메인은 호드의 지도자들이 지금에야 실바나스를 비난하기 바쁘지만, 그렇다면 왜 애초에 그의 명령을 따랐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어둠땅 에필로그의 다른 대사에서, 로르테마르는 실바나스가 여기까지 오게끔 방관한 것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우리 신도레이는 고통과 비극이 몸에 배었다오. 나는 동포들이 학살당하고, 왕국이 무참이 짓밟히고, 한때 우러러봤던 모든 존재가 타락하는 광경을 보았소.
실바나스가 다시 세상에 나왔을 때, 손을 내밀어 호드로 받아준 장본인이 실바나스였다오.
이젠 모두 아득한 과거의 기억이 됐지만, 밴시 여왕으로 인해 아제로스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막심한 파괴와 상실을 겪었소.
그런 일이 일어나는 와중에 나는 그저 수수방관하고 있었다는 사실만 생각하면 아직도 괴롭소. 결국 나도 심판대에 서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구려.
그레이메인의 불신은 4차 대전쟁 이후 얼라이언스에 팽배한, 호드를 향한 불신을 대변하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비록 복수보다는 정의를 택하긴 했지만 티란데 역시 아직까지 호드를 완전히 믿지는 못하고 있음을 내비치고 있으며, 에필로그에서 안두인은
그레이메인에게 어둠땅에 잠시 머물고 싶다
고 밝혔던 만큼 당분간 얼라이언스를 이끄는 건 매파인 그레이메인과 투랄리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감안하면, 10.0 패치부터는 얼라이언스가 이전과는 훨씬 다른 방향성을 잡게 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와우헤드 구입하기
프리미엄
$2
한 달
광고 없는 경험을 즐기고, 프리미엄 기능을 해금하고 사이트를 후원하세요!
댓글 0개 보기
댓글 0개 숨기기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하세요
영어 댓글들 (115)
댓글 달기
로그인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하거나,
회원가입
을 해 주세요.
이전 게시물
다음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