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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헬리야 그리고 간수의 눈 - 지배의 사슬 이야기의 배경
라이브
2021/07/04 시간 18:37
에
DiscordianKitty
에 의해 작성됨
9.1 패치와 함께 지배의 사슬 대장정의 첫 3장을 만나볼 수 있었던 가운데, 오딘, 헬리야 그리고 간수의 눈에 대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주의: 9.1 패치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대장정
제 3장
에서, 플레이어는 오딘의 발키르 중 하나인 다니카를 나락에서 구출하게 되는데요. 하늘보루에 도달한 다니카는 오딘에게 헬리야가 보낸, 모든 발키르를 뒤틀어 버리겠다는 악의의 전언을 전달합니다. 헬리야는 여기서
네 눈이 너를 배신한다
라는 언급을 하고, 이에 분노한 오딘은 더 많은 발키르와 플레이어를 보내 간수의 눈을 멀게 만듭니다.
간수의 눈을 멀게 만듦에 따라 나락에서는
간수의 눈
디버프가 사라지고, 결국 이 눈은 지배의 성소 공격대에서
우두머리
로 등장하게 되는데요. 오딘과 헬리야의 관계는 정확히 무엇이며, 어째서 헬리야는 간수의 눈을 오딘의 것이라 칭하는 걸까요?
간수의 눈과 오딘의 눈
군단 때부터, 하늘보루에서 찾을 수 있는
오딘의 전설
에는 오딘이 자신의 눈을 제물로 바쳐 어둠땅을 엿보았다는 이야기가 적혀져 있었습니다.
오딘 님의 잃어버린 눈에 대해서는 하늘의 별보다도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누군가는 거대한 뱀 이실다르가 눈을 뜯어내 버렸다고 하고, 어떤 이는 반역자 헬리야가 눈을 훔쳤다고 말한다. 하지만, 수호자께서 직접 말씀하신 결말은, 진실은 다음과 같다.
이 원에서 수호자를 에워싼 이질적인 무형의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며, 거대한 영혼이 오딘께 나타났다. "무엇을 바치겠느냐," 영혼이 물었다, "이 세계의 장막 너머를 들여다 보는 댓가로써?"
현명한 오딘께선 유령의 질문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내게는 두 눈이 있다," 그 분이 답하셨다. "하나는 이 곳 필멸자들의 세계를, 그리고 하나는 영혼들의 세계를 보기 위한 것이리라." 그 말과 함께, 오딘께서는 자신의 눈을 직접 뽑아내 영혼에게 내밀었다. 영혼은 오딘의 눈을 움켜쥐고는 통째로 삼켜버렸고, 위대한 오딘께서는 보았다.
SA Gamer와의 인터뷰
에 따르면 오딘은 승천의 보루를 엿보았고, 거기서 보았던 키리안 승천자를 토대로 발키르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재미있게도
시선 집중
퀘스트의 마지막에선 발키르 다니카와 키리안인 클레이아 및 아드레스테스가 서로를 만나, 서로가 갖고 있는 공통점을 언급합니다.
그리고
저편
던전에서는, 죽음의 로아 무에젤라가 자신이 바로 간수의 편에 서서 실바나스를 대족장으로 만들라 속삭이고, 태동의 시절 오딘과 거래를 한 존재임을 밝히기도 합니다.
그렇게, 거래로 바쳐진 오딘의 눈은 뒤틀려 나락을 지켜보는 간수의 눈이 된 것입니다.
지배의 성소
모험 안내서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아제로스가 태동한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오딘은 무에젤라에게 눈 한쪽을 대가로 주고 어둠땅을 엿보았습니다. 그러나 허망하게도 오딘은 속았습니다. 간수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그의 눈을 뒤틀어 버렸으니까요. 간수는 눈의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자신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지켜봅니다. 어쩌면 그 시야가 다른 영역에까지 닿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오딘과 헬리야
헬리야가 오딘의 모든 발키르를 "자신에게 그랬던 것처럼" 뒤틀어 버리겠다는 이야기는, 헬리야가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아직까지 오딘의 추악함을 잊지 않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주 오래 전 오딘이 처음 발키르를 만들고자 했을 때, 그는 이런 역할을 필멸자인 브리쿨들에게 맡기고자 했습니다. 오딘의 딸과도 같았던 헬리야는 이에 크게 반대하며 심지어는 오딘의 곁을 떠나겠다고까지 협박했으나, 이런 불복종에 화가 난 오딘은 억지로 헬리야를 첫 발키르로 만들어버린 뒤, 다른 브리쿨을 발키르로 만들어내는 역할까지 헬리야에게 맡겨버렸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헬리야가 저지른 짓들은 헬리야를 끔찍한 악당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나, 여태까지 오딘은 하늘보루에 갇혀있게 된 것을 제외하면 자신의 독선적인 행동에 대한 댓가를 딱히 치루지 않았는데요. 과연, 고귀한 신왕처럼 행동하는 오딘에게도 죗값을 치루는 날이 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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