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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땅 에필로그 - 실바나스에 대한 알레리아와 베리사의 대화
라이브
2022/03/30 시간 08:02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어둠땅 에필로그
이후, 실바나스의 자매인 알레리아와 베리사 윈드러너는 자매의 유산에 대한 대화를 나눕니다.
주의: 9.2 패치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베리사: 오랫동안 실바나스 언니의 눈엔 증오와 악의만이 가득했지. 지금에서야 우리가 알던 언니의 모습을 보니...
알레리아: 난 희망을 접었었는데 말이지. 그래도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서 다행이야, 베리사.
베리사: 좀 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알레리아: 나도 그래. 하지만 실바나스가 약속을 지켜 의무를 다한다면... 언젠가 그럴 날이 올지도.
베리사: 아니,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어. 언니가... 칼도레이와... 세상에 얼마나 큰 고통을 안겼는데. 그걸 어찌 속죄하겠어?
알레리아: 가능한지는 모르지만, 실바나스의 속죄로 피해자들이 조금이나마 안식을 얻는다면, 나쁘지 않은 시작일거야.
베리사: 맞는 말이야, 태양의 여군주님. 우리 집안은 오랜 시간 어둠 속에 있었으니... 희망을 품는 법을 배워야겠지.
알레리아: 그래야지, 우리 작은 달님. 어머니, 아버지, 리라스... 다들 추억으로만 남았었지. 실바나스도 그렇게 된 줄 알았고. 하지만 이젠... 두고 보면 알겠지.
윈드러너 자매는
"세 자매"
단편에서 처음 재회한 바 있으나, 이들이 게임 내에서 한 곳에 모인 것은 이번 에필로그가 처음이었는데요. 알레리아와 베리사는 티란데가 실바나스에게 내린 심판을 지켜보았으며, 비록 시네마틱에서는 딱히 대화를 나누지 않으나 실바나스가 심판을 받기 전 짧은 말을 주고받습니다.
베리사: ...그 긴 시간 동안... 서로 할 말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실바나스: 맞아, 자매들이여. 하지만 심판을 받아야 해.
격전의 아제로스 때 세 자매가 다시 만났을 때는 서로의 부재 동안 생긴 간극을 메우지 못했고, 실바나스는 이들을 암살할 계획까지 세우곤 했었습니다. 최근
실바나스
소설에 따르면,
전쟁 범죄
때 실바나스를 저버린 일에 대해 베리사가 사과한 것이 암살 계획을 취소한 이유임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여기서 두 자매는 언젠가 실바나스가 다시금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며, 실바나스의 심판이 이루어지기 전 말을 걸 경우에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합니다.
알레리아
수백 년 동안 뒤틀린 황천을 누비며 악마와 싸울 때, 언젠가 다시 아들의 손을 잡아주고... 자매들 곁에 설 수 있으리란 희망을 붙들고 지냈습니다.
실바나스가 어떤 운명을 맞이했고, 그 이후에 어떤 끔찍한 선택을 내렸을지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베리사는 영혼의 파편을 되찾음으로써 우리가 알던 자매가 돌아온 것이길 절박하게 바라는 눈치더군요. 저는 그 정도의 확신은 없습니다.
그래도 인내심이란 미덕을 배웠으니... 계속 지켜볼 생각이에요...
베리사
전쟁 중 실바나스 언니의 행동을 목격한 이후로, 제가 알던 언니의 자취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건 아닐까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곳 어둠땅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얘기를 들으니 직접 와서 봐야겠더군요.
아직도 희망의 끈을 붙들고 있는 절 바보 취급하셔도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사랑했던 이들을 너무나 많이 잃었습니다.
과거 제가 알던 언니의 자취가 돌아올 확률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다면... 언니를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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